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마태 11,25-26)
- 2025년 7월 16일 매일 미사 중에서
2025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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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면, 너희는 이 산 위에서 하느님을 예배할 것이다." (탈출 3,12)
God answered : I will be with you; and this will be your sign that I have sent you. When you have brought the people out of Egypt, you will serve God at this mountain. (Exodus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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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선하신 뜻 (마태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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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준비된 말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밝혀 주시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시는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오늘을 새롭게 비추며 닫혀 있는 시선을 당신께로 향하게 하는 말씀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변화시키는 성경구절 5가지
- 욥 1,21; 2,10b
벌거벗고 세상에 태어난 몸 알몸으로 돌아가리라. 주께서 주셨던 것, 주께서 도로 가져가시니 다만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지라.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았는데 나쁜 것이라고 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단 말이오? - 1고린 13,4-7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 1고린 13,8-9. 13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 골로 3,14-15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 에페 3,20-21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감사를 통해 발견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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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서 시작되는 길
회개의 출발점은 행동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되니 마음의 방향과 태도를 들여다보라고 말씀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기도 앞에서 드러난 마음
트램을 타고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어요. 잠시 후, 한 여성이 욕을 내뱉으며 들어오더니 제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피커폰을 켠 채 통화를 시작했고, 날선 말투와 소란한 분위기에 주위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옮겼어요. 저 역시 마음이 불편했지만, 서서 가는 게 싫어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시끄러움에서 벗어나려고 손목에 있던 묵주 팔찌를 손에 쥐고 기도를 시작했지만 정작 제 마음은 몹시 시끄러웠어요. 그런데 그 여성이 갑자기 다정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저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기도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무슨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순간,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겉으로 시끄럽고 날카로웠던 그 사람이나 속으로 판단하며 마음의 소란을 감추지 못했던 저나 다를 바 없었으니까요. 기도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가르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 온전히 내어드린 믿음
성모상을 바라보다가 문득 성모영보 그림이 떠올랐어요. 가브리엘 천사가 전한 놀라운 소식 앞에서,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예"라고 응답하신 성모님의 모습이 다가왔습니다. 도무지 헤아릴 수 없는 말씀 앞에서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내어드린 어머니의 믿음에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피어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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