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

말씀으로 피어나는 집

요한복음 42

보석이 담겨 있으면 보석함도 함께 귀한 대접을 받는다 (요한 2,16)

육체, 신이 거하는 장소 : 우리가 관심을 안으로 돌려 육체가 바로 신이 거하는 장소임을 알게 된다면 육체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달라질 것이며 생각과 행동은 신중해질 것이다. 육체가 신이 거주하는 사원일지라도 완전한 사원은 아니다. 신의 영적인 빛은 이기심, 편견, 감정, 조잡함, 무지로 차있는 우리의 마음과 육체를 통하여 제대로 반영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의 빛이 제대로 드러나도록 마음을 닦아야 한다. — 김우타 《소리 없는 소리》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보석이 담겨 있으면 보석함도 함께 귀한 대접을 받는다 (요한 2,16) 오늘 말씀 카드 한글 이미지 오늘 말씀 카드 영어 이미지 그 외 요한복음 말씀 카드 이미지 그 외 다른 말씀 카드 이미지 피어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

당신과 함께 보내는 시간 (요한 1,39)

공항 대합실에 서서 : 공항을 찾아가는 까닭은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공항 대합실에 서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의 목적지를 볼 때마다 그토록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겠지. 망각, 망실, 혹은 망명을 향한 무의식적인 매혹. — 김연수 《여행할 권리》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당신과 함께 보내는 시간 (요한 1,39) 오늘 말씀 카드 한글 이미지 오늘 말씀 카드 영어 이미지 그 외 요한복음 말씀 카드 이미지 그 외 다른 말씀 카드 이미지 피어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

신기하게 알아보고 모인다 (요한 1,38)

꿈에 취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서로 알아보고 모인다 : 꿈은 꼭 산소(O₂) 같다. 바늘 구멍만한 틈만 있어도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하룻밤 사이에도 꿈은 풍선처럼 부풀기도 하고, 뻥 터지기도 한다. 신기하게도 꿈에 취한 어른들끼리는 어떻게든 알아보고 모인다. 누군가 나의 꿈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 공원국 《유라시아 신화 기행》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신기하게 알아보고 모인다 (요한 1,38) 오늘 말씀 카드 한글 이미지 오늘 말씀 카드 영어 이미지 그 외 요한복음 말씀 카드 이미지 그 외 다른 말씀 카드 이미지 피어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 (요한 20,4)

저 강물의 깊이만큼 : 저 강물의 깊이만큼 내 사랑을 말할 수 있다면 흐르는 강물 속에 묻어둔 내 마음 그대 가슴에 눈물겹게 포개어질 텐데 저 하늘의 너비만큼 내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면 파아란 하늘에 띄워논 내 마음 그대 가슴에 알알이 박힐 텐데 — 홍광일 《가슴에 핀 꽃》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 (요한 20,4)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2-4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요한 8,31-32)

희망은 땅 위의 길과 같다 :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고향》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요한 8,31-32)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루카 14,12-14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

자신을 낮출수록 마음은 평화롭다

​† 양치기 노인의 가장 큰 소원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사하라 사막의 한켠을 지나다가 가난한 베르베르족 양치기 노인과 키작은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 노인과 소녀는 맨발이었다. 황혼이었고, 찬 모래바람이 불었다. 스무 마리쯤의 양을 몰고 구멍이 숭숭 뚫린 천막집으로 돌아가던 노인에게, 안락한 잠자리, 황금색 가구, 빠른 자동차 따위를 분별없이 떠올리며, 내가 물었다. "남은 생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저녁 조금이라도 비가 내려, 풀이 잘 자라 내 양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오." — 박범신,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자신을 낮출수록 마음은 평화롭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르코 6,27-30 임금은 곧 경비병..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

​† 정말로 사랑한다면 진정한 사랑과 로맨스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커가기 마련입니다. 특별한 경우나 과장된 행동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바빠도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넌지시 상대방의 빨래를 대신 해주거나 서점에 잠시 들러 책을 한 권 사서 선물하는 바로 그 순간에 사랑이 피어납니다. 사랑은 그렇게 작고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에 우리에게 살며시 미소 짓습니다. — 토니 레이튼 단토니오, 「진짜가 된 헝겊토끼」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태 23,20-22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초대 그리고 만남

​† 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스님,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초대 그리고 만남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5-46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

요한복음 밀알 열매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 밀알 한 알갱이 나는 늘 기적에 대한 말을 들어 왔다. 하지만 나에게 기적은 일상이다. 흙 속에 씨앗 한 알을 심으면 자라나 식물이나 나무가 된다. 밀알 한 알갱이에는 대지 전체에 양분이 될 모든 에너지가 들어 있다. 그것이 바로 기적이다. —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요한복음 밀알 열매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2,24-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

요한복음 생명의 빛 성경 말씀 카드

​† 주님께서는 왜 라자로를 되살리신 겁니까? 사실 죽을 사람이 다시 살아나도 결국은 또 죽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주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우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는 겁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하는데 주님은 마르타에게처럼 우리에게도 이 믿음을 가졌냐고 오늘 물으십니다. —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요한복음 생명의 빛 성경 말씀 카드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1,25-2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

사랑의 눈물

​† 참된 사랑은 끊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애절하고 애틋한 사랑의 울음이 터져나온다. 사랑이 사라진 삶이 가장 아픈 삶이다. 아픔의 울음을 위로하는 것또한 사랑이다. 참된 사랑은 서로를 새로 태어나게 한다. 참된 사랑은 절망한 곳에서 끊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신앙은 보고 믿는 뜨거운 체험이다. 우리 뒤에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이 계신다. —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사랑의 눈물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16-18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

십자가 없는 평화는 가짜이다

​† 막연한 믿음은 평화가 아니다. 평화는 십자가를 닮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부활의 삶을 요약합니다. 참된 사랑은 참된 평화가 되고 참된 평화는 참된 사랑이 됩니다. 막혀있던 우리 마음을 흐르게 하는 사랑의 참된 부활입니다. —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십자가 없는 평화는 가짜이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26-29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오소서, 성령님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생각하도록 제 안에서 숨쉬게 하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행하도록 제 마음을 움직이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사랑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보호하도록 저를 강하게 해 주소서. 성령이여, 제가 결코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저를 보호하소서. — 성 아우구스티노의 기도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21-23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흔들림 없는 나의 길

​†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인생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하고 물었던 사람입니다(요한21,20). 그런데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요한21,21)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각자가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

사랑 안에 머무르기

​† 받은 사랑을 기억하라. 무슨 일을 하든 억지로 마지못해 의무감으로 하면 기쁨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면 보람과 기쁨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명령이나 의무에 의해 한다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명을 내리는 분의 뜻을 알기 위해 또 그분과 하나가 되기 위해 지킨다면 그 의미가 풍요로워집니다.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부족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고 이미 받은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 안에 머물게 ..

사랑으로 하나되는 사랑

​† 넌 내 마음 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다워지는 일입니다. 사랑하면 그를 닮게 되고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맞춰주기 보다는 나에게 맞추려 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 아직 깊은 사랑을 하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사랑으로 하나되는 사랑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7,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

​† 실천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아버지 하느님은 항상 우리에게 가까이 오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아드님을 파견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파견된 아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수행하셨듯이 우리도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나서야 하겠습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야고2,26)이기 때문입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믿음을 실천하는 사람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7,9-11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

기도하는 용기

​† 내가 하느님께 무엇을 간절히 청한 때가 언제였던가? 이방인들은 신의 이름을 거듭 부르면, 신을 조종하여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주실 것이다.” 하신 말씀은, 그러한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오직 아버지의 뜻만 생각하신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내 뜻만 고집하기보다 먼저 그분의 뜻을 찾고 나의 의지가 그 뜻에 일치되기를 청하는 이에게 하느님께서는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을 주십니다. 그 성령께서 충만한 기쁨, 이해와 깨달음, 아버지의 사랑을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여야 할 것은 무엇보다 성령입니다. — 강수원 베드로 신부, 오늘..

기쁨이 크다는 것

​† 기쁨이 크다는 것 기쁨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기쁨에 앞서 괴로움을 크게 겪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의 것에 맛 들이지 않고 주님을 희망하고 천상의 것에 마음을 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주님을 갈망하면 처음에는 갈등이 생깁니다. 할 일도 많아집니다. 손해 보고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고, 괜한 일을 시작하였다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고달픈 생활입니다. 남들은 편히 사는데 사서 고생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께 가까이 가면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예레15,16)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려면

​† 토마스 아 켐피스의 기도 주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무슨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문제될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과 함께하면서 가난할지언정 주님을 떠나 부요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주님과 함께 이 세상에서 순례자의 길을 걸을지언정 주님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곳이 천국이요, 주님을 떠난 그 자리가 죽음이며 지옥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바라는 모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부르짖으며 마음으로부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외에 저를 도와줄 이 아무도 없습니다. 믿고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 준주성범의 저자, 토마스 아 켐피스의 기도문 말씀카드 X 말씀사진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려면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해 해야 할 것

​† 억지로 하면 헛고생 무슨 일을 하든 억지로 마지못해 의무감으로 하면 기쁨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면 보람과 기쁨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명령이나 의무에 의해 한다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명을 내리는 분의 뜻을 알기 위해 또 그분과 하나 되기 위해 지킨다면 그 의미가 풍요로워집니다.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부족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고 또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우리 존재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

내 안에 머물러라

​† 부분과 전체는 나뉠 수 없는 사이. 포도나무와 그 가지는 붙어있을 때 생명력을 지닙니다. 열매는 가지에 달리지만 가지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몸통이 튼튼하기 때문에 가지의 열매도 튼실합니다. 포도나무는 전체고, 가지는 부분입니다. 부분과 전체는 나뉠 수 없는 사이입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아버지와 아들, 아들과 제자의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사랑’과 ‘순명’입니다. 우리의 관계도 그러해야 합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내 안에 머물러라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5,5-7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

네게 말한 모든 것

​†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당신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주여! 위로를 구하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을 구하기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자기를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잊음으로써 찾으며,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죽음으로써 영생으로 부활하리니.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네게 말한 모든 것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23-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

​†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주님을 만날 수 있길 원하십니까?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사랑이신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요한 4,16) 야고보 사도의 말씀을 상기합니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야고 1,6-8) 하느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내어 맡겨야 하겠습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

분명하고 확실한 인생 내비게이션

​† 남자들이 살면서 잘 들어야 하는 세 여자의 말 1. 엄마의 말 2. 아내의 말 3. 내비 여성 안내자의 말 하느님을 향한 확실한 내비게이션 안내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께 다다르는 수단이십니다. 아버지와 만남을 이루는 방법은 예수님을 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중개자이십니다. 아버지를 가장 잘 알고 계시니 그분을 따라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분명하고 확실한 내비게이션입니다.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16,9)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분명하고 확실한 인생 내비게이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1-4..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온다

​† 아는 대로 행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내 마음 나도 몰라’ 일 때가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나는 내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로마7,15).하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알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됩니다. 자신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든 일을 감당할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인정한다면 세상이 여유로울 것입니다. 자기 위치를 알고 아는 대로 행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오는 것이지,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오지 않습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온다 힘이 되는 한..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

​† 진리는 영원하다.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에게 학생이 질문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어찌 10년이 넘도록 똑같은 강의 노트를 그대로 사용하십니까?” 교수님께서 당당히 말씀하셨습니다. “자네는 그것도 모르나? 진리는 영원한 거야!”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9-11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팔로우 팔로워

​† 참사랑이란 결혼에서 당사자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넉넉할 때나 어려울 때나 일생 서로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서약한다. 때로는 감정에 흔들릴 때가 있지만 사랑은 변덕스러워서는 안 된다. 참된 사랑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으며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랑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가 더 중요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 의미에서 상대의 원하는 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것이 참사랑이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팔로우 팔로워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0,25-27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안다는 것

​† 모든 것을 감당하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앎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깊은 사랑을 주고받는 앎, 인격적인 일치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그러하듯 목자와 양인 우리들과 예수님의 관계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잘 아는 관계이기를 희망합니다. 한편 착한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말은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 대한 신앙의 순명을 의미합니다. 순명은 강압에 의하여 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 경청과 소통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 그분의 목소리, 그분의 말씀을 잘 알아들으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분의 목소리에 익숙해야 하고 그분의 행동에 익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 목소리를 줄이고 침묵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언어는 침묵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다른 음성을 따라가는 우리의 욕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움켜쥐고 싶은 것이 있어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는 것이지 주님은 늘 사랑으로 속삭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하루 잠시 잠깐이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침묵 속에서 그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들으려 애쓰지 말고 먼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펴십시오. 사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