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세례명 그라시아는 그라씨아, 그라치아, 그라티아, 그레이스, 조라이다 같은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라시아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았어요. 아래 세례명 목록을 클릭하면 그라시아 가톨릭 성인의 스토리로 이동합니다. 그라시아를 찾아 가톨릭 성인의 믿음과 가치를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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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천주교 여자세례명
그라시아 여자세례명 목록
- 그라시아 (8월 21일)
1. 그라시아
- 세례명 축일
8월 21일 - 호칭 구분
성녀 - 가톨릭 성인 이름
Grace - 신분과 직업
순교자 - 활동 연도와 지역
+1181년 알시라
그라시아 세례명과 같은 이름
그라씨아, 그라치아, 그라티아, 그레이스, 조라이다.
그라시아 이야기
알시라의 성 베르나르두스(Bernardus)의 여동생인 성녀 그라시아(Gratia, Gracia)와 성녀 마리아(Maria)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여러 차례 개정 작업을 거친 현 “로마 순교록”에서는 그들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지만, 옛 “로마 순교록”에서 그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에스파냐 발렌시아 지방 알시라에서 시토회 수도승으로 아흐메드(Ahmed)라고 불리던 성 베르나르두스와 그의 여동생으로 자이다(Zaida)로 불리던 성녀 마리아와 조라이다(Zoraida)로 불리던 성녀 그라시아가 순교하였다. 그들은 이슬람교를 믿다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들이다.
전승에 따르면 성 베르나르두스의 본래 이름은 아흐메드로 발렌시아 지방에 있었던 사라센 왕국의 카렛(Carlet) 지방 족장인 알만소르(Almanzor)의 아들이었다.
그에게는 형과 두 명의 여동생이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형과 함께 궁정에서 지내며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1156년 아라곤(Aragon) 왕국과의 전쟁에서 사로잡힌 포로들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 임무를 띠고 카탈루냐(Cataluna) 지방의 바르셀로나(Barcelona)에 갔다.
외교적 협상에 실패한 그는 돌아오던 중에 길을 잃고 밤새 숲속을 헤매다가 어디선가 천사가 부르는 듯한 노랫소리를 듣고 타라고나(Tarragona)의 포블레트에 있는 시토회의 왕립 수도원(Real Monasterio de Santa Maria de Poblet)을 찾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는 수도원장의 친절한 환대를 받고 흰색 수도복을 입은 수도승들의 겸손과 기도 생활에 크게 감동하였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교 교리와 신앙에 대해 배우고 나서 이슬람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 시토회에 입회하였다. 그러면서 베르나르두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수도명으로 정했다.
1181년에 성 베르나르두스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발렌시아로 돌아왔다. 그리고 카렛으로 가서 여동생인 자이다와 조라이다 그리고 아버지를 이어 족장에 오른 형을 만났다.
여동생들은 그의 말을 듣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면서 자이다는 마리아로, 조라이다는 그라시아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형이 격분하자 성 베르나르두스는 성녀 그라시아와 성녀 마리아와 함께 피신했다가 그해 8월 21일 알시라에서 체포되어 무참히 살해되었다.
그들의 시신은 이슬람교의 지배하에서도 개종하지 않은 에스파냐의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알시라에 묻혔다. 1242년 그 지역을 정복해 무슬림의 손에서 해방한 아라곤의 왕 하우메 1세(Jaume I, 1208-1276)는 그들의 유해를 찾은 후 순교 장소에 성당을 지어 봉헌하며 삼위일체 수도회에 관리를 위임했다.
1603년 그들의 유해는 시토회의 포블레트 수도원으로 이장되었고, 1643년 이들 세 순교자는 알시라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어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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