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2

열매 앞에서 겸손을 배운다

​† 씨앗 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그냥 이루어지는 열매란 없다. 열매는 여정을 필요로 한다. 기존의 것을 버리지 않고서는 새로움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씨앗이 죽지 않고서는 백배, 천배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씨앗은 죽는 것이 사는 것이다. 결국 씨앗과 열매는 하나의 여정을 걸어가는 것이다. 씨앗 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복음은 씨 뿌리는 사람의 참된 기쁨이다. 씨앗은 숨겨두는 것이 아니라 땅에 과감히 뿌리는 것이다. — 한상우 바오로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열매 앞에서 겸손을 배운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태 13,3-9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

믿음과 행동은 구분되지 않는다.

​† 노아가 구원받은 것은 믿음 때문일까요? 행동 때문일까요? 노아는 배 한 척을 준비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믿음은 곧 행동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 곧 신앙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동의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하느님의 선물인 자유의지를 가지고 인간이 거부할 수 있으니 신앙은 하느님의 일인 동시에 인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왜 그 말씀을 듣기를 주저하고 실천하기를 두려워합니까? 아마도 그것은 현실적인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세의 축복이 풍성하게 주어지면 기도하라 하지 않아도 매달릴 것입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하느님의 위안은 다른 위로를 찾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