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도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가슴 한 켠에 슬픔의 가시가 박히는 계절 너무 죄가 많아 부끄러운 저를 매운바람 속에 맡기고 모든 것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청하고 싶은 은총의 사순절입니다.- 이해인의 시 《이젠 다시 사랑으로》 중에서 - 걷고 싶은 길제주 금악 성당십자가의 길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과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사랑이신 주님, 당신은 저희에게 참사랑과 자유를 주시려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불안과 두려움, 슬픔과 절망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희망의 빛에 기대어,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이 길을 함께 걸으며, 묶이고 매이고 엉클어진 우리 삶이 사랑으로 연대하여 온전히 회복되기를 청하나이다. ( 제1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