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는 하늘에 계신 부모님을 추모하며 만든 공간이에요. 카메라 셔터 소리를 좋아한 엄마의 정성이 담긴 사진들이 말씀으로 피어납니다. 계절을 담은 엄마 사진 속에는 수많은 보물이 묻혀있습니다. 8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신을 가다듬고 추스르며 살아온 엄마의 인생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사진들입니다. 어찌 보면 가장 정직하고 분명한 예술 작품입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사진 속 풍경은 엄마를 그리는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됩니다. 사랑하는 아빠 엄마에게 첫째가 보내는 메세지 어찌 그리 급히 가셨습니까? 그리 소원하던 빛을 따라 가셨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안에서의 삶, 자연 앞에서의 겸손함, Something Supernatural. 사랑, 나눔, 인내, 용서와 믿음의 큰 그루터기로 남아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