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

말씀으로 피어나는 집

매일미사 말씀묵상

2026.10.02 매일미사 오늘의 복음과 말씀 묵상

피어나네 2026. 10. 2. 05:06
반응형

 

 

사람의 크고 작음을 제 기준으로 나누며 눈에 잘 띄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쉽게 지나치곤 해요.

 

사람의 가치를 제 기준으로 정하지 않고 싶어요. 저를 덮어 주시는 날개가 있다면 그 사람을 덮어 주시는 날개도 있을 테니까요.

 

누구도 제 마음에서 작은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곁에 있는 사람 자체를 귀하게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2일 매일미사 오늘의 복음과 말씀 묵상

 

2026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매일미사입니다. 제1독서와 복음,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오늘의 묵상을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2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제1독서

탈출 23,20-23 :
나의 천사가 앞장설 것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0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21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 그가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으리니, 그를 거역하지 마라. 그는 내 이름을 지니고 있다.

22 너희가 그의 말을 잘 들어 내가 일러 준 것을 모두 실행하면, 나는 너희 원수들을 나의 원수로 삼고, 너희의 적들을 나의 적으로 삼겠다.

23 나의 천사가 앞장서서 너희를 아모리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가나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나는 그들을 멸종시키겠다.”

 


복음

마태 18,1-5.10 :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함께 오늘 말씀을 따라가 보세요.

평화방송 매일미사 업데이트 준비 중입니다.

 

2026년 10월 2일 평화방송 매일미사의 순서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시간을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수호천사 기념일 소개 00:06

✚ 교황님 10월 기도지향 01:22

✚ 미사 시작 01:39

✚ 제1독서 04:20

✚ 복음 08:09

✚ 강론 09:37

 


오늘의 묵상

김영송 알베르토 신부 :
‘경청’은 왜 귀를 ‘기울인다’고 표현할까요?

 

우리가 다른 이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필요한 태도 가운데 하나가 ‘경청’입니다. 말 그대로 ‘귀를 기울여서 듣는다’는 뜻입니다. 저는 누군가 경청하는 장면을 상상할 때면 자기보다 아래쪽에 있는 이를 향하여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평소라면 들리지도 않았을 소리, 가까이 다가가야만 들리는 소리를 들으려면 몸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깊게 묵상해 보면 어쩌면 경청은 그동안 크게 중요하지 않게 여긴 것의 중요성을 새로이 깨닫는 소중한 순간을 표현한 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경청하기보다는 자신을 들어 높이려 하는 제자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 큰사람이 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앞에 세우시고 어린이처럼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혼자 힘으로는 온전히 살아가기 힘든 존재, 그러기에 언제나 어른의 말을 경청하고 따라야 하는 존재입니다. 바로 그런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라고 하십니다.

이는 곧 겸손으로 이어집니다. 겸손은 아무것도 몰라서 그저 자세를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는 것보다 더 큰 앎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 앞에 몸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겸손은 경청과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은 교회가 사람들을 보호하고 이끌어 주는 존재인 수호천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수호천사의 보호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니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존중하며, 설령 내가 옳고 유일한 정답을 안다고 하더라도 잠시 말을 멈추고 다른 이들의 말을 경청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다른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마음에 머문 한 말씀

시편 91,4

당신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리니, 너는 그분 날개 밑으로 피신하리라.

 

당신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리니, 너는 그분 날개 밑으로 피신하리라. (시편 91,4) 말씀카드

 

 

마음에 머문 한 말씀이 또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며, 오늘을 빚어 갑니다. 오늘도 말씀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하루의 모든 순간에 천천히 스며들면 좋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