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기록/이런저런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대한항공 출국 가이드

피어나네 2025. 10. 8. 05:03
반응형

 

 

파리에서 한국으로 갈 때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시나요? 

저는 주로 파리-인천 구간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있어요. 반면에 제 친구는 언제나 강아지와 함께 여행 다니는데, 항공사별 반려동물 기내 반입 무게 제한 때문에 항상 아시아나를 타더라고요. 대한항공 반려동물 기내 반입 무게 5kg, 아시아나항공 7kg으로 기준이 달랐거든요.

 

그런데 최근 확인해 보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반려동물 기내 반입 무게가 캐리어(운반가방) 포함 총 7kg으로 동일하더라고요. 반려동물과 함께 대한항공 이용하고 싶어했던 친구에게 반가운 소식이에요!

 

비행기 가방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는 말티즈 강아지 애완견 반려동물

 

 

여행의 마지막 관문, 공항까지 현지인이 알려주는 가장 빠르고 편한 길!

파리 여행을 마치고 샤를 드 골 공항에서 귀국 준비를 하신다면, 미리 출국 절차를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공항이 워낙 넓고 복잡해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대한항공 파리–인천 노선 기준으로 공항 이동부터 수속, 환급, 라운지까지 귀국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파리 출국 준비부터 귀국 비행기 탑승까지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부터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대한항공 출국 가이드를 함께 살펴볼까요?

 

 

 

 

이런저런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대한항공 출국 가이드

 

 

 

파리 출국 준비 가이드 목차

  1. 파리공항 가는 방법

  2. 대한항공 수속카운터 위치 체크인 시간

  3.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4. 택스 리펀드 환급 절차

  5. 프랑스 파리공항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6. 샤를드골공항 전기 충전 콘센트 안내

  7. 파리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체험기

  8. 출국 전 체크리스트 & 여행 팁

 

 

 

샤를 드 골 공항 제 1터미널 풍경

 

철도, 버스, 택시 중 뭐가 제일 나을까?
파리공항 가는 방법

 

파리 시내에서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CDG) 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RER B 공항철도, 공항 셔틀버스, 택시 세 가지가 가장 일반적이에요.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여행 일정이나 짐의 양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1. RER B 공항철도

저는 파리에서 공항 갈 때 짐이 많으면 택시를 타고 짐이 적으면 RER B선을 이용합니다. 파리 지하철은 계단이 많은데 RER B선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역이 많아 여행용 가방 이동이 수월해요.

 

  • 소요 시간 :
    약 40분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요금 :
    약 13유로 (2025년 기준)
    나비고(Navigo) 패스 소지시 무료

 

표를 반드시 보관하고, 짐은 몸 가까이에 두는 게 안전합니다. RER B선은 파리 시내에서는 지하철처럼 운행되지만, 공항까지는 교외선이기 때문에 소매치기나 짐 도난에 주의하세요. 표 검사를 위해 중간에 직원이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2. 공항 셔틀 버스

지하철 오페라(Opera) 역 근처에서 출발하는 공항셔틀버스 Roissy Bus(후아씨 버스)도 좋아요. 특히 여름에 에어컨이 잘 나와서 좋아요.

 

  • 출발 위치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 맞은편
    후아씨버스(Roissy Bus)정류장

  • 운행 시간
    파리출발 : 첫차 5:15 / 막차 24:30
    공항출발 : 첫차 6:00 / 막차 24:30
    15분 간격 운행 (6:00~20:00)
    20-30분 간격 운행 (20:00~24:30)

  • 소요 시간
    약 60분 이상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티켓 구매
    버스정류장에서 구매 가능

  • 요금 :
    약 13유로 (2025년 기준)
    나비고(Navigo) 패스 소지시 무료

 

종점은 샤를드골공항 제1·2터미널이며, 터미널별로 하차하니 탑승 전에 자신이 출발하는 터미널을 꼭 확인하세요. 비 오는 날이나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버스 시간이 많이 지연됩니다.

 

 

3. 택시

짐이 많거나 새벽·심야 비행이라면 택시가 가장 편리합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공식 택시 정류장(Taxi officiel) 표지가 있는 승차장이 있어요. 이곳에서 출발하면 정찰제 요금제가 적용됩니다. 센강을 기준으로 요금이 나뉘는데요.

 

  • 센강 북쪽 출발
    56 유로

  • 센강 남쪽 출발
    65 유로

  • 소요 시간
    약 45분~1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다름)

 

앱 호출보다는 공식 택시 정류장 이용이 훨씬 안전하고 요금도 확실해요.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비공식 차량이나 길거리 호출 택시는 흥정이나 바가지 요금의 위험이 있으니 피하세요.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시편 91,11-12)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 2F 3번 위치

 

 

어디서 어떻게 수속해야 할까?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 위치
체크인 시간

 

파리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 수속을 하신다면, 미리 위치와 오픈 시간을 알아두는 게 여유로운 출국의 첫걸음이에요. 샤를드골공항은 규모가 크고 터미널이 복잡해서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출국 수속 위치와 체크인 시간이 달라집니다.

미리 정리하자면, 샤를드골공항에서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 아시아나는 제1터미널에서 수속하고요. 대한항공은 출발 4시간 30분 전,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3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면 안전하고 여유로운 출국이 가능해요.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은 출국 수속 후에도 이동 동선이 길기 때문에, 미리 터미널 위치와 체크인 시간을 확인하면 훨씬 여유롭고 스트레스 없는 귀국길이 됩니다.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 체크인 꿀 타이밍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대한항공을 이용한다면,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2F 3구역으로 가면 됩니다. RER B선을 타고 Aéroport Charles de Gaulle 2 TGV 샤를드골2공항역에 도착하면,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까지 도보로 약 5분 정도로 가까운 편이에요. 대한항공은 비행기 출발 4시간 전 또는 3시간 30분 전에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해서, 출발 3시간 전에 오픈하는 아시아나항공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편이에요. 다만 한국 공항처럼 항공사 고정 카운터가 있는 구조는 아니고, 출발 시간에 맞춰 지정된 구역의 카운터가 오픈됩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2F 구역에 대한항공 카운터가 없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제가 이용할 때는 델타 수속 카운터가 대한항공으로 바뀌었어요.

 

 

터미널 이동 & 편의시설

터미널 내 이동은 CDGVal 셔틀로 가능하며, 수속 후 바로 면세점이나 라운지로 이동해 쇼핑이나 휴식하기 좋아요. 특히 2E·2F 구역은 면세점, 라운지, 레스토랑 등이 잘 모여 있습니다.

 

 

수속 터미널 변경 주의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는 기본적으로 제2터미널 2F 구역에 위치하지만, 항공사 운항 일정이나 공항 운영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파리 샤를드골 공항 출국 정보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부지런한 이의 계획은 반드시 이익을 남기지만 조급한 자는 모두 궁핍만 겪게 된다. (잠언 21,5)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수하물 위탁수하물 기내 휴대용 수하물 규정

 

 

파리 → 인천 구간 완벽 정리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공항 카운터에서 추가요금 내지 않으려면, 출국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수하물 기준부터 초과요금까지 미리 확인하세요!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을 미리 숙지하면 공항 카운터에서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게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줄이 길기 때문에 짐 무게를 미리 맞춰 가는 게 여행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파리–인천 노선은 장거리 노선이라 항공기마다 수하물 허용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항공권 예약 시점에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위탁 수하물 규정

일반석 23kg 1개
프레스티지석 32kg 2개
일등석 32kg 3개

3변(가로+세로+높이)의 합 158cm 이하 (손잡이, 바퀴 포함)

 

 

기내 휴대 수하물 규정

10kg 이하, 1개 + 개인소지품 1개

40×30×15cm 이내

 

 

무게 초과 요금

24kg~32kg : 100,000원
32kg~45kg : 200,000원

 

 

크기 초과 요금

159cm~203cm : 200,000원
203cm~292cm : 400,000원

 

 

수하물 체크리스트

  • 수하물 무게 확인
  • 바퀴 손잡이 포함 캐리어 크기 확인
  • 고가 전자기기 귀중품은 기내 반입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8)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택스 리펀드 위치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 위치

 

 

파리 쇼핑, 택스 리펀드 놓치면 손해
택스 리펀드 환급 절차

 

파리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 택스 리펀드(Tax Refund), 즉 부가세 환급이죠. 프랑스에서 일정 금액 이상 쇼핑을 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세(VAT) 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파리 택스 프리 면세 환급 꿀팁

파리에서 택스 리펀드(Tax Free)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하루 100유로 이상 구매(최대 3일 연속 구매 합산 가능) 해야 합니다. 구입 시 매장에서 즉시 부가세 환급을 신청하거나, 귀국 전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세관에서 최종 환급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일부 백화점 및 주요 브랜드 매장에서는 구입과 동시에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해요. 다만, 매장에서 사전 환급 절차를 진행했더라도 최종 확인은 반드시 공항 세관(Tax Refund / Customs)에서 완료해야 합니다. 쇼핑 후에는 영수증, 환급 서류(VAT Refund Form) 를 잘 챙겨두세요.

 

 

환급 방식별 공제율 및 유의사항

  • 현금 환급 :
    10.8% 공제, 21일 이내 EU 출국 필수

  • 카드 환급 :
    12% 공제, 최대 90일 이내 EU 출국 가능

 

 

샤를드골공항 택스 리펀드 창구 이용 팁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에서 면세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고,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 바로 옆에 택스 리펀드 창구가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다만, 출국 시간대(오전/저녁 피크)에는 대기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공항 도착 후 체크인하기 전에 먼저 리펀드부터 처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요한 15,5)

 

 

무료 와이파이 진짜 잘 되나요?
프랑스 파리공항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파리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 에서는 무료 와이파이(WiFi Gratuit)가 제공됩니다. 공항 전 구역(출국장, 대기구역, 라운지 등)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샤를드골공항 와이파이 연결 방법

  1.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Wi-Fi 설정에서 → 네트워크 이름 "WiFi_Airport" 또는 "WiFi Gratuit Paris Aéroport" 선택

  2. 접속 후 브라우저 창이 자동으로 열리면 "Free Access(무료 접속)" 클릭

  3. 이메일 주소 입력 또는 "Guest Access" 버튼 선택 후 접속 완료.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은 필요 없으며, 대부분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파리 공항 무료 와이파이 속도

파리 샤를드골공항 무료 와이파이는 편리하지만, 이용자 수가 많은 시간대에는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주말 오후나 출국 피크 시간대에는 동영상 시청이나 파일 전송이 어렵습니다. 항공권, 호텔 예약 내역, 지도 등 중요한 자료는 미리 다운로드하세요.

급하게 업무를 보거나 파일 업로드가 필요하다면 유료 프리미엄 와이파이(Premium Wi-Fi) 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에어프랑스라운지에서는 별도의 고속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속도 제한도 거의 없고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쾌적해요.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하바 2,3)

 

 

비행 전 마지막 충전 기회
샤를드골공항
전기 충전 콘센트 안내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Outlet) 와 USB 포트(USB Charging Port) 가 공항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터미널별로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모두 여러 충전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디에 있나요?

  • 대기 구역 주변 좌석 하단
  • 카페·레스토랑 일부 구역
  • 탑승 게이트 근처
  • 라운지 및 입구 주변

 

전기 안 들어와요?

일부 콘센트는 전원이 연결되지 않거나 작동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제1터미널에서는 모든 콘센트가 작동하지 않아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까지 가서 충전하려 했지만 그곳조차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애를 먹은 적이 있었어요. 제2터미널 역시 충전 구역은 많지만 전기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빈번하니 보조배터리와 어댑터를 꼭 챙기세요. 출국 전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두면, 귀국길에도 마음이 훨씬 편해요.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마르 6,31)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에어프랑스 대한항공 라운지 음식

 

 

출국 전 이렇게 편할 줄 몰랐어요
파리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체험기

 

파리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에는 대한항공 전용 라운지가 따로 없고 에어프랑스 라운지를 함께 이용합니다.

 

에어프랑스 라운지, 얼마나 좋은가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파리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Airport, CDG) 내 에어프랑스(Air France) 라운지를 이용해봤어요.

에어프랑스 기내식 맛없기로 소문 났는데, 라운지 음식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어요. 따뜻한 식사 메뉴부터 신선한 샐러드, 디저트, 치즈, 와인, 음료수, 커피까지 하나같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가벼운 식사 겸 휴식 장소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운지 내에는 수면실과 샤워실도 완비되어 있고 대기하는 동안 휴식, 식사, 인터넷, 충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었어요. 특히 조용하고 넓은 좌석이 많아 비행 전까지 편안하게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샤를드골공항 에어프랑스 라운지는 단순히 비행기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니라, 비행 전 작은 여행의 연장선이었어요.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 25,13)

 

 

귀국 전 마지막 점검
출국 전 체크리스트
여행 팁

 

저는 공항으로 막 나서는데 여행 가방이 찢어져서 급하게 바늘과 실로 가방을 꿰매느라 애먹었어요. 공항에서 찢어지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때 느꼈습니다. 출국 전 준비는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꼼꼼할수록 좋다는걸요. 놓치기 쉬운 준비물부터 공항 이동, 수속 꿀팁까지, 출국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여행 팁을 정리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인상은 공항에서 완성됩니다. 파리 출국 전, 단 몇 분의 점검이 귀국길을 훨씬 여유롭게 만들어줘요.

 

공항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여권과 택스프리 영수증

  • 항공권 / 탑승권
    출력본 또는 모바일 탑승권 모두 가능하지만, 공항에서는 인쇄본이 더 편리합니다. 모든 서류는 투명 파일 한 장에 정리해서 가방 맨 앞칸에 넣어두면 공항 수속 시 빠르게 꺼낼 수 있어 편리해요.

  • 완충된 보조 배터리
    충전 콘센트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세요.

  • 멀티 어댑터
    프랑스는 220V, Type E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파리 출국 전 여행자 꿀팁

  • 수하물은 가로+세로+높이 합 158cm, 23kg 이하로 미리 확인하기

  • 공항 앱 또는 지도를 통해 탑승 터미널 위치를 미리 확인하기

  • 출발 최소 4시간 전에 공항 도착하기

  • 환급 창구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수속 전 택스 리펀드 먼저 하기

 

 

나거나 들거나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시편 121,8)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제2터미널 저녁 노을 풍경

 

 

샤를 드 골 공항 출국장 안으로 들어서면, 터미널 끝 쪽 넓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파리의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저녁 시간대에 출발하기 때문에, 탑승 전 해 질 녘의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요.

비행기에 올라 창가 자리에 앉으니 이제 막 불을 밝히기 시작한 파리의 야경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운 좋게 이륙 직후 밤 9시 정각에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에펠탑 불빛쇼를 볼 수 있었어요. 비행기가 파리 시내를 한 바퀴 선회하며 북쪽으로 항로를 바꾸는 순간까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Bon voyage!
아름다운 파리의 하늘 아래, 행복한 귀국길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