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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026.09.0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피어나네 2026. 9. 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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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의 잘못을 먼저 보는 사람일까요? 그 사람의 배고픔을 먼저 보는 사람일까요?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행동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랑과 자비를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9월 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평화방송 성경 말씀 정리

 

2026년 9월 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여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9월 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

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제1독서

1코린 4,6ㄴ-15

 

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 매일미사

우리는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었습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6 ‘기록된 것에서 벗어나지 마라.’ 한 가르침을 나와 아폴로에게 배워, 저마다 한쪽은 얕보고 다른 쪽은 편들면서 우쭐거리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7 누가 그대를 남다르게 보아 줍니까?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8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제쳐 두고 이미 임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임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임금이 될 수 있게 말입니다.

9 내가 생각하기에, 하느님께서는 우리 사도들을 사형 선고를 받은 자처럼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 것입니다.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슬기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하고 여러분은 강합니다. 여러분은 명예를 누리고 우리는 멸시를 받습니다.

11 지금 이 시간까지도, 우리는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 맞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고

12 우리 손으로 애써 일합니다. 사람들이 욕을 하면 축복해 주고 박해를 하면 견디어 내고

13 중상을 하면 좋은 말로 응답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쓰레기처럼, 만민의 찌꺼기처럼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14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런 말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타이르려는 것입니다.

15 여러분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끌어 주는 인도자가 수없이 많다 하여도 아버지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내가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복음 말씀 전체 보기

루카 6,1-5

 

오늘 복음 성경 말씀 매일미사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지금 바로 보는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함께 오늘 말씀을 따라가 보세요.

 

평화방송 매일미사 실시간 시청

 

 

2026년 9월 5일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의 순서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시간을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교황님 9월 기도지향 00:20

✚ 미사 시작 00:37

✚ 제1독서 03:23

✚ 복음 08:20

✚ 강론 09:29

 

고요한 새벽, 마음을 여는 미사
하루의 첫 순간을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혼이 깨어나는 새벽 5시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와 함께해 보세요.

 


말씀 묵상 모아보기

신부님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오늘 전해지는 신부님들의 묵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이어서 함께 살펴보세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왕태언 요셉 신부

삶의 방향을 다시 바라보는 하루

오늘 복음에서는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며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밀 이삭을 뜯어 먹은 제자들을 향하여 바리사이들이 항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안식일 규정을 내세워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안식일의 근본정신은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 열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보다는 규정을 강조하며 이 정신을 왜곡하였습니다.

성경의 전통에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안식일 규정을 말씀하신 까닭은, 안식일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며 지내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맡기신 이 세상 안에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올바른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느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는지, 또 얼마나 큰 자비로 세상을 돌보시는지 깨닫고자 진심으로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기 바라시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안식일 대신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룩한 주일에 드리는 미사는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봉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의무이기에 참례하기보다 하느님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하여 참례합시다. 그렇게 미사를 드릴 때 그 미사는 기쁨과 찬미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며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면서 떠오른 말이 바로 자중자애(自重自愛)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자녀나 젊은이들에게 부디 자중자애하라고 당부하곤 했지요. 그때는 이 말이 매우 상투적인 당부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주 좋은 뜻으로 요즘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존감을 얘기하는 겁니다.

자중자애라는 말을 그대로 풀이하면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라는 말인데 자중자애하는 사람은 인격적으로 거의 완성의 경지에 올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주님 말씀은 이런 뜻에서 아주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사람의 아들, 인간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그중에서도 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가장 소중하고 너무도 소중합니다. 모든 고등종교와 올바른 종교는 다 이것을 가르치고 그래서 부처님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했고, 이것을 깨달은 사람이 다름이 아닌 깨달은 자 곧 부처이지요.

그래서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보아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이렇게 하느님께서 너는 내가 귀하게 창조했고 여전히 귀하고 소중하다고 하시고, 부처처럼 깨달은 사람들은 인간은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줄 알라고 가르쳐줬어도 어리석은 사람은 그런 줄을 모르고 자신을 비하하거나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고 교만한 사람은 자기만 귀하다며 우쭐거리고 남은 얕보며 쓰레기 취급을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래서 이런 행태를 보이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나와 아폴로에게 배워, 저마다 한쪽은 얕보고 다른 쪽은 편들면서 우쭐거리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프란치스코도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내 것이란 하나도 없고, 내 것은 죄와 악습밖에 없다며 자기 주제를 알라고 했지요. 그런데 프란치스코의 이 말을 우리는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우리 것이란 죄와 악습밖에 없다는 말을 인간의 품위를 형편없이 깎아내리는 말로 알아들어선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나의 선이란 하나도 없기에 우쭐댈 수 없는 존재지만 다행히도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기에 우리는 보물을 지닌 질그릇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음을.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셨기에 우리는 보물을 지녔음을. 그리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도 그런 존재들임을. 이렇게 자중자애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사람을 먼저 보시는 주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이라는 ‘밀밭’을 가로질러 가시고, 제자들은 “밀 이삭”을 뜯어 비벼먹습니다. 이는 그들을 교회의 사도적 활동에 참여시킴을 암시해줍니다. 그들이 바로 ‘하느님 밀밭의 일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이 트집을 잡습니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루카 6,2)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안식일에 소경을 고치신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사실, 그들이 트집 잡은 것은 밭의 이삭을 뜯어먹은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날이 ‘안식일’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비는 ‘노동’을 했다고 해서 트집을 잡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의 정신’을 일깨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제사 빵을 먹었던 일’을 말씀하십니다. 곧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그런 일들을 “해서는 안 되는 일”로 알았지만 다윗이 제사 빵을 주었던 것처럼, 이제 당신께서는 배고픈 제자들에게 아직 빵이 되지 않은 ‘밀’을 먹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안식일의 본질이 율법의 규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에 있음을 밝히십니다.

사실, <탈출기>의 ‘계약의 책’에서도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너흐 여종의 아들과 이방인이 숨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탈출 23,12)

이처럼, ‘안식일’은 인간을 위해 주어진 날입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하여’ 쉬는 것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은총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오히려 “해야만 되는 일”이었습니다. 혹 우리도 “해야만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하고 있지는 않는지 보아야 할 일입니다.

<마태복음>의 병렬구문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마태 12,7)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제물을 바치는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자비로운 일’,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일’이 바로 안식일 계명의 근본정신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르코복음>의 병렬구문에서는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마르 2,27).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루카복음 6장 5절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 이 날을 새롭게 하시고, 저희를 새롭게 하소서.

거룩함을 입었으니, 거룩한 일을 행하게 하소서.

자비를 입었으니, 자비를 베푸는 이가 되게 하소서.

이 날은 저희를 위하여 마련하신 날, 새 마음, 새 살이 돋게 하고 당신이 주 하느님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어떤 자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자매는 미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성당 봉사 활동도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에게는 병을 앓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온갖 정성을 기울여도 낫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친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산 암자에 어떤 분이 계신 데, 그분이 그렇게 영험하다더라. 백일기도 올리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데, 너도 거기에 가 기도 부탁해 보는 게 어떠니?”

오랜 망설임 끝에 아들의 병을 낫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백일기도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위한 많은 돈도 송금했습니다. 그런데 송금하자마자 아들이 나은 것입니다.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 병이 나은 것이지요.

이 자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는 성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당에서 아무리 기도해도 낫지 않던 아들이 신청과 동시에 나았으니, ‘진짜 신은 저곳에 있다’라고 믿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매님은 사이비에 빠져서 재산을 모두 바쳤고 이에 따라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는데,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치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길 바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맞습니다. 악마입니다. 악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아들이 나은 것,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 좋은 것을 가지고서 하느님과 꼭 붙어 있던 자매를 떨어트려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악마의 유혹을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합니다. 늘 깨어 있으라는 주님 말씀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루카 6,2)라고 항의합니다. 사실 밀밭 사이를 지나가며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은 제자들의 행위는 남의 곡식을 훔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명기에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갔을 때 손으로 이삭을 따 먹는 것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삼은 것은 안식일 규정입니다. 안식일에 수확과 타작에 해당하는 노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느님을 기억하는 날이고, 노동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날이며, 사람과 피조물이 생명을 회복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을 속박하는 날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참 하느님이신 분에게서 멀어지게 했던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일은 계명을 주신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악마의 유혹이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마의 유혹을 거뜬하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는 영적 체험을 하는 인간 존재가 아니라, 인간 체험을 하는 영적 존재이다(떼이아르 드 샤르댕).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까? 안식일에 살리고자 하는 생명을 보아야 합니다. 안식 규칙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때때로 본질을 잃습니다. 법과 제도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이 절대화될 때 사람은 수단이 되고 규칙이 목적이 됩니다. 사람이 보일 때 비로소 사랑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더 충만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자비가 없으면 복음의 중심에 이르지 믓합니다. 계명은 사랑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판단은 상대방의 잘못을 들여다보지만, 성찰은 그 판단을 만들어 내는 우리 마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봅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사람을 규칙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존엄한 인격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남의 잘못 앞에서 일어나는 우리 마음을 바로 보고 바로잡는 데서 시작됩니다. 원칙보다 먼저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사람입니다. 규칙의 끝에서 사람을 만나고, 판단의 끝에서 사랑을 만납니다. 사람을 다시 사람답게 살게 하는 안식일이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께 돌아가는 사랑의 날 되십시오. 안식일은 하느님 안에서 잃어버린 우리를 되찾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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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성경구절 6가지

 

마음에 머무른 한 말씀이 또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며, 지금 이 순간을 빚어 갑니다. 오늘도 말씀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하루의 모든 순간에 천천히 스며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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