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43장 그분의 명령에 따라 제 궤도를 바삐 도는 태양 이야기부터 집회서 45장 주님을 경외하는 일에 열성을 다한 엘아자르의 아들 피느하스 이야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7월 21일
성경읽기 진도표
집회 43-45
7월 21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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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집회서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집회서 43-45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집회서 43장
태양
맑은 창공은 드높은 곳의 자랑이며 하늘의 모습은 찬란한 영광 속에 드러난다. 동이 틀 때 떠오르는 태양은 놀라운 도구가 되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위업을 선포한다. 한낮의 태양은 땅을 메마르게 하니 누가 그 열을 견디어 내겠는가?
화덕에 풀무질하는 자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일을 하지만 태양은 그 세 배나 되는 열기로 산을 달군다. 태양은 그 불꽃 같은 열기를 내뿜고 그 강렬한 빛으로 눈을 멀게 한다. 태양을 만드신 주님께서는 위대하시고 그분의 명령에 따라 태양은 제 궤도를 바삐 돈다.
달
달은 제때에 맞춰 자리를 잡고 시간과 시대의 표징을 알려 준다. 축제의 표징도 달에서 나온다. 이 빛물체는 완전히 찼다가 기운다.
월이라는 말도 달에서 나오는데, 그 모양이 변하면서 차오르는 모습은 기묘하다. 달은 높은 곳에 진을 친 만군의 등대가 되어 하늘 창공에서 빛을 뿜어낸다.
별
하늘의 아름다움은 별들의 영광이고 별들은 주님의 드높은 처소에서 빛나는 장식이다. 거룩하신 분의 명령에 따라 그들은 정해진 자리를 지키고 한 번도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다.
무지개
무지개를 바라보며 그것을 만드신 분을 찬미하여라. 그 찬란함은 매우 아름답다. 무지개는 영광스러운 호를 그리며 하늘을 가로지른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손길이 그것을 펼쳐 놓으셨다.
경이로운 자연
그분의 명령으로 눈이 내리고 심판의 번갯불이 떨어진다. 그분의 명령으로 하늘 곳간이 열리고 구름이 새처럼 날아간다. 그분께서 당신 권능으로 구름을 뭉쳐 주시니 돌덩이 같은 우박이 산산이 부서진다.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는 산들도 떨며 그분의 뜻에 따라 남풍이 불어 닥친다.
그분의 천둥소리는 땅을 뒤흔들고 북녘에서 폭풍이 일고 회오리바람이 몰려온다. 그분께서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눈을 뿌리시니 그 모습이 메뚜기가 내려앉는 듯하다.
사람들은 흰 눈송이의 아름다움을 보고 경탄하며 그 떨어지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분께서는 서리를 소금처럼 땅에 뿌리시고 나무 끝에 얼음 꽃을 피우신다. 북새풍이 차갑게 불어오면 물 위에 얼음이 언다. 물 고인 곳마다 자리를 잡고 갑옷처럼 물을 덮는다.
그분께서는 산을 삼키시고 광야를 달아오르게 하시며 불처럼 초목을 살라 버리신다. 그러나 안개가 이내 이 모든 것을 어루만져 주고 이슬이 내려와 더위에서 생기를 찾게 해 준다.
주님께서는 당신 계획에 따라 깊은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그곳에 섬들을 심으셨다. 항해하는 이들이 바다의 위험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우리 귀를 의심하였다. 그곳에는 이상하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며 온갖 종류의 생물과 용들이 살고 있다. 그분 덕택에 그분의 사자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만물이 그분의 말씀에 따라 잘 정돈되어 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말로 이야기해도 미치지 못하니 “그분은 전부이시다.” 할 수밖에 없다. 무슨 힘으로 그분께 영광을 드릴 수 있을까? 사실 그분께서는 그분의 모든 업적보다 위대하시다. 주님은 두려우시고 매우 위대하신 분이시며 그분의 권능은 놀랍다.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그분을 높이 받들어라. 아무리 높이 받들어도 그분께서는 그보다 더 높으시다. 그분을 높이 받들 때 네 온 힘을 다하고 지치지 마라. 아무리 찬미하여도 결코 다하지 못한다. 누가 그분을 뵙고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으며 누가 그분께 맞갖은 찬양을 드릴 수 있겠느냐?
이러한 것들보다 큰 일들이 많이 숨겨져 있으니 우리는 그분의 업적 가운데 조금만을 보았을 뿐이다. 정녕 주님께서 만물을 만드셨고 경건한 이들에게 지혜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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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44장
조상들에 대한 칭송
이제는 훌륭한 사람들과 역대 선조들을 칭송하자. 주님께서는 수많은 영광을 마련하시고 처음부터 그분의 위업을 이루셨다. 그들은 자신들의 왕국에서 다스리던 이들과 권세로 이름을 떨친 사람들, 지각으로 조언자가 된 이들과 예언을 선포한 이들이다.
그들은 백성의 통치자가 되어 바른 의견과 지각으로 백성을 가르치고 지혜로운 말로 백성을 교육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노래를 지어 내고 이야기를 글로 남겼으며 어떤 사람들은 큰 힘을 가진 부자가 되어 자기 집 안에서 편안한 삶을 누렸다.
이 모든 사람들은 당대에 명예를 얻었으며 그 시대의 자랑이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이름을 남겨 아직도 칭송을 받는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고 존재한 적이 없었던 듯 사라져 버렸다. 그들은 태어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되었으며 그 뒤를 이은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저 사람들은 자비로워 그들의 의로운 행적이 잊히지 않았다. 그들의 재산은 자손과 함께 머물고 그들의 유산은 후손과 함께 머물리라. 그들의 자손은 계약을 충실하게 지키고 그들 때문에 그 자녀들도 그러하리라.
그들의 자손은 영원히 존속하고 그들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그들의 몸은 평화롭게 묻히고 그들의 이름은 대대로 살아 있다. 뭇 백성이 그들의 지혜를 기리고 회중이 그들을 칭송하리라.
에녹
에녹은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린 뒤 하늘로 옮겨졌다. 그는 만대에 회개의 모범이 되었다.
노아
노아는 완전하고 의로운 이로 드러나고 분노의 시대에 세대의 교체를 이루었다. 홍수가 닥쳤을 때 노아로 말미암아 땅 위에 살아남은 자가 있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영원한 계약이 세워졌으니 모든 생명체가 홍수로 다시는 사라지지 않게 되었다.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수많은 민족의 위대한 조상으로 아무도 그의 영광에서 흠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을 지켰고 그분과 계약을 맺었다. 그는 자기 살에 계약을 새겼고 시련 가운데에서도 충실한 이로 드러났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그에게 맹세하며 약속하시기를 민족들이 그의 자손을 통해서 복을 받고 그가 땅의 먼지처럼 번성하며 그의 자손이 별들처럼 높이 솟아오르고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 끝까지 상속받으리라고 하셨다.
이사악과 야곱
주님께서는 이사악에게도 그의 부친 아브라함을 보시어 똑같이 맹세하며 약속하셨다. 그리고 만민에게 내리신 복과 계약을 야곱의 머리 위에 머무르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복을 내리시어 야곱을 인정하시고 그에게 상속 재산을 물려주셨다.
그분께서는 야곱의 몫을 나누어 열두 지파에게 분배하셨다. 주님께서는 야곱에게서 자비로운 사람이 나오게 하셨는데 그는 모든 사람의 눈에 꼭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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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45장
모세
그는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모세로서 그에 대한 기억은 축복 속에서 이어진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성인들의 영광에 걸맞게 하셨고 그를 위대한 이로 만드셔서 원수들이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의 말이 떨어지자 표징을 일으키셨고 임금들 앞에서 그를 영광스럽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당신 백성을 위한 계명을 주셨고 당신 영광의 일부를 그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주님께서는 모세의 충실함과 온유함을 보시고 그를 거룩하게 하시어 만인 가운데에서 그를 선택하셨다. 그에게 당신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어두운 구름 속으로 그를 인도하셨다.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계명을 주시고 생명과 지식의 율법을 주셨다. 그리하여 야곱에게 계약을,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법령을 가르치게 하셨다.
아론
주님께서는 모세처럼 거룩한 아론을 들어 높이셨는데 아론은 레위 지파에서 나온 그의 형제다. 주님께서는 아론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그에게 백성의 사제직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아론에게 복을 내리시어 품위 있게 하시고 그에게 영광스러운 예복을 입혀 주셨다.
주님께서는 아론에게 호화로운 복장을 다 갖추어 주시고 권위의 표지들로, 속옷과 겉옷과 에폿으로 꾸미셨다. 그분께서는 아론을 석류로 두르시고 그 둘레에 금방울을 많이 매달아 주시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소리가 나 성전 안에 울려 들리게 하시고 당신 백성이 기억하게 하셨다.
자수가가 금색과 보라색 자주색 실로 수놓은 거룩한 어깨걸이와 판결의 가슴받이인 우림과 툼밈도 입히셨다. 이 가슴받이는 장인이 겹으로 누빈 진홍색 아마포에 보석공이 금판을 만들어 붙이고 그 금판 위에 인장을 새긴 값진 보석들을 박아 넣은 것이었다. 보석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수에 맞추었는데 그 이름을 새겨 상기시키기 위해서였다.
터번 위에 금관을 씌워 주셨는데 거기에는 성별의 인장이 새겨져 있었다. 그 관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걸작품이며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장식이다. 아론 이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없었고 일찍이 어느 누구도 그런 것을 입어 보지 못하였다. 그의 아들들과 그의 후손들만이 그것을 영구히 입게 되리라.
그의 제사는 날마다 두 번씩 끊임없이 번제로 바쳐지리라. 모세가 그를 성별하고 그에게 성유를 부어 주었다. 그것은 하늘이 존재하는 한 아론과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계약이 되었다.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동시에 사제직을 수행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그분의 백성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모든 생명체 가운데에서 그를 선택하시어 당신께 제사를 바치고 백성의 죄를 보속하기 위하여 향과 향기로 기념제를 드리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당신의 계명을 맡기시고 심판의 계약에 대한 권위를 주셨다. 그가 야곱에게 계명을 가르치고 당신의 율법으로 이스라엘을 비추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러자 이방인들이 그를 두고 음모를 꾸몄고 광야에서 그를 시기하였다. 그들은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힌 다탄과 아비람 주변에 모인 자들과 코라의 동료들이었다.
주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불쾌히 여기셨다. 그들은 타오르는 분노로 멸망하였다. 그들에게 기적을 일으키시어 당신 불길이 그들을 완전히 살라 버리도록 하셨다.
주님께서는 아론에게 영광을 더해 주시고 그에게 상속의 땅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아론에게 맏물의 가장 좋은 몫을 주시고 햇곡식으로 만든 빵을 풍부하게 마련해 주셨다.
사실 아론과 그의 자손은 주님께서 주신 화제물을 먹는다. 그러나 백성이 사는 땅에서 그가 차지할 상속 재산은 없고 백성 가운데에서 그가 차지할 몫도 없다. 그분만이 그의 몫이요 상속 재산이다.
피느하스
주님을 경외하는 일에 열성을 다한 이로서 세 번째로 영광을 차지한 위인은 엘아자르의 아들 피느하스이다. 그는 백성이 반역하였을 때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일어나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와 더불어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어 그가 당신의 성소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고 그와 그의 자손이 사제직의 위엄을 영원히 지니도록 하셨다.
주님께서 유다 지파 이사이의 아들 다윗과 맺으신 계약은 대대로 아들 하나에게만 왕직을 물려주는 것이었으나 아론의 사제직은 그의 온 자손에게 계승된다.
주님께서 너희 마음에 지혜를 내리시어 너희가 그분의 백성을 의롭게 판결하기를! 그리하여 그들의 번영이 사라지지 않고 그들의 영광이 대대로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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