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진도표

8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이사 36-39)

피어나네 2023. 8.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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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36장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으로 올라와서 그곳들을 점령하는 이야기부터 39장 바빌론의 사절단 이야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이사야서 36장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위협

  • 이사야서 37장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새로운 위협
    산헤립에게 내린 말씀
    히즈키야에게 내린 표징
    산헤립의 말로

  • 이사야서 38장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히즈키야의 찬미가

  • 이사야서 39장
    바빌론의 사절단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8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이사 36-39

 

 

 

 

8월 3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8월 3일 이사야서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8월 3일 성경읽기 진도표

 

8월 3일
이사야서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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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8월 3일 이사야서 성경읽기 진도표

 

 

이사야서 36-39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이사야서 36장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위협

히즈키야 임금 제십사년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으로 올라와서 그곳들을 점령하였다. 아시리아 임금은 라키스에서 랍 사케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으로 히즈키야 임금에게 보냈다. 그는 ‘마전장이 밭’에 이르는 길가 윗저수지의 수로 곁에 주둔하였다.

그러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이 그에게 마주 나갔다. 랍 사케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에게 전하여라.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단 말이냐? 너는 전쟁 계획과 능력이 고작 입술에서 나오는 말뿐이라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

그리고 너는 나에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믿소.′ 하고 말한다. 그러나 그분은, 히즈키야가 그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드려라.′ 하고 말한 그런 하느님이 아니냐?’ 

자, 이제 아시리아의 임금님이신 나의 주군과 내기를 해 보아라. 네가 기수들을 마련할 수만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

병거와 기병 때문에 이집트를 믿고 있는 네가, 어떻게 내 주군의 하찮은 신하들 가운데에서 총독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리고 내가 주님의 분부도 없이 이 땅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 바로 주님께서 나에게 ‘저 땅으로 공격해 올라가서 그곳을 멸망시켜라.’ 하고 분부하셨다.” 

그러자 엘야킴과 세브나와 요아가 랍 사케에게 말하였다. 

“저희가 아람 말을 알아들으니, 제발 이 종들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저희에게 유다 말로는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랍 사케는 대답하였다. 

“나의 주군께서 너희 주군과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제 똥을 먹고 제 오줌을 마셔야 할 저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도 이 말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겠느냐?” 

이어 랍 사케는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의 말씀을 들어라. 이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히즈키야에게 속지 마라. 그자는 너희를 구해 내지 못한다.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해 내신다. 이 도성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희가 주님을 신뢰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히즈키야의 말을 곧이듣지 마라. 아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와 화친하고 나에게로 나와라.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고, 제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때가 되면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땅과 다름없는 땅으로, 곧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 빵과 포도밭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 내신다.′ 하면서, 너희를 부추기는 일이 없게 하여라.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 누가 제 나라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더냐?

하맛과 아르팟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파르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더냐?

이 나라들의 모든 신 가운데 누가 자기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기에, 주님이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다는 말이냐?’” 

그러나 그들은 침묵을 지킨 채 그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답하지 마라.” 한 임금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은 찢어진 옷을 입은 채 히즈키야에게 와서 랍 사케의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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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37장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문의하다

히즈키야 임금은 그 말을 듣자 제 옷을 찢고 자루옷을 두르고서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루옷을 두른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원로 사제들을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날은 환난과 징벌과 굴욕의 날이오. 아이들이 태어나려고 하는데 낳을 힘이 없구려.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랍 사케의 말을 들으셨기를 바라오. 그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자기 주군인 아시리아 임금이 보낸 자요.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들으신 그 말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그대도 아직 살아남아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오.’”

히즈키야 임금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니, 이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의 주군께 이렇게 말씀드리시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아시리아 임금의 종들이 나를 모욕한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내가 영 하나를 그에게 내려 보내면, 그는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가 자기 나라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겠다.’”

랍 사케는 돌아가서 리브나를 공격하는 아시리아 임금을 만났다. 그는 임금이 라키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새로운 위협

그때 아시리아 임금은 에티오피아 임금 티르하카가 자기와 싸우려고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아시리아 임금은 이 말을 듣고 히즈키야에게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네가 믿는 너의 하느님이, ′예루살렘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를 속이는 일이 없게 하여라.

자, 아시리아 임금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전멸시키면서 어떻게 하였는지 너는 듣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나의 선왕들이 멸망시킨 고잔과 하란과 레쳅, 그리고 틀라사르에 있는 에덴족을 그 민족들의 신들이 구해 낼 수 있었더냐? 하맛 임금과 아르팟 임금, 그리고 스파르와임 성읍과 헤나와 아와의 임금들은 어디에 있느냐?’”

 

산헤립에게 내린 말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 때문에 나에게 기도를 바쳤다.’ 주님께서 그를 두고 하시는 말씀은 이러합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경멸한다, 너를 멸시한다. 딸 예루살렘이 네 뒤에서 머리를 흔든다.

네가 누구를 조롱하고 모욕하였느냐? 네가 누구에게 큰소리를 치고 눈을 치켜들었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다. 너는 신하들을 보내어 주님을 조롱하였다. 너는 말하였다.

‘수많은 병거를 몰아 나는 높은 산들을 오르고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다다라 그 큰 향백나무들과 빼어난 방백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그 정상 끝까지, 가장 울창한 수풀까지 나아갔다. 나는 우물을 파서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모든 강을 말려 버렸다.’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내가 오래전에 그것을 결정하고 옛날에 그것을 계획하여 이제 실행에 옮겼음을. 그래서 네가 요새 성읍들을 파괴시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로 만들 수 있었다.

그곳 주민들은 기운이 다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하였다. 그들은 들의 풀처럼 여린 잔디처럼 자라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지붕 위의 잡초처럼 되었다.

나는 네가 서고 앉는 것도 나고 드는 것도 나에게 격노하고 있음도 알고 있다. 네가 나에게 격노하고 너의 소란이 내 귀에까지 올라왔으니 나는 네 코에 나의 갈고리를 꿰고 네 입술에 나의 재갈을 물려 네가 왔던 그 길로 너를 되돌아가게 하리라.

 

히즈키야에게 내린 표징

이것이 너를 위한 표징이다. 너희가 올해에는 떨어진 낟알에서 난 곡식을 먹고 내년에는 뿌리지 않고 저절로 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러나 후년에는 씨를 뿌려서 곡식을 거두고 포도밭을 가꾸어 그 열매를 먹으리라.

유다 집안의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다시 밑으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생존자들이 시온 산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리라.

그러므로 주님께서 아시리아 임금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으로 활을 쏘지도 못하리라. 방패를 앞세워 접근하지도 못하고 공격 축대를 쌓지도 못하리라.

자기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고 이 도성에는 들어오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이는 나 자신 때문이며 나의 종 다윗 때문이다.”

 

산헤립의 말로

그런 다음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은 그곳을 떠나 되돌아가서 니네베에 머물렀다. 그런데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드리고 있을 때,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르에체르가 그를 칼로 쳐 죽이고는 아라랏 땅으로 도망쳤다. 그의 아들 에사르 하똔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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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38장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말씀드렸다.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

“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 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

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히즈키야의 찬미가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글이다.

“나는 생각하였네. 

‘내 생의 한창때에 나는 떠나야 하는구나. 남은 햇수를 지내러 나는 저승의 문으로 불려 가는구나.’ 

나는 또 생각하였네.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이제는 세상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도 보지 못하겠구나.’ 

목자들의 천막처럼 나의 거처가 뽑혀 내게서 치워졌으니 나는 베 짜는 이처럼 내 생을 감아 들여야 했네. 그분께서 나를 베틀에서 잘라 버리셨네.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시니 저는 구해 달라 아침까지 부르짖습니다. 당신께서 사자처럼 저의 뼈들을 모두 부수십니다.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십니다.

저는 제비처럼 두루미처럼 울고 비둘기처럼 탄식합니다. 위를 보느라 제 눈은 지쳤습니다. 주님, 곤경에 빠진 이 몸, 저를 돌보아 주소서.

나 무어라 말하리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고 그분께서 행하셨는데! 내 영혼의 쓰라림 때문에 내 잠이 모두 달아나 버렸다네.

주님, 사람들은 그것들로 해서 살아가고 제 목숨은 그러한 모든 것들에 달려 있습니다. 저를 낫게 해 주소서. 저를 살려 주소서.

보소서, 저의 쓰디쓴 쓰라림은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제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 정녕 저의 모든 죄악을 당신의 등 뒤로 던져 버리셨습니다.

저승은 당신을 찬송할 수 없고 죽음은 당신을 찬양할 수 없으며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당신의 성실하심에 희망을 두지 못합니다.

오늘 제가 하듯이 산 사람, 살아 있는 사람만이 당신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당신의 성실하심을 알립니다. 주님은 나를 구하시는 분. 우리 한평생 모든 날에 주님의 집에서 현악기 타며 노래 부르세.”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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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39장

 

바빌론의 사절단

그때에 발아단의 아들인 바빌론 임금 므로닥 발아단이, 히즈키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

히즈키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그들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와 은과 금, 향료와 고급 기름, 병기고 전체와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즈키야가 자기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히즈키야 임금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어디에서 왔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먼 나라에서 나를 찾아온 사람들이오. 바빌론에서 왔소.” 

이사야가 다시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즈키야가 대답하였다. 

“내 궁궐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았소. 내 창고 안에 있는 것 가운데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소.” 

그러자 이사야가 히즈키야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보라, 네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온 것들이 바빌론으로 옮겨져, 하나도 남지 않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주님이 말한다.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들 가운데 더러는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다.’”

히즈키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전한 주님의 말씀은 지당하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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