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

말씀으로 피어나는 집

성경묵상 245

2026.06.0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티모테오2서 2:11)

오늘 복음을 읽는데 "사랑하여라."라는 말씀보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는 말씀이 더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어떤 욕심과 강박이 있는지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는 걸 알면서도 늘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부족한 것만 같거든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아직 멀었어."라고 말하는 저에게 예수님께서 "멀리 있지 않다."고 말씀하신 그 한마디가 오늘은 위로가 됩니다. 사랑하려는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느님의 나라는 잘해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사랑하려고 마음을 여는 사람 곁에 이미 가까이 와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면그걸로 충분해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6월 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

2026.06.0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베드로2서 3:18)

얼마 전, 친구가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정작 기억해야 할 진실은 잊은 채 쓸데없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고 한탄했어요. 그 말을 듣는데 괜히 제 이야기 같더라고요. 저는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중요한 것을 자주 잊곤 합니다. 삶의 이유를 잊어버린 건 아닌데 자꾸 삶의 방향을 놓치고 살아요. 무엇이 중요한지는 알고 있으면서도 눈앞의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랑보다 걱정을 더 오래 붙들 때가 많거든요. 바쁘다는 것이 꼭 열심히 살고 있다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방향을 잃은 채 달리고만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오늘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제 마음이 누구에게 머물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돼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그래서너는 누구의..

2026.05.3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유다서 1:20)

가끔은 사람의 진심보다 겉모습과 이름, 자리부터 먼저 보게 될 때가 있어요. 누가 말했는지, 얼마나 힘이 있는지에 마음이 먼저 흔들릴 때도 있고요. 오늘은 익숙한 겉모습 너머에서 들려오는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진심을 보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3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히 함께하면 좋겠어요. 그 여운이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2026년 5월 30일오늘 말..

2026.05.2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마르코복음 10:52)

저는 힘들어도 괜찮은 척하며 마음을 숨길 때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르티매오의 모습이 참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 아프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자기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어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는 솔직한 외침 안에 담긴 믿음을 바라보니, 저 또한 숨기고 있던 마음까지 그분 앞에 내어놓고 싶어졌습니다. 제 연약함마저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괜찮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

2026.05.2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베드로1서 1:13)

모든 걸 버리고 따랐다는 베드로의 말이 참 인간적으로 다가와요. 그 말 안에는 다 내려놓았다는 마음도, 그래서 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 싶은 불안도 함께 섞여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무언가를 참고 견디고 나면 마음 한켠에서 자꾸 계산하게 되거든요. 이 정도 했으면 괜찮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이만큼 버텼으면 뭔가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요. 따라가는 마음에도 계산이 남아 있어서인지, 오늘은 모든 희망을 주님께 걸라는 말씀에 붙들립니다. 계산하며 흔들리는 마음까지 당신께 맡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애쓴 만큼이 아니라맡긴 만큼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6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

2026.05.2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20:19)

저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자꾸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쓸 때가 있어요. 평화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 뒤에야 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그런 미련한 마음으로 살아가곤 해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 제 마음 한가운데로 오셔서 먼저 평화를 건네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닫힌 마음을 억지로 흔드는 힘이 아니라, 다시 사랑하고 용기 낼 수 있도록 조용히 숨을 불어넣어 주시는 따뜻한 숨결처럼요. 오소서, 성령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아멘. 닫힌 마음에불어온 숨결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

2026.05.2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21:17)

제품 AS 상담을 받다가, 먼저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네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표현하고 나니 불편했던 제 마음도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사랑을 물으신 이유도 어쩌면 사랑은 마음속에만 담아두면 조용히 닫혀버리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다시 건네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사랑은 다시 건네고돌보게 하는 마음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

2026.05.2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20:35)

학원 강사인 친구의 넋두리를 들었어요. “내가 학원 안 오면 선생님 밥줄 끊기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웃어넘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언제부터 사람을 존중하기보다, 누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지만 따지는 세상이 되었을까요. 그래서인지 오늘 복음에서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숨겨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고, 흔들리는 세상 안에서 진리로 지켜달라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더 깊게 다가와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게 드러나지는 않아도, 그런 마음들이 결국 세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세상의 말보다 아버지의 말씀을 더 깊이 붙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세상 속..

2026.05.1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6:33)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사소한 이야기 안에서도 어떻게든 이기려는 마음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누군가보다 앞서야 안심하고, 밟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세상 같아서 괜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불편한 마음이 세례의 은총인가 싶기도 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저도 친구의 말에 300% 공감했을테니까요. 세상은 이기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 이긴 것이라고 전혀 다른 길을 보여주십니다. 조금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내 마음을 먼저 접어야 하는 순간이 와도, 사랑 때문에 선택한 길은 결코 패배가 아니라는 말씀에 오래 머물게 돼요. 오늘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힘과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을 선택한 사람은지지 않는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

2026.05.1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6:24)

기도는 하느님 앞에서 제 마음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시간인지도 모르겠어요. 급했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고, 욕심도 어느새 힘을 잃어갑니다. 붙잡고 있던 답 대신, 더 깊고 조용한 길을 받아들이게 되는 시간. 기도 안에서 제 마음을 사랑으로 다듬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도를 통해 알게 된마음의 방향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16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히 함께하면 좋겠어요. 그 여운이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2026..

2026.05.1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1)

갈까 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 피곤한 몸으로 성당에 갔는데 오늘 미사가 없더라고요. 괜히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오다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잠깐 도와드렸어요. 정말 잠깐이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환해지고,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쁨도 어쩌면 이런 순간에 가까운 걸까요. 마음이 채워지는 건 무언가를 소유할 때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온전히 내어줄 때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은 자꾸 저를 비우게 하고, 이상하게 그럴수록 마음은 더 따뜻해집니다. 사랑이 지나가는자리의 온기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1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

2026.05.1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15)

수영장에서 한 어머니가 이달 말까지만 나오고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수영장으로 옮길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 아쉽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괜히 그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탈의실에서는 한 어르신의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흰 머리를 보다가 문득 엄마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어머니, 머리 색이 참 곱고 예뻐요.” 하고 말을 건넸습니다. 오늘은 사람의 빈자리와 남겨지는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더 깊이 스며들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머물러 계신다는 사실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저희 곁에 살아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짐이 스며드는 오늘,문득 살아 계신 그분의 약속이더 선명하게 다가와요 하루..

2026.05.0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7)

어쩌면 사랑은 가까이 머물러 주는 용기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 여는 일이 아직도 서툰 편이라, 오늘 예수님께서 저를 친구라 불러주시는 말씀이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져요. 누군가와 가까워진다는 건 결국 마음 한편을 조심스럽게 내어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라는 이름 안에 담긴 그 마음처럼, 저도 누군가의 하루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먼저 마음을 내어볼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친구가 된다는 건마음을 내어주는 일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

2026.05.0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

오늘은 괜히 말이 길어지면 마음이 더 흐트러질 것 같아서, 필요한 말만 남기고 조용히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겉으로는 잠잠한데, 안에서는 여전히 이런저런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냥 그대로 두고 있어요. 대신 아무 말 없이, 그분 곁에 붙어 있으려고요. 이런 저를 떠나지 않으시고 품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결국 나를 다시 살리는 건흔들려도끝까지 붙어 있는 마음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6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

2026.05.0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26)

오늘은 말씀카드를 만들려고 열 번도 넘게 매일미사를 읽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빨리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만 커지더라고요. 결국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멈췄습니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장면처럼 하나의 이미지가 떠오르며 말씀이 생각났어요. 제가 붙잡은 게 아니라, 안에서 조용히 꺼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놓아버렸는데, 사라진 게 아니었나 봐요. 그렇게 다시 기억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되지 않아도머물러야 하는 이유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

2026.05.0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9)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를 오래 보고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건 아닐까 하고요. 얼굴도 알고, 가까이 지내지만 그 사람을 정말 안다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조심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제 신앙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분을 통해 아버지를 바라본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가까이 계신 분인데도 제 생각으로 해석하고, 제 기준으로 이해하려고만 하다 보니 오히려 더 멀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당신 안에 이미 머물러 계신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비워낼수록누군가 보이기 시작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

2026.04.3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3:20)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말구유에 놓인 아기를 바라보면서 미루고 있던 자리들이 떠올랐어요. 괜히 손해 보는 것 같아서 피하고 있던 자리요. 그곳이 오히려 그분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자리를 피해 돌아가지 않게 해주시고, 한 걸음 낮아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낮은 자리에서이미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3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

2026.04.2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0:28)

저는 마음이 갈대같아서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그래서인지 더 붙잡으려 하고, 더 지키려 하고, 괜히 힘이 들어가는 순간이 많아요. 손에 힘을 주고 있으니 더 지치게 되고요. 오늘 복음을 읽다가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이 저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오늘은 끝까지 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손에 힘을 빼보려고요. 붙잡고 있어야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는 자리에서 조금씩 배워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놓아야 붙잡을 수 있고놓는 순간이미 붙들려 있었다는 걸알게 되었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

2026.04.2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0:4)

오늘 복음을 읽다가, 파리에서 제 이름을 서툴게 부르던 교수님의 목소리가 떠올랐어요. 분명 제 이름인데도 처음에는 제 이름이 아닌 것처럼 들렸습니다. 같은 이름을 두고도 어딘가 비껴가는 느낌이라 괜히 낯설고 어색했지요. 그런데 그 발음이 반복될수록 조금씩 제 안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어색하던 이름이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 목소리 안에서 제가 불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지금도 프랑스에서 제 이름을 말할 때면, 저도 모르게 그분의 방식대로 발음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불려온 방식대로 닮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누군가의 이름을 어떤 마음으로 불러왔는지 가만히 돌아봅니다. 보잘것없고 자주 흔들리는 저를 아시면서도, 그럼에도 계속 이름을 불러주시는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2026.04.2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56)

가끔은 신앙이 멀리서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믿고는 있지만, 어딘가 제 삶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미 함께 살아가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아주 친밀하게 전해주는 것 같아요. 그분을 믿는다는 건 멀리서 바라보는 일이 아니라 제 안에 머무르시는 분과 함께 사는 일임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제 안에 머무르시고, 또 그분 안에 머무르게 하시는 그 깊고 가까운 사랑에 감사합니다.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내 안에 머무시는 분더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

2026.04.2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37)

이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자꾸 제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받아들이기보다 이해하려고 애쓰다가 더 지치는 날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은 그저 아버지의 뜻 안에 머물러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의 뜻이 이 삶을 향해 조용히 흐르고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그 뜻 안에 머무르는 하루로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내 뜻을 내려놓을 때비로소 길이 보인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

2026.04.2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27)

해야 할 것들을 미루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이상하게도 남는 게 없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분명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마음은 더 비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붙들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라질 것을 애써 붙잡고 있었던 건 아닌지... 정작 나를 살리는 것은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오늘은 조금 덜 채우고, 조금 더 제대로 붙잡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이정말 나를 살리는가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

2026.04.1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21)

오늘 복음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기적보다도 그 밤의 공기가 먼저 느껴져요. 이미 어두워졌고, 바람은 거세고, 배는 앞으로 가는 것 같긴 한데 어디쯤인지 모르겠고,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지는 그 시간 말이에요. 분명 애쓰고는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 같은 날이 있잖아요. 오늘 바로 그 한가운데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멀어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더 가까이 와 계셨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1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

2026.04.1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시편 34:2)

요즘 저는 수영장에서 걷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걷기 전용 레인이다 보니 한 자리에 머물며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붐비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자리를 두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늘 한 어르신께 “이쪽으로 오셔서 편하게 하세요.” 하고 자리를 내어드렸는데요. 그 모습을 보신 어떤 어머니께서 다가오셔서 제 목소리가 참 예쁘다고, 천사의 목소리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얼마나 듣는 마음이 고우면 제게 이런 말을 건네셨을까요? 저희 가운데 평범하게 살아계신 그분께서 말을 건네시는 것 같았어요. 좋은 말은 결국 좋은 마음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말을 아끼려고 하기보다 그 말을 만들어내는 마음을 먼저 바라보는 하루로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말이 아니라마음이 들리는 하루 하루..

2026.04.1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4:35)

조금이라도 놓치면 안 될 것 같고, 그래야 마음이 안정될 것 같아서 괜히 더 붙잡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럴수록 마음은 오히려 더 좁아지고 더 불안해집니다. 오늘은 조금 덜 쥐고, 조금 더 내어놓으며 움켜쥔 손을 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붙잡을수록 불안해지고나눌수록자유로워진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1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히 함께하면 좋겠어요. 그 여운이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202..

2026.04.1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20:29)

괜찮은 척하면서도 마음 한쪽은 자꾸 불안할 때가 있어요.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제 상처 앞에서는 쉽게 움츠러들고, 보이지 않으면 더 의심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늘, 닫혀 있는 자리 한가운데로 들어오셔서 상처를 감추지 않으신 채 평화를 건네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시 열어 평화에 머물게 하시는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평화는주님이 오신 자리에서시작된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1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

2026.04.1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21:12)

잘해보려고 애쓰지만, 애써도 남는 게 없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 요즘 조금씩 지쳐가고 있어요. 오늘 복음에서, 따져 묻지 않으시고 지친 사람 그대로 불러주시는 모습에 한동안 마음이 머물렀습니다. 지금은 버겁더라도 방향만 놓지 않으면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조용히 말해주시는 것 같아요. 새벽 끝에 아침을 차려 두고 기다리시는 그 다정함이 참 고맙습니다. 주님은 묻지 않으시고먼저 먹이신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1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2026.04.0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루카복음 24:15)

어제 수영장 샤워실에서 비누칠을 하고 계시던 한 어머니께서 저를 보시더니, 비누칠을 멈추고 갑자기 계란을 건네주셨어요. 교회 이름이 적힌 부활절 계란이었습니다. 저는 샤워하면서 이걸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부활 축하 인사를 나누며 성당에 다닌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어머니께서 수영장 샤워실에서도 예수님은 살아 계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계란을 전해줄 수 있는 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어디에 있든 우리를 만나고 계신다는 사실이 문득 실감났어요. 마치 그분께서 제게 다가와 ‘너는 나를 어디서 찾고 있니? 나 여기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복음을 읽으며, 예수님은 이미 가까이 오셔서 함께 걷고 계셨는데 제자들은 알아보지 못했..

2026.04.0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마태오복음 28:10)

오늘은 주님을 너무 멀리서 찾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돼요. 더 특별한 순간, 더 준비된 모습이 되어야만 주님을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면서 정작 지금 이 자리에서는 그분을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요. 예수님께서 이미 일상 한가운데에서 “평안하냐” 하고 먼저 다가와 주고 계셨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제가 알아보지 못했을 뿐, 주님은 늘 제 곁에 계셨다는 사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는 이 믿음이 오늘을 평화롭게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버지, 당신을 가장 값지게 여기며 지금 이 순간을 마음을 다해 충실히 살게 하소서. 아멘. 나는 멀리서 찾고 있었는데,주님은 이미 곁에 계셨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

2026.04.0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마태오복음 28:6)

살다 보면 마음에 한두 개쯤 얹혀 있는 돌이 유난히 묵직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이미 늦어버린 것 같고, 여기서 더는 달라질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함에 마음이 굳어질 때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복음을 읽으며,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굴려지면서 끝이라고 여겼던 자리가 오히려 다시 시작되는 자리로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막혀 있던 돌문이다시 살아갈 문이 됩니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