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는 그대로 소중하게 바라보기 주위를 잘 보면, 타인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타인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결과를 보여주는 사람을 찾기란 정말로 어렵습니다. ‘나’ 하나도 바꾸기 어려운데, ‘나’ 아닌 ‘타인’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책을 보니, 자기에게 타인을 바꿀 능력이 있다는 착각은 비뚤어진 자기애에서 나올 때가 많다고 하더군요. 타인을 통해 자기 뜻을 실현하기 위해 타인의 변화를 추구하면 결코 마음이 평화롭지 않습니다. ‘있음’ 자체로 소중합니다. 그렇기에 굳이 세상에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볼 것이 아니라, 자기 전 존재를 ‘있음’ 그 자체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굳이 남을 바꾸려는 힘 빠지는 노력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