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얻는 행복보다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 하나를 귀담아듣고, 지금 살아가는 이 자리에서 행복을 놓치지 않게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매일미사입니다. 제1독서와 복음,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오늘의 묵상을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10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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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갈라 3,22-29 :
여러분은 모두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형제 여러분,
22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26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7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28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29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복음
루카 11,27-28 :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평화방송 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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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평화방송 매일미사의 순서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시간을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미사 시작 00:20
✚ 제1독서 03:43
✚ 복음 07:14
✚ 강론 08:06
오늘의 묵상
김영송 알베르토 신부 :
T든 F든 행복해지는 방법은 같습니다.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검사를 해 본 적 있나요? MBTI 검사가 널리 알려지면서 “너 T야?”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검사의 지표들 가운데 T 유형의 사람은 논리와 객관적 사실을 중시하고 F 유형의 사람은 감정과 관계를 중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F 유형의 사람이 힘든 감정을 표현할 때 T 유형의 사람은 공감해 주기보다는 상황을 해결하려는 데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답니다. 그래서 공감을 바라고 한 말에 맞장구쳐 주지 않고 현실만 강조하는 이들에게 “너 T야?” 하고 되묻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도 이른바 T 같은 답변을 하시는 듯 여겨집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선생님을 낳으신 그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하고 영광스러우실지’ 감탄하는 어떤 여인의 말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28)라고 이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두 문장은 모두 같은 존재를 가리킵니다. 바로 성모님이시지요.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예수님을 양육하시기도 하셨지만, 또 누구보다도 더 성실히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셨습니다.
괜히 우리가 ‘상경지례’로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가 신앙 안에서 참으로 행복해지려면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섭리에 전적으로 순명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T와 F의 구분이 없습니다. 모범적인 선례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같은 말씀으로 전해진 복음을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실천할 때, 바로 그곳에서 참된 행복이 시작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른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마음에 머문 한 말씀
루카 11,28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마음에 머문 한 말씀이 또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며, 오늘을 빚어 갑니다. 오늘도 말씀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하루의 모든 순간에 천천히 스며들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