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는 활을 당기고, 올바로 호흡하고, 표적에 집중하고,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고, 표적 앞에서 겸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세상 무엇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알아야 한다. 때가 되면 네 손을 펼쳐 네 의도가 제 운명을 따라가도록 놓아주어야 한다.
- 파울로 코엘료《아처》중에서
2024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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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갈라 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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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티아서 5장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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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너희가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카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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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통해 발견한 행복
오늘 나의 해방일지
- 적으면 적은대로
가진 만큼 많으면 많은 대로 자선을 베풀고,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가르쳐주심에 감사합니다. - 나눔의 가치
가진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분께서 주신 것들을 구원 받는데 사용하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 영혼의 위로
마치 영혼을 감싸주는 따뜻함처럼 그분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성가를 선물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너를
'아무것도 너를' 성가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김충희 호세아 수녀님이 작곡한 곡으로 아빌라의 대 데레사 성녀의 시에 멜로디를 입힌 곡입니다.
이 곡은 아빌라의 대 데레사 성녀가 돌아가신 뒤 성무일도에서 발견된 총 여덟 장으로 이루어진 시 '인내'의 첫 번째 장에 해당합니다.
'아무것도 너를' 성가는 그분께 가까이 가도록 이어주는 끈처럼 느껴져 들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인내'라는 제목처럼 어려운 순간에도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소중한 성가입니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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