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카드 X 말씀사진 482

누군가 이해하기 힘들 때

​†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이 말의 속뜻은 ‘나는 절대로 이해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방이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말을 하지만, 사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서 이해하지 못할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갓난아기의 행동이나 말을 이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가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오히려 웃으면서 갓난아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만 있다면 이해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때, 먼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 어떤 말과 행동도 이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힘 믿음에는 반드시 순명이 따릅니다. 믿음은 순명을 낳고, 순명은 기적을 낳는 법입니다. 우리는 어떤 기적이나 표징을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의 자리를 기적의 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간다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돌보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과 제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빵을 주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에 옷을 나누어줄 우리의 손을 필요로 하십니다." (테레사 수녀, 마더 데레사)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르 11,22-23 그러..

믿음으로 행복하기

​†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요?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못하겠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하느님은 나약한 인간이 만든 허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눈에 꼭 보이는 것만이 진실일까요? 산소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산소가 없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숨을 쉬고 있는 것만 봐도 분명히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조명연 마태오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믿음으로 행복하기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르 10,48-52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

행복한 사람

​† 누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까?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실행함으로써 복되었듯이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것이 곧 행복이어야 하겠습니다. 이러저러한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주님 안에 있다는 자체가 행복의 순간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던 성모님의 믿음을 간직할 수 있는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길 기도합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행복한 사람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루카복음 1,41-45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

버려야 할 것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 버리고 따르는 길 버려야 할 것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습니다. 내 것을 버려야 예수님께로 가는 잃어 버린 길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시작은 언제나 버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버려야 맡길 수 있고 버려야 따를 수 있습니다. 버리고 따르는 길은 예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순명의 길이 됩니다. 예수님께로 가는 길은 버리고 따르는 생명의 길입니다. —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버려야 할 것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르 10,28-31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

시련이 오는 이유와 시련 극복 방법

​†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어도 작은 돌멩이에 넘어지는 사람은 많다.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어도 작은 돌멩이에 넘어지는 사람은 많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큰 공감이 가는 속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작은 돌멩이라고 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일에 자주 넘어집니다.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것처럼, 큰 고민은 정작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예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포기하거나 다른 방향을 곧바로 찾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돌멩이처럼 보이는 작은 고민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작은 고민에 쉽게 넘어지고 맙니다. 또 워낙 작은 것이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계속된 넘어짐에 정신은 피..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 오소서, 성령님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생각하도록 제 안에서 숨쉬게 하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행하도록 제 마음을 움직이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사랑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성령이여, 제가 거룩함을 보호하도록 저를 강하게 해 주소서. 성령이여, 제가 결코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저를 보호하소서. — 성 아우구스티노의 기도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21-23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흔들림 없는 나의 길

​†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인생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하고 물었던 사람입니다(요한21,20). 그런데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요한21,21)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각자가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

사랑 안에 머무르기

​† 받은 사랑을 기억하라. 무슨 일을 하든 억지로 마지못해 의무감으로 하면 기쁨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면 보람과 기쁨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명령이나 의무에 의해 한다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명을 내리는 분의 뜻을 알기 위해 또 그분과 하나가 되기 위해 지킨다면 그 의미가 풍요로워집니다.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부족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고 이미 받은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 안에 머물게 ..

사랑으로 하나되는 사랑

​† 넌 내 마음 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다워지는 일입니다. 사랑하면 그를 닮게 되고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맞춰주기 보다는 나에게 맞추려 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 아직 깊은 사랑을 하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사랑으로 하나되는 사랑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7,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