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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026.04.2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피어나네 2026. 4. 2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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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준비된 사람들만 길 위에 서 있었다면, 이 이야기는 와닿지 않았을 것 같아요.

비어 있는 자리와 흔들림을 그대로 안고 있던 이들이 다시 밖으로 나설 수 있었던 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분에 대한 신뢰였겠지요.

그 신뢰는, 자신을 낮추며 맡길 수 있을 때 조금씩 자라나는 것 같아요. 저를 붙들고 있던 걱정을 내려놓고, 그분이 다시 세워 주신다는 약속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평화방송 성경 말씀 정리

 

2026년 4월 2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

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

베드로1서 5장 5ㄴ-14절

 

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 매일미사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5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6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9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10 여러분이 잠시 고난을 겪고 나면,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신 그분께서 몸소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든든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11 그분의 권능은 영원합니다. 아멘.

12 나는 성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바누스의 손을 빌려 여러분에게 간략히 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하느님의 참된 은총임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그 은총 안에 굳건히 서 있도록 하십시오.

13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 보기

마르코복음 16장 15-20ㄴ절

 

오늘 복음 성경 말씀 매일미사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지금 바로 보는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함께 오늘 미사의 흐름을 따라가 보세요.

 

평화방송 매일미사 실시간 시청

 

 

2026년 4월 25일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의 순서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시간을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마르코 복음사가 소개 00:06

✚ 미사 시작 01:16

✚ 강론 시작 10:03

 

고요한 새벽, 마음을 여는 미사
하루의 첫 순간을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혼이 깨어나는 새벽 5시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와 함께해 보세요.

 


오늘 말씀 묵상
깊이 있는 강론 모아보기

신부님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오늘의 묵상 흐름 안에 잠시 머물러 보세요. 지금 마음에 와닿는 묵상부터 천천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오늘 전해지는 신부님들의 묵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이어서 함께 살펴보세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김도형 스테파노 신부

부족함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

마르코 복음사가는 복음을 기록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의 삶을 본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전한 사도들과 복음사가들은 인간적으로 모자람이 많은 이들이었지만, 점차 스승의 말씀과 행적을 삶으로 증언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들이 특별한 능력을 갖춘 존재로 ‘변신’한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한다는 믿음 안에서 ‘변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복음은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라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본디 열두 명이던 제자 공동체는 유다의 배반과 예수님의 수난과 돌아가심으로 허망함과 공백,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습니다.

수난 이후 제자들은 숨어 지내려 하였고,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치고 싶은 유혹에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시어 그들의 두려움을 걷어 내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제자들이 상처와 허약함 속에서도 복음 선포를 할 수 있게 한 힘은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신]”(마르 16,19) 주님께서는 이제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곁에 계시지는 않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언제 어디에나 현존하십니다.

파견되는 제자들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그들의 인간적인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서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에 대한 확고한 신뢰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16,20).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서의 마지막 부분이지만, 이는 곧 우리가 삶으로 써 내려가야 할 복음의 시작을 뜻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일상에서 복음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듯

저는 오늘 축일 독서의 기도 두 번째 독서 곧 성 이레네오의 저서 <이단자를 거슬러>의 한 구절을 가지고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피조물 태양이 세상 어디에서나 똑같은 것처럼 진리의 선포도 세상 어디에서나 빛나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이고 같은 것입니다. 신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을 불리지 말아야 하고 또 이야기를 적게 할 수 있는 사람도 그것을 축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즉시 우리 노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것은 세조가 지은 석보상절의 각 구절에 세종이 그에 맞춰 한글로 지은 찬불가 ‘달이 즈믄 가람에 비친 노래’를 다시 한자로 바꿔 이름 붙인 것인데 저는 여기서 월인천강 일체동(月印千江 一切同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지만 일체가 하나)라는 뜻만 나누고자 합니다.

그렇지요.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지만 달은 하나이지요. 반대로 달은 하나지만 천 개의 강에 바치고요. 하느님도 하나이고, 하느님의 진리도 하나이지만 수천의 사람이 수천의 말로 수천의 나라에 전할 것입니다.

하느님도 하나이고 하느님의 사랑도 하나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수천의 사람에게 맞게 수천의 색깔과 모양으로 전해집니다.

예수님도 하나이고 예수님의 가르침도 하나이지만 복음사가들이 각기 다르게 복음을 전하였으며, 다르게 전하였지만 모두 한 가르침이고 한 가르침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복음 가운데서 한 가르침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을 우리 교회는 이단의 가르침이라고도 하고 위경이라고도 하였지요.

이런 뜻에서 오늘 성무일도 독서의 기도 독서에서 읽은 구절은 달을 묘사할 때 앞뒤와 위아래와 좌우를 각기 보고 묘사하지만 그럼으로써 결국 달 전체를 묘사한 것이듯, 네 복음사가가 쓴 복음도 다르게 쓰였지만 한 가르침이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전체를 전해주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부풀리지도 축소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 네 복음서 가운데 마르코 복음이 가장 그러한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부활 시기를 지내고 있는데 제 생각에 마르코 복음의 부활 사화처럼 부활 사화를 간단하게 전하는 복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Fact Check(사실 확인)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마르코 복음의 부활 기사야말로 사실만 딱 전해준다는 느낌입니다.

맛으로 치면 담백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담백한 복음을 전해 준 마르코 복음사가에게 감사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복음을 선포하기 전에 먼저 복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의 축일입니다.

<마르코복음>의 저자이기도 한 마르코(‘큰 망치’, ‘큰 철퇴’라는 뜻)의 원래 이름은 요한이었습니다(사도 12,12-15). 그는 예루살렘 출신의 레위 사람으로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였고, 그의 집은 사도들이 자주 모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서학자들은 겟세마니 동산에서 예수님이 잡히실 때에 아마포를 버리고 알몸으로 달아났던 젊은이(마르 14,51-52)라고 말합니다.

그는 바오로 사도와 함께 제1차 전교여행을 했고, 사촌 형인 바르나바와 함께 전교하였으며, 바오로가 로마에서 투옥되었을 때 옥바라지를 했고(골로 4,10), 베드로 사도의 통역자로 전교활동에 참여했는데, 특히 베드로는 그를 “나의 아들”(1베드 5,13)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네로 황제의 박해 때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가 순교한 뒤, 로마를 떠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 활동했으며, 목에 줄을 매어 시내를 돌게 한 다음에 참수 당했습니다. 그의 유해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 성 마르코 대성당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아직도 믿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을 오히려 믿고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주시고 승천하시는 장면입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그러니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먼저,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이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혹 “복음”이 아닌 다른 것, 곧 자신의 가르침이나 자기 자신을 선포하지는 말아야 할 일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복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대체 무엇인가요?

그것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 하실 때 선포하신 말씀이요, 또 하나는 공생활을 마치면서 사도들이 선포하신 선포입니다. 곧 첫 번째 복음은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르 1,15)는 것이요, 두 번째 복음은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마태 28,5;루카 24,6)는 것입니다.

바로 이 ‘복음’을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하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든 가야하고, 누구에게나 전해야 하고, 나아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전해야 할 일입니다. 곧 “온 세상” 어디든지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하는 장소이며, 누구나가 그리고 모든 자연과 피조물이 함께 응답해야 할 구원의 짝지요, 동반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단지 우리에게 ‘사명’만 주시고, 이를 강요하시는 것만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을 확증해주셨습니다.”(마르 16,20)

그렇습니다. 이 모두는 ‘함께 일하시는 주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일하고,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고, 예수님과 함께 사랑하며, 동시에 함께 하시는 바로 그분을 선포하고 증거 해야 할 일입니다.

정녕, ‘함께 일하시는 그분과 함께 하는 일’, 바로 그 일 외에는 아무 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가 말한 것처럼, 늘 함께 하시는 그분, ‘하느님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참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서 함께 일하시는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르코복음 16장 20절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 당신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면서도 결코 홀로 일하시지 않으십니다.

너무도 겸손하신지라 저희의 도움을 받아 일하시기를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하오니, 주님! 제가 당신의 소중한 파트너가 되게 하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당신과 함께하게 하소서.

당신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하시고, 제 안에서 활동하시는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전삼용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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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 중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어느 서커스 공연 도중에 갑자기 정전되었습니다. 마침, 조련사가 호랑이 우리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정전으로 칠흑 같은 어둠이 가득했기에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에 익숙한 호랑이에게 공격당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이 다시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조련사에게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기자가 물었습니다.

“호랑이들과 함께 우리 속에 있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호랑이는 당신을 볼 수 있어도, 당신은 호랑이들을 볼 수 없었을 텐데요.”

조련사는 답했습니다.

“호랑이들은 내가 그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기에, 저도 채찍을 휘두르며 하던 일을 계속했지요.”

우리도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바빠서, 힘들다는 이유로 하던 일을 멈추면 어떨까요? 당연히 믿음을 잃으면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지 못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보면, 철저히 ‘세상 밖으로’ 향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구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편협된 마음이 아니라 모든 이를 사랑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 믿음에 따르는 표징을,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 16,17.18)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술적 기적이나, 신앙심을 시험하기 위한 표시로 삼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와 창조 질서 회복이라는 강력한 종말론적 표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죄로 인해 파괴된 세상의 평화가 주님 안에서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제자들은 떠나갑니다. 그리고 곳곳에 복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신 것 같았지만, 오히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함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뜻에 맞춰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주님의 뜻에 맞춰서 역동적으로 살고 있을까요? 혹시 주님의 부재를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정상적으로 살 수 없습니다.

 

오늘의 명언

두려워하기보다 포용하십시오(쿠퍼 에덴스).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복음을 사는 사람이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마르코의 글은 읽는 순간 선포가 됩니다. 마르코는 복음을 설명하지 않고 선포합니다. 복음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응답의 대상입니다.

복음선포는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복음은 말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입니다. 삶이 곧 복음선포입니다. 마르코 복음서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선포의 사건입니다.

마르코는 신앙을 이야기로 조직한 최초의 증언자입니다. 교훈보다 예수님의 인격과 행위에 집중합니다. 마르코는 신앙을 개념이 아닌 인격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신앙을 완성이 아니라 여정으로 이해하게 했습니다. 복음을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살아있는 증언이 중요합니다. 복음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응답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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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씀 6가지

하루의 흐름 속에서 이어지는 성경구절

지금 읽는 말씀에서 시작해 또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며 하루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말씀 6가지를 통해, 하루의 시간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성경구절을 따라가 보세요.

 

흩어져 있는 말씀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서 볼 수 있도록 모아두었습니다.

 

 

 

말씀을 흘려버리는 것은 바닥에 떨어진 성체를 줍지 않고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하지요.

 

오늘 전해진 말씀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하루를 지나는 동안 마음에 천천히 남아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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