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기록/일상에 스미는 것들 11

발렌타인데이 유래는 ‘초콜릿’이 아니었다|성 발렌티노·고디바 이야기로 보는 사랑의 본질

발렌타인데이 의미와 유래는 ‘초콜릿’보다 먼저 시작되었어요. 성 발렌티노의 순교 이야기와 고디바 초콜릿 이름의 배경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랑의 본질이 다시 보입니다. 초콜릿보다 먼저 시작된 사랑한 성인의 희생에서 출발한 발렌타인데이 왜 우리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과 선물만 기억하게 되었을까요?초콜릿보다 먼저 시작된 사랑, 한 성인의 희생에서 출발한 발렌타인데이.발렌타인데이의 시작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어요. 이 특별한 날의 유래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았던 한 천주교 성인, 성 발렌티노의 희생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의 상징처럼 주고받는 초콜릿에도, 사실은 용기와 희생이라는 놀라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요. 그 중심에는 고디바 백작 부인의 전설이 있습니다..

조회수 260만, 100만 블로그를 만든 이유 | 블로그 싫어하던 내가 기록을 시작한 진짜 이야기

블로그를 싫어하던 제가 이렇게 조회수 100만을 넘기는 블로그 운영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이 글은 개인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어느새 여기까지 성장하게 된 과정을 담은 기록이기도 해요. 특별한 전략도, 마케팅 기술도 없어요. 물론 온라인 생태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편은 아니지만, 괜히 신경 쓰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일부러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기록하며 쌓아온 시간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왔을 뿐이에요. 개인 블로그 운영을 하며 조회수 100만, 260만을 지나오면서 알게 됐어요. 블로그 성장은 결국 작은 꾸준함이 만든다는 걸요. 오늘도 기록이 버거운 분이라면, 이 과정 속에서 ‘멈추지 않는 방법’ 하나쯤은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돌이켜보면 지금 끄적이고 있는 이 글은 단순..

빵 만들면서 발효의 미학에 빠졌어요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은 프랑스에서 먹던 소박한 식사빵이 그리워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려는 빵순이의 홈베이킹 독학 도전기예요.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천천히 긴 호흡으로 부풀어 오르는 반죽이 느림의 평온함을 조용히 가르쳐줍니다. 일상에 스미는 것들빵 만들면서발효의 미학에 빠졌어요천연발효종 르방으로 배우는 자연의 시간 밀가루와 물 그리고 기다림의 이야기 밀가루와 물 그리고 기다림단순한 조합이제 일상을 바꾸었어요! 제빵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 둘 자료를 찾아 따라 해보고 시행착오(아니, 솔직히 삽질에 가까운)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밀가루와 물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단순한 조합이 일상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빵 굽는 과정에서 발효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법을 ..

사워도우 하드빵 오븐 추천 지에라 오븐 실사용 후기

미국에서는 집을 팔기 전, 방문객이 올 때 일부러 빵을 구워 집 안을 따뜻한 향기로 채운다고 해요. 그만큼 빵 굽는 냄새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특별한 향기인 것 같아요.저에게 홈베이킹은 단순히 빵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저만의 속도로 시간을 구워내는 일이에요. 그래서 이번 지에라 오븐 구입은 단순한 가전제품 구매가 아닌 제 삶의 리듬을 지켜줄 소중한 선택이었습니다. 일상에 스미는 것들사워도우 하드빵 오븐 추천지에라 오븐 실사용 후기사워도우 홈베이킹의 시작지에라 오븐으로 굽는 기다림의 시간 홈베이킹으로 찾은 느린 취미지에라 오븐과 함께하는사워도우 이야기 파리에서 먹던 하드계열빵과 사워도우의 맛이 그리워 드디어 홈베이킹용 오븐을 구입했어요. 디자인이 아름다운 스메그 오븐과 제빵용으로 평이 좋..

파리 샤를드골공항 대한항공 출국 가이드

파리에서 한국으로 갈 때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시나요? 저는 주로 파리-인천 구간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있어요. 반면에 제 친구는 언제나 강아지와 함께 여행 다니는데, 항공사별 반려동물 기내 반입 무게 제한 때문에 항상 아시아나를 타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확인해 보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반려동물 기내 반입 무게가 캐리어(운반가방) 포함 총 7kg으로 동일하더라고요. 반려동물과 함께 대한항공 이용하고 싶어했던 친구에게 반가운 소식이에요! 저는 공항으로 막 나서는데 여행 가방이 찢어져서 급하게 바늘과 실로 가방을 꿰매느라 애먹었어요. 공항에서 찢어지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때 느꼈습니다. 출국 전 준비는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꼼꼼할수록 좋다는걸요. 놓치기 쉬운 준비물부터 ..

보르디에 버터 파리 구매처 종류 가격 한국 반입 총정리

파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챙겨야 할 쇼핑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보르디에 버터(Beurre Bordier) 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직구 이외에는 구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파리 여행 쇼핑리스트 1순위 기념품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르디에 버터를 처음 알게 된 계기부터 보르디에 버터의 역사와 파리 구매처, 버터 종류와 가격, 보관 방법 및 진공 포장 꿀팁 그리고 유제품 한국 반입까지 보르디에 버터에 관한 직접 경험담을 공유할게요. 이런 저런 프랑스보르디에 버터파리 구매처 종류 가격한국 반입 총정리파리 여행 쇼핑리스트보르디에 버터 구매 꿀팁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보르디에 버터와의 첫 만남 그냥 버터가 아니었어요 처음 '보르디에 버터'라는 이..

엄마의 시선 따라 이어지는 길

엄마는 수학 선생님이셨습니다. 어느 날 문득, 가능하다면 죽기 전에 머릿속에 든 지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 주고 떠나고 싶다고 하셨어요.그 말씀을 계기로, 픽사베이에 계정을 만들어 엄마가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카메라 셔터 소리가 좋아 취미로 찍은 사진이었지만, 제가 보기엔 멋지고 훌륭한 사진이 많아서 외장하드에만 잠들어 있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거든요.다운로드 수가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함께 자축하며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엄마는 늘어나는 다운로드 숫자를 볼 때마다 놀라워했습니다.그러고 보니 피어나네에서 공유하는 말씀카드도 엄마가 돌아가신 후, 어느 날 문득 엄마 사진으로 만들면서 시작되었네요. 일상에 스미는 것들엄마의 시선 따라이어지는 길 사진 사용 요청그..

죽음을 향한 길 위에서 되새긴 믿음

“들었어?” “뭘?” “속보 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떠나셨어.” 오라버니의 갑작스러운 전화는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했습니다. 익숙한 목소리였지만, 담고 있는 소식은 낯설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잠시 침묵 끝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렇구나...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 일상에 스미는 것들죽음을 향한길 위에서되새긴 믿음 전화를 끊고 매일미사에 꽂아두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2025년 희년 기도문을 조심스레 꺼내 들었어요. 2025년을 시작하며 미사 때마다 반복해서 바치는 희년 기도가 오늘따라 유독 새롭게 다가옵니다. 익숙함 속에 스며든 희년 기도문이 이제는 영원으로 떠나신 그의 마지막 목소리처럼 가슴에 와 닿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의희년 기도문 2025년 희년 기도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

제주 오일장 언제 가야 할까?

재래시장 좋아하세요? 저는 오일장에 가는 걸 좋아해요.  오일장에서 만나는 제철 과일과 채소들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그리고 현찰 쓰는 재미도 오일장의 매력 중 하나이고요. 재래시장에서 현찰을 낼 때면 마치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 짧은 순간이 참 좋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이것저것 주섬주섬 사다 보면 어느새 양손 가득 물건이 들려 있어요.  상설시장이 아니라 장이 서는 날만 영업하는 오일장은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제주도에서는 매일 어디선가 열리고 있습니다. 날짜별 제주 오일장1, 6일 : 대정오일시장함덕오일시장2, 7일 : 제주민속오일시장표선오일시장3, 8일 :중문오일시장4, 9일 : 고성오일시장서귀포향토오일시장한림민속오일시장5, 0일 : 세화오일..

갈레트 데 루아 왕관은 누구에게?

작년 파리에 방문했을 때 자주 갔던 빵집에서 메시지가 왔어요."Les galettes sont arrivées en boutique!"갈레트가 매장에 도착했다고요.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는 추억을 안겨주는 빵이지만, 천주교 신자가 된 지금에서야 그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오래전, 파리에서 처음 갈레트 데 루아를 접했을 때 한국에서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프랑스에서는 연초에 이 빵을 먹는다고 들었어요.그때는 갈레트 데 루아 안에 담긴 전통이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새해에 먹는 재미있는 놀이 같은 빵으로 여겼으니까요. 갈레트 데 루아 안에는 도자기로 만든 인형이 들어 있습니다.이 인형이 들어간 조각을 받은 사람이 그날 왕이 되어 왕관을 쓰고 모두에게 귀한 대접을 받아요...

성탄절을 기다리게 만드는 슈톨렌 레시피 5가지

슈톨렌 좋아하세요? 저는 빵순이라 슈톨렌을 좋아해요.12월이 되면 슈톨렌을 한 조각씩 잘라먹으며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슈톨렌을 자를 때마다 퍼지는 깊은 향기가 참 좋아요.올겨울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슈톨렌을 나누며 고요함 속에서 아기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립니다.집에서 슈톨렌을 만들 때 참고한 레시피를 정리했어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게 만드는 슈톨렌 추천 레시피 5가지입니다.    일상에 스미는 것들성탄절을기다리게 만드는슈톨렌 레시피5가지   반죽기 없이 만드는 슈톨렌 꾸움 레시피크리스마스 슈톨렌 빵준서 레시피생각보다 쉬운 슈톨렌 만들기 자도르 레시피크리스마스 필수템 슈톨렌 하다앳홈 레시피리차드 버티네 슈톨렌 강의 레시피 슈톨렌 기원슈톨렌은 독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