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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말씀묵상

2026.08.27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피어나네 2026. 8. 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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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언제 오실지 모르니 긴장하고 있으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들려요.

 

누군가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고, 맡겨진 일을 묵묵히 하고, 곁에 있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오늘 해야 할 사랑을 오늘 하는 것...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순간에도 맡겨진 작은 사랑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주님이 언젠가 오신다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작 오늘 해야 할 사랑을 놓친다면 그것은 깨어 있는 게 아니니까요.

 

특별한 순간만 기다리느라 지금 제 앞에 있는 사람을 놓치지 않고, 평범한 오늘 안에서 당신을 맞이하도록 깨어 있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2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평화방송 성경 말씀 정리

 

2026년 8월 2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성녀 모니카 기념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여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8월 2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

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제1독서

1코린 1,1-9

 

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 매일미사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오로와 소스테네스 형제가

2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다른 신자들이 사는 곳이든 우리가 사는 곳이든 어디에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4 나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두고 늘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어떠한 말에서나 어떠한 지식에서나 그렇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에 튼튼히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도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

9 하느님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셨습니다.

 

 


복음 말씀 전체 보기

마태 24,42-51

 

오늘 복음 성경 말씀 매일미사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2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45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46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49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지금 바로 보는
평화방송 매일미사

영상과 함께 오늘 말씀을 따라가 보세요.

 

평화방송 매일미사 실시간 시청

 

 

2026년 8월 27일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의 순서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시간을 누르면 해당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성녀 모니카 소개 00:06

✚ 미사 시작 01:19

✚ 제1독서 04:27

✚ 복음 08:18

✚ 강론 10:08

 

고요한 새벽, 마음을 여는 미사
하루의 첫 순간을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영혼이 깨어나는 새벽 5시
가톨릭 평화방송 매일미사와 함께해 보세요.

 


말씀 묵상 모아보기

신부님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오늘 전해지는 신부님들의 묵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이어서 함께 살펴보세요.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
유청 안셀모 신부

알고 있는 사랑을 모른 척하지 않는 것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마태 24,50)은 정말로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고요.

때로는 예상하고 짐작하면서도, 눈 감고 모른 척 넘어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일이나 사람이 귀찮고, 힘들고, 만나기 싫고, 알면 더 피곤해지고, 관심을 가질수록 할 일이 많아지는, 그래서 차라리 모르고 싶은 그런 마음 말입니다.

아니면 자기 이익을 위하여 철저히 모른 체하거나 남 탓만 하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상하고 싶지 않은 날, 짐작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알면서도 일부러 외면한 것일지도요.

주인의 식솔을 잘 챙기고 보살피며, 주인이 없어도 편안히 지낼 수 있게 하는 종은 주인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식솔들이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할 것입니다.

주인이 있든 없든 모두 잘 지내도록 돌보는 일 자체가 행복한 일이고, 가족의 행복이 주인의 행복이며 또한 종의 행복으로 연결됩니다.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이 행복하니 가족이 행복해지고 주인도 행복해지는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행복의 길을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길을 가려면 내가 조금 더 움직여야 하고 조금 더 생각해야 하며 조금 더 고단해야 함을 알기에, 차라리 ‘모르고 싶은’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과연 하느님 앞에서 “몰랐습니다.”라는 말이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아전인수를 잘하는 행복한 종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오늘 복음은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에 관한 비유인데 루카 복음에서는 종 중에서도 집사에 관한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종 중에서도 주인을 대신해 주인집의 재산과 종들을 관리하는 종입니다. 그러니까 일반 종이라면 주인에게 충실하기만 하면 되지만 관리자인 집사는 충실하기도 하고 슬기롭기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에 관해서 복음도 얘기합니다.

먼저 충실함에 관해서 보겠습니다. 충실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주인에게 충실한 것인데 오늘 복음을 보면 주인의 식솔들 곧 다른 종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불충실한 종은 술꾼들과 어울리기만 하고 다른 종들을 폭행하는 종입니다. 효도는 부모에게 용돈과 보약을 잘해 드리는 것도 효도하는 것이겠지만 부모가 사랑하는 다른 형제들에게 잘해주는 것이 효도인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제일 불효하는 것은 부모에게 용돈과 보약을 안 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고 혼자서 부모의 유산을 다 차지하려는 것이잖습니까? 사랑으로 치면 부모도 사랑하고 형제도 사랑하는 것이 효도인 것과 같고, 하느님을 만유 위에 사랑할 뿐 아니라 이웃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겁니다. 이것이 주인이신 하느님께 충실하면서도 지혜로운 종의 처신입니다.

그런데 충실하면서도 지혜로운 것을 이런 측면에서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오늘 다른 측면에서도 보고 싶습니다. 슬기로운 종은 충실하기만 하지 않고 행복도 해야 합니다. 주인을 위해서 죽으라고 일만 하고 자기는 행복하지 않으면 미련한 것입니다. 아주 이기주의적으로 얘기하면 주인에게 충실한 것도 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지 그럴 수 없다면 굳이 충실할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늘 비유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제가 사랑 까닭에 돈을 누구에게 주거나 맡긴다면 첫째는 그 돈을 낭비하거나 허비하지 않는 사람에게, 둘째는 그 돈을 자기의 행복을 위해 쓸 줄 아는 사람에게 셋째는 그 돈을 공동선을 위해 쓸 수 있는 사람에게 주거나 맡길 것입니다. 분명 그러할 것입니다.

저는 제 알량한 사랑으로 준 돈도 낭비되는 것이 싫고 그의 행복에 꼭 이바지하기를 바라는데 사랑이 더 많으신 하느님께서는 더 그러하실 것이고, 하찮은 돈도 그리한다면 귀한 은총과 사랑은 더더욱 그리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 코린토서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풍요로워져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풍요롭지 않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넘치도록 부어 주시지 않습니까?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사랑인데 나를 풍요롭게 하지도 못하고 넘쳐서 이웃에게 가지 않는다면 아전인수(我田引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도랑의 물이 콸콸 흘러가는데 내 논에 물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면 그래서 내 논도 적시지 못하고 옆 논으로 흘러넘치지도 않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불충실하고 얼마나 불행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어제 23장에서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들에게는 그렇게 불행하다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 24장에서는 제자들에게 행복에 관해 말씀하시는데 이는 우리가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와 달리 당신의 행복한 제자 되라는 뜻이겠습니다. 충실함과 슬기로움으로 아전인수를 잘하는 풍요롭고 행복한 제자들이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부

깨어 있음은 기다림이 아니라 살아냄입니다.

오늘 <복음>은 ‘재림’에 관한 “도둑의 비유”와 “충실한 종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둑의 비유”를 통해서, “깨어있으면서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43-44 참조)고 하십니다. 재림의 때가 예측 불허하고 부지불식간에 올 것이니, 아무런 준비 없이 있다가 그 때를 돌발적으로 맞이하는 어리석음을 피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충실한 종의 비유”를 통해서는 ‘어떻게 깨어있으면서 준비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비유는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주인은 ‘종’에게 직무를 맡기십니다. 당신의 집 “식솔”과 재산을 맡기십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합니다. 재산을 불리거나 보전하라고 맡기신 것이 아니라, ‘내주어라’고 맡기십니다. 그리고 그 직무를 수행하는 있어서, ‘충실함’과 ‘슬기로움’을 요청합니다.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마태 24,45)

‘충실함’이란, 자신에게 맡겨진 ‘주인 집 식솔들’과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어주는 일’에 대한 충실함으로 묘사됩니다. 곧 제자들에게 ‘주님 집안의 식솔들, 곧 양들이 맡겨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일이 주인을 섬기는 일이요, 주님께 대한 충실함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슬기로움’이란, ‘주인의 뜻을 아는 것’이요, ‘그 뜻을 실행하는 일’입니다. 곧 아무 양식이나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맡겨진 양식’을 내어주는 일, 곧 당신의 말씀인 생명의 양식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분의 것입니다. 또한 그 일 자체도 그분이 맡기신 일이니, 그분의 일임을 알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깨어있음”은 ‘의식의 각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실행’을 말합니다. 곧 ‘주인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자신에게 일을 맡기신 ‘주인의 신뢰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바로 이 깨달음에서 그분께 대한 “깨어있음”이, 그리고 그 직무에 대한 ‘충실함’과 ‘슬기로움’이 오게 됩니다.

주님! 저 역시, 당신의 제자로서 맡겨진 사명을 받은 ‘종’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오니, 저를 신뢰하시는 ‘당신의 뜻’이 실현되도록 행동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맡기신 형제들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제 자신을 양식으로 내어주게 하소서. 아멘.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마태오복음 24장 45절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주님! 당신께 속해 있는 종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제 뜻이 아니라 당신의 뜻에 따르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되게 하소서.

제 자신을 형제들에게 양식으로 내어주게 하시고 그것이 당신께 대한 저의 충실함과 슬기로움이 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조명연 마태오 신부

일상의 거룩함을 만드는 사람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십시오. 비싼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좋은 옷이나 가방을 샀을 때? 화려한 자리에 앉았을 때? 이런 것들은 순간의 만족만을 가져다줄 뿐, 계속 기억되는 행복한 순간이 아닐 것입니다. 오랫동안 기억되는 행복한 순간은 사실 단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던 자리, 친한 친구와 나누는 우정, 힘들었지만 스스로 노력에서 일궈낸 성과물 등등…. 이 모든 것들은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함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쾌락과 행복의 차이를 깨닫게 됩니다. 쾌락은 밖에서 오는 것이고, 행복은 안에서 오는 것입니다. 쾌락은 짧고, 행복은 깁니다. 쾌락은 반복할수록 약해지지만, 행복은 깊어질수록 단단해집니다.

행복을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요? 당연히 주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사랑의 삶을 강조하신 주님의 길은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줍니다. 순간의 만족을 주는 행복을 행복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쾌락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찾는 우리가 될 때, 우리의 마지막 순간을 가장 잘 준비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밤의 도둑 비유 말씀을 우리에게 해주십니다.

고대 근동의 흙벽돌집은 도둑이 벽을 뚫고 오기 쉬웠습니다. 도둑의 핵심 속성은 파괴가 아니라 예고 없는 기습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도둑에 비유하신 것은 재림의 시점이 인간의 계산이나 예측을 완전히 초월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언제 주님께서 오시더라도 부끄러움 없이 대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준비는 주인이 종에게 맡긴 식솔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어주는 것이라고 하시지요. 하느님께서 맡기신 식솔인 가족, 이웃, 동료에게 구체적인 사랑과 배려라는 양식을 제때에 나누어 주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거룩함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오심이 늦어진다고 여기면서, 일상의 거룩함을 만들지 못합니다. 대신 동료들을 때리는 등 권력을 남용하고,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서 세속에 물드는 삶을 삽니다. 못된 종의 모습입니다. 이런 위선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주님의 심판이 즉각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내 삶의 주권을 자기 쾌락에 넘겨주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가진 시간, 재능, 권한, 재물은 자기 소유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잠시 맡겨두신 선물입니다. 쾌락이 아닌 행복의 길을 가는 사람은 하느님의 선물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하느님 뜻에 맞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오늘의 명언

사소한 행위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만, 진정한 행복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키티온의 제논).

 

 

오늘의 말씀 묵상
한상우 바오로 신부

■.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의 오늘 말씀 묵상 업데이트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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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는 성경구절 6가지

 

마음에 머무른 한 말씀이 또 다른 말씀으로 이어지며, 지금 이 순간을 빚어 갑니다. 오늘도 말씀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하루의 모든 순간에 천천히 스며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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