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48-51)
- 2025년 6월 28일 매일 미사 중에서
2025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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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51)
He went down with them and came to Nazareth, and was obedient to them; and his mother kept all these things in her heart. (Luke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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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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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준비된 말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밝혀 주시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시는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오늘을 새롭게 비추며 닫혀 있는 시선을 당신께로 향하게 하는 말씀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5가지
- 이사 61,10 참조
주님을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 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 주셨다.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 주셨다. - 다니 6,27b-28a
우리 하느님은 살아 계시는 하느님, 영원하신 하느님이시니, 그의 나라는 무너지지 않으며 그 주권은 다할 날이 없으리라. 사람을 살리고 구하여 주시는 분, 하늘과 땅에서 표적과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 로마 15,5-7
인내와 격려를 주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뜻을 따라 모두 한마음이 되어 다같이 한 목소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받아들이신 것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여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십시오. - 필립 4,8. 9b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 로마 1,1-3a. 7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띤 사람입니다. 이 복음은 성서에 있는 바와 같이 일찍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아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셔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로마의 교우 여러분에게 문안 드립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빕니다.
감사를 통해 발견한행복
오늘 내 마음 기록하기
- 말없이 기쁘게 품어주시는 사랑
무심함에도, 반복되는 실수와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심장을 열어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사랑을 바라봅니다. 상처 난 가슴안에 온 세상을 품으신 그분 앞에서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마련하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 낭비를 통해 돌아본 식탁
새로운 치즈를 샀는데 너무 짜고, 입에 맞지 않아 결국 버리게 되었어요. 손에 들고 한참을 망설이다, 남김없이 먹는 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성분표에서 소금 함량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게 음식을 버리는 아쉬움으로 되돌아왔어요. 더 신중히 고르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며, 낭비 없는 식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는 성찰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 나무를 감싸는 마음
내부 공사가 한창인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문득 길가 나무들을 둘러싼 보호막이 눈에 들어왔어요. 공사 중에 자칫 다칠 수 있는 나무를 위해 설치된 보호막에서, 이 도시 안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따뜻한 마음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나무를 존중하며 아끼고 감싸는 다정한 손길에 감사합니다.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길가의 나무를 감싼 보호막처럼 언제 어디서나 저희를 위험과 악으로부터 보호해주시고,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늘 함께 빌어주시는 어머니는 찬미 받으소서!
말씀으로 피어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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