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던 사람이다.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21,21-22)
- 2025년 6월 7일 매일 미사 복음 중에서
2025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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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21,22)
Jesus said to him, “What if I want him to remain until I come? What concern is it of yours? You follow me.” (John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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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요한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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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준비된 말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밝혀 주시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시는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오늘을 새롭게 비추며, 닫혀 있던 시선을 다시 하느님께로 향하게 하는 말씀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5가지
- 로마 14,7-9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 로마 5,10-11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던 때에도 그 아들의 죽음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하물며 그분과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 우리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하게 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우리는 지금 하느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1고린 15,20-22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죽음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것처럼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왔습니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살게 될 것입니다. - 고린 5,14-15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리스도 한 분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으니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 로마 8,11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신 당신의 성령을 시켜 여러분의 죽을 몸까지도 살려 주실 것입니다.
감사를 통해 발견한 행복
오늘 내 마음 기록하기
- 성호경 안에서 기억하는 이름
성호경은 단지 손끝의 동작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을 다시 하느님께로 돌리는 고백 같아요. 하루 중 자연스럽게 자주 하게 되는 이 짧은 기도가 저를 살게 합니다. 사람들 틈에서도, 때로는 혼자 있는 방 안에서도 조용히 성호경을 긋는 순간마다 예수님을 기억하라고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 차가운 아침 빵굽는 냄새
겨울이 다시 온 듯, 바람이 부는 아침 공기가 유난히 쌀쌀해요. 그 찬 공기 사이로 골목 빵집에서 풍겨오는 빵 굽는 냄새가 따뜻하게 번집니다.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 아침, 익숙한 빵 굽는 냄새의 다정함에게 감사합니다. - 지금 여기 시간만 생각하기
시차 적응이 쉽지 않은 날, 몸은 어딘가에 머무르고 마음은 여전히 어제에 머물러 있는 듯 느껴져요. 그럴 때마다 도시별 시간대를 비교하기보다 지금 있는 이곳의 시간에 마음을 맞추려고 애씁니다. 시간이 어긋난 듯 보이는 하루 속에서도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머무는 자리에 리듬을 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당신께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피어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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