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2-33)
- 2025년 6월 2일 오늘 미사 복음 중에서
2025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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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요한 16,32)
Behold, the hour is coming and has arrived when each of you will be scattered* to his own home and you will leave me alone. But I am not alone, because the Father is with me. (John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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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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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준비된 말씀
말씀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밝혀 주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는 삶의 등불이에요. 오늘을 새롭게 비추며, 닫혀 있던 시선을 다시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말씀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5가지
- 로마 10,8b-10
“말씀은 네 바로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이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는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또 하느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 묵시 1,17c-18 참조
나는 사람의 아들을 뵈었습니다. 그분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존재이다. 나는 죽었었지만 이렇게 살아 있고 영원 무궁토록 살 것이다. 그리고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 - 골로 2,9.10a.12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는 하느님의 완전한 신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완전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2디모 2,8.11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시오. 그분은 다윗의 후손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내가 전한 복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 것이다.” 이것은 믿을 만한 말씀입니다. - 로마 8,14-17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바로 그 성령께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해 주십니다. 또 우리의 마음속에도 그러한 확신이 있습니다. 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감사를 통해 발견한 행복
오늘 내 마음 기록하기
- 고해소에 먼저 와 계신 자비
고해소에서 나오는 길, 신부님께서 건네주신 "열심히 하세요."라는 짧은 말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조용히 흘러나오는 것 같았어요. 언제나 고해소에서 먼저 기다리시며 고해소로 이끄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조용히 품어주시는 당신의 자비에게 감사합니다. - 냉장고 속 작은 나눔
냉장고를 열었더니 다 먹지 못할 신선한 음식들이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아깝게 버려지기 전에 소분해 담아 지인과 나눴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작은 나눔 안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기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 평범해서 더 소중한 하루
때맞춰 허기를 달래고, 피곤한 몸을 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라 축복임을 오늘 더 깊이 깨닫습니다. 이 모든 평범한 일상 속에 감춰진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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