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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가 된 후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바로 고해성사였어요. 낯선 고해소에 들어가 잘못을 드러내는 일이 두렵고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해성사는 단순히 잘못을 털어놓는 시간이 아니라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어요. 잘못을 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할 때, 하느님께서는 용서와 사랑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주시니까요.
가끔 고해성사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체험하며 용기를 얻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고해성사 전후로 묵상하면 좋은 성경 말씀을 모아봤어요.
고해성사,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길입니다.
일상에 스미는 것들
고해성사에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
고해성사에서 느끼는
하느님의 사랑이 담긴 말씀
-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묵시 2,5)
-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 1,18)
-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43)
-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13)
-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집회 17,26)
-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2코린 6,2)
- 너의 언행에서 너의 마지막 때를 생각하여라. 그러면 결코 죄를 짓지 않으리라(집회 7,36)
-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에제 36,26)
- 당신께는 용서가 있으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시편 103,4)
-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루카 15,24)
- 내가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이사 43,25)
- 해 뜨는 데가 해 지는 데서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우리에게서 멀리하신다. (시편 103,12)
-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8,11)
-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편 51,3)
-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로마 10,10)
-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요엘 2,12)
-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신다. (시편 147,3)
- 얘야, 평생토록 늘 주님을 생각하고, 죄를 짓거나 주님의 계명을 어기려는 뜻을 품지 마라. 평생토록 선행을 하고 불의한 길은 걷지 마라. (토빗 4,5)
- 우리의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우리에게 갚지 않으신다. (시편 103,10)
- 제 죄악을 제가 알고 있사오며, 제 잘못이 언제나 제 앞에 있나이다.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시편 51,5)
- 죄의 고백을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강물의 흐름을 거스르지 마라. (집회 4,26)
- 그들이 울부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시편 34,18)
-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마태 3,6)
-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집회 5,7)
- 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잘못을 줄여라. (집회 17,25)
- 하느님, 제게서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하느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시편 71,12)
- 하느님께서는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집회 17,24)
아버지,
저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합니다.
제가 모르고 죄를 지었을지라도
뉘우치며 살고자 하오니
갑자기 죽음을 맞지 않게 하시고
회개할 시간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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