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2월 12일 성경읽기 진도표 (민수 32-36)

피어나네 2023. 2.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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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2장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나누는 이야기부터 민수기 36장 여자 상속인의 혼인 이야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2월 12일
성경읽기 진도표
민수기 32-36

 

 

 

 

2월 12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2월 12일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2월 12일 성경읽기 진도표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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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2월 12일 성경읽기 진도표

 

 

민수기 32-36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민수기 32장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나누다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에게는 매우 큰 가축 떼가 있었다. 그들이 야제르 땅과 길앗 땅을 바라보니, 목축에 알맞은 곳이었다. 그래서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와서, 모세와 엘아자르 사제와 공동체의 수장들에게 말하였다.

“아타롯, 디본, 야제르, 니므라, 헤스본, 엘알레, 스밤, 느보, 브온, 곧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공동체 앞에서 쳐 이기신 이 땅은 목축에 알맞은 땅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이 종들에게는 가축 떼가 있습니다.”

그들은 계속 말하였다.

“저희가 당신의 눈에 든다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소유로 주시어, 저희가 요르단을 건너지 않게 해 주십시오.”

모세가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는데, 너희만 여기에 머물러 살겠다는 말이냐? 너희는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의 용기를 꺾어,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가지 못하게 하려고 하느냐? 저 땅을 살펴보라고 내가 너희 아버지들을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보냈을 때에, 그들도 이처럼 하였다.

그들은 에스콜 골짜기까지 올라가서 저 땅을 살펴보고 와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용기를 꺾어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자 그날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이렇게 맹세하셨다.

‘이집트에서 올라온 남자들 가운데 스무 살 이상 된 자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크나즈 사람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주님을 온전히 따랐으므로 예외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한 그 세대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떠돌아다니게 하셨다. 그런데 이제 죄인들의 족속인 너희가 너희 아버지들 대신 일어나,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분노를 더 타오르게 하려는구나.

너희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선다면, 그분께서는 이 백성을 다시 광야에 내버려 두실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이 온 백성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그러면 여기에다 먼저 저희 가축 떼를 위한 양 우리들과 저희 어린것들을 위한 성읍들을 세우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저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들이 살 곳으로 데려갈 때까지, 무장을 갖추고 그들 앞에 선발대로 서겠습니다. 그동안에 저희의 어린것들은 이 땅의 주민들을 피하여 요새 성읍들 안에서 머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저마다 자기 상속 재산을 받을 때까지 저희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요르단 이편 동쪽에서 상속 재산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요르단 건너 저편에서는 그들과 함께 재산을 받지 않겠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가 그 말대로 한다면, 너희가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무장을 하고, 주님께서 당신의 원수들을 당신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무장을 한 너희가 모두 주님 앞에서 요르단을 건너가 머무른다면, 그러고 나서 그 땅이 주님 앞에서 점령되면, 너희가 돌아올 수 있다. 그러면 너희는 주님과 이스라엘에 대한 의무에서 벗어나고, 이 땅은 주님 앞에서 너희 소유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는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 두어라. 너희 어린것들을 위한 성읍들과 양들을 위한 우리들을 세워라. 그리고 너희 입으로 한 말을 지켜라.”

그러자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이 종들은 나리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입니다. 저희의 어린것들과 여자들과 가축과 모든 짐승은 여기 길앗의 성읍들에 남아 있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이 종들은 나리께서 이르신 대로,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모두 전쟁 무기를 갖추고 건너가겠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이들과 관련하여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의 집안 수장들에게 명령하였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주님 앞에서 싸우려고 모두 무장을 하여 요르단을 건너가고, 그 땅이 너희 앞에서 점령되면, 길앗 땅을 그들 소유로 주어라. 그러나 그들이 무장을 하고 너희와 함께 건너가지 않으면, 너희와 함께 가나안 땅에서 소유지를 차지하게 하여라.”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의 이 종들에게 이르신 것을 그대로 하겠습니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무장을 하고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겠습니다. 저희 상속 재산이 될 소유지가 요르단 이쪽에 있게만 해 주십시오.”

모세는 가드의 자손들과 르우벤의 자손들과 요셉의 아들 므나쎄의 반쪽 지파에게, 아모리 임금 시혼의 왕국과 바산 임금 옥의 왕국, 곧 그 땅과 그 안 사방에 흩어져 있는 성읍들과 그 주변 영토를 주었다.

그리하여 가드의 자손들은 디본, 아타롯, 아로에르, 아트롯 소판, 야제르, 욕보하, 벳 니므라, 벳 하란 등 요새 성읍들과 양 우리들을 세웠다. 르우벤의 자손들은 헤스본, 엘알레, 키르야타임, 나중에 이름이 바뀐 느보와 바알 므온, 그리고 시브마를 세웠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성읍들에 이름을 붙였다.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의 자손들이 길앗으로 가서 그곳을 점령하고, 그곳에 있는 아모리인들을 쫓아냈다.

그리하여 모세는 길앗을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에게 주어 그곳에 살게 하였다. 므나쎄의 아들 야이르도 가서 그들의 부락들을 점령하여, 그곳을 ‘야이르의 부락들’이라 하였다. 노바도 가서 크낫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그곳을 노바라 하였다.

 

 

성경읽기목록

 

 


 

민수기 33장

 

이집트에서 요르단에 이른 여정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대로 편성되어 모세와 아론의 지휘 아래 이집트 땅에서 나와 행군한 여정은 이러하다. 모세는 주님의 분부에 따라 그들이 머무르다 떠난 출발지들을 기록하였다. 출발지에 따라 본 그들의 여정은 이러하다.

그들은 첫째 달, 곧 첫째 달 열닷샛날에 라메세스를 떠났다. 파스카 축제 다음 날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온 이집트인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나왔다. 그때에 이집트인들은 주님께서 쳐 죽이신 모든 맏아들의 장사를 지내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신들에게도 심판을 내리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에 진을 쳤다. 수콧을 떠나서는 광야 언저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고, 에탐을 떠나서는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롯으로 돌아가 믹돌 앞에 진을 쳤다. 피 하히롯을 떠나서는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서 광야로 나가, 에탐 광야에서 사흘 길을 걸어가 마라에 진을 쳤다. 그러고는 마라를 떠나 엘림으로 갔다.

엘림에는 샘이 열두 개 있고 야자나무가 일흔 그루 있었는데, 그들은 그곳에 진을 쳤다. 엘림을 떠나서는 갈대 바다 가에 진을 쳤다. 갈대 바다를 떠나서는 신 광야에 진을 쳤고, 신 광야를 떠나서는 돕카에 진을 쳤다. 그리고 돕카를 떠나서는 알루스에 진을 쳤다.

알루스를 떠나서는 르피딤에 진을 쳤는데, 그곳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르피딤을 떠나서는 시나이 광야에 진을 쳤다. 시나이 광야를 떠나서는 키브롯 타아와에 진을 쳤고, 키브롯 타아와를 떠나서는 하체롯에 진을 쳤다. 하체롯을 떠나서는 리트마에 진을 쳤다. 리트마를 떠나서는 림몬 페레츠에 진을 쳤고, 림몬 페레츠를 떠나서는 리브나에 진을 쳤다.

그리고 리브나를 떠나서는 리싸에 진을 쳤다. 리싸를 떠나서는 크헬라타에 진을 쳤고, 크헬라타를 떠나서는 세페르 산에 진을 쳤다.

또 세페르 산을 떠나서는 하라다에 진을 쳤고, 하라다를 떠나서는 막헬롯에 진을 쳤다. 막헬롯을 떠나서는 타핫에 진을 쳤다. 타핫을 떠나서는 테라에 진을 쳤고, 테라를 떠나서는 밋카에 진을 쳤다.

그리고 밋카를 떠나서는 하스모나에 진을 쳤다. 하스모나를 떠나서는 모세롯에 진을 쳤고, 모세롯을 떠나서는 브네 야아칸에 진을 쳤다. 브네 야아칸을 떠나서는 호르 깃갓에 진을 쳤다. 호르 깃갓을 떠나서는 욧바타에 진을 쳤고, 욧바타를 떠나서는 아브로나에 진을 쳤다.

아브로나를 떠나서는 에츠욘 게베르에 진을 쳤고, 에츠욘 게베르를 떠나서는 친 광야 곧 카데스에 진을 쳤다. 그리고 카데스를 떠나서는 에돔 땅 언저리에 있는 호르 산에 진을 쳤다.

아론 사제가 주님의 분부에 따라 호르 산에 올라가 그곳에서 죽으니, 그때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 되는 해 다섯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을 때에 나이는 백스물세 살이었다.

가나안 땅 네겝에 사는 가나안 사람 아랏 임금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호르 산을 떠나 찰모나에 진을 쳤다. 찰모나를 떠나서는 푸논에 진을 쳤다. 푸논을 떠나서는 오봇에 진을 쳤고, 오봇을 떠나서는 모압 영토 안에 있는 이예 아바림에 진을 쳤다.

이임을 떠나서는 디본 가드에 진을 쳤다. 디본 가드를 떠나서는 알몬 디블라타임에 진을 쳤고, 알몬 디블라타임을 떠나서는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쳤다.

그리고 아바림 산을 떠나서는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 진을 쳤다. 그들은 요르단 강 가를 따라 모압 벌판에 진을 쳤는데, 벳 여시못에서 아벨 시팀까지 이르렀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지시하시다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그 땅의 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모조리 쫓아내고, 돌에 새긴 그들의 우상들과 주조 신상들을 없애고, 그들의 산당들도 모조리 헐어 버려야 한다.

너희는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아라. 내가 너희에게 그 땅을 차지하라고 주었다. 너희는 씨족별로 제비를 뽑아 재산을 받아라. 큰 씨족에게는 상속 재산을 많이 주고, 작은 씨족에게는 상속 재산을 적게 주어라. 제비를 뽑아 나오는 대로 저마다 제 것으로 삼아라.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에 따라 재산을 받아라.

너희가 그 땅의 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너희가 남겨 놓은 자들이 너희 눈에 가시가 되고 너희 옆구리에 바늘이 되어, 너희가 살아갈 그 땅에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하려고 생각했던 그대로 너희에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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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4장

 

가나안 땅의 경계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것이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돌아갈 땅이 된다. 곧 다음과 같이 경계가 정해진 가나안 땅이다.

남쪽은 친 광야에서부터 에돔 땅을 따라간다. 그러므로 너희의 남쪽 경계는 ′소금 바다′ 동쪽 끝에서 시작된다. 너희의 이 경계는 ′아크라삠 오르막′ 남쪽을 돌아 친 광야를 지나서, 그 끝이 카데스 바르네아 남쪽에 이른다.

거기에서 하차르 아따르로 나가 아츠몬을 지난다. 그 경계는 다시 아츠몬에서 ′이집트 마른내′ 쪽으로 돌아, 그 끝이 바다에 이른다. 서쪽 경계는 큰 바다와 그 해변이다. 이것이 너희의 서쪽 경계다.

너희의 북쪽 경계는 이러하다. 큰 바다에서 호르 산까지 선을 그어라. 또 호르 산에서 하맛 어귀까지 선을 긋고, 이 경계선의 끝이 츠닷에 이르게 하여라. 그런 다음, 경계선은 지프론으로 나와 그 끝이 하차르 에난에 이른다. 이것이 너희의 북쪽 경계다.

동쪽 경계선은 먼저 하차르 에난에서 스팜까지 그어라. 이 경계선은 아인 동쪽의 리블라까지 내려온 다음, 다시 더 내려가서 킨네렛 호수 동쪽 비탈에 다다른다. 거기에서 경계선은 다시 요르단으로 내려가, 그 끝이 ′소금 바다′에 이른다. 이것이 사방 경계가 정해진 너희 땅이 될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였다.

“이것이 너희가 제비를 뽑아 상속 재산으로 받을 땅, 곧 주님께서 아홉 지파와 반쪽 지파에게 주라고 명령하신 땅이다. 르우벤 자손 지파와 가드 자손 지파는 이미 집안별로 상속 재산을 받았고, 므나쎄 반쪽 지파도 그것을 받았다. 이 두 지파와 반쪽 지파는 예리코 앞의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동쪽에서 자기들의 상속 재산을 이미 받았다.”

 

소유지 분배 책임자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들의 이름은,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이다. 너는 또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도록 지파마다 수장을 한 사람씩 뽑아라.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푼네의 아들 칼렙, 시메온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벤야민 지파에서는 키슬론의 아들 엘리닷, 단 자손 지파에서는 요글리의 아들 부키 수장, 요셉의 자손들 가운데, 므나쎄 자손 지파에서는 에폿의 아들 한니엘 수장, 에프라임 자손 지파에서는 십탄의 아들 크무엘 수장, 그리고 즈불룬 자손 지파에서는 파르낙의 아들 엘리차판 수장, 이사카르 자손 지파에서는 아짠의 아들 팔티엘 수장, 아세르 자손 지파에서는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 수장, 납탈리 자손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프다엘 수장이다.”

이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도록 주님께서 명령하신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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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5장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줄 거주지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그들 소유로 받은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이 살 성읍들을 내주게 하여라. 그 성읍들 주위에 있는 목초지도 내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 성읍들은 레위인들이 살 곳이 되고, 그 목초지들은 레위인들의 가축과 재산과 모든 짐승을 위한 곳이 되게 하여라.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의 목초지는 성벽에서 밖으로 사방 천 암마의 땅이다. 성읍을 한가운데에 두고 성읍 바깥 동쪽으로 이천 암마, 남쪽으로 이천 암마, 서쪽으로 이천 암마, 북쪽으로 이천 암마씩 재어라. 이것이 그들의 성읍에 딸린 목초지다.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들에는 살인자가 피신할 수 있도록 너희가 정한 도피 성읍 여섯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너희는 마흔두 성읍을 내주어야 한다. 그래서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내줄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 된다. 곧 그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소유 가운데에서 내주는데, 큰 지파에서는 많이 떼고 작은 지파에서는 적게 떼어라. 저마다 받은 상속 재산에 따라 레위인들에게 성읍들을 얼마씩 내주어라.”

 

도피 성읍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몇몇 성읍을 선정하여 도피 성읍으로 삼아, 실수로 사람을 쳐 죽인 살인자가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여라. 너희는 이 성읍들을 보복자를 피하는 도피처로 삼아, 살인자가 재판받으려고 공동체 앞에 서기 전에 죽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너희는 이렇게 여섯 성읍을 정하여 도피 성읍으로 삼아라. 세 성읍은 요르단 건너편에 정하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정하여, 도피 성읍이 되게 하여라.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들뿐 아니라 이방인이나,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거류민에게도 도피처가 되어, 실수로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모두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여라.

그러나 누가 쇠 연장으로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누가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쥐고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또는 누가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쥐고 남을 쳐서 죽게 하였으면, 그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피의 보복자가 바로 그런 살인자를 죽여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살인자를 만나는 대로 죽인다. 미워하여 밀치거나 악의를 품고 무엇을 던져 남을 죽게 하였으면, 또는 적의를 품고 손으로 쳐서 남을 죽게 하였으면, 그 가해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는 살인자다. 피의 보복자는 그 살인자를 만나는 대로 죽인다.

그러나 어쩌다가 적의 없이 남을 밀치거나 악의 없이 아무 연장이나 던졌으면, 또는 미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떨어뜨려 남을 죽게 하였으면, 서로 원수도 아니고 해칠 뜻도 없었으므로, 공동체는 이 법규들에 따라 그 가해자와 피의 보복자 사이를 판가름해 주어야 한다.

공동체는 그 살인자를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구하여, 그가 피신해 있던 도피 성읍으로 돌려보낸다. 그는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운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살인자가 피신해 있던 도피 성읍의 경계 밖으로 나가면, 피의 보복자가 도피 성읍의 경계 밖에서 그 살인자를 발견하고 그를 살해하여도, 피의 보복자에게는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살인자는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반드시 도피 성읍에서 살아야 한다. 대사제가 죽은 다음에야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지켜야 할 법 규정이다.

누구든지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증인들의 말에 따라 그 살인자를 처형해야 한다. 그러나 증인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사형에 처하지 못한다. 너희는 죽을 죄를 지은 그런 살인자의 목숨에 대한 대가로 배상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너희는 살인자가 도피 성읍으로 피신하였다가 사제가 죽으면 고향에 돌아와 살게 해 주는 대가로 배상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 너희가 사는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피는 땅을 더럽힌다. 땅에 피가 흐르면,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고는 속죄될 수 없다.

너희가 사는 땅, 곧 내가 그 안에 머무르는 땅을 너희는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 주님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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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6장

 

여자 상속인의 혼인

요셉 자손의 씨족들 가운데, 므나쎄의 손자이자 마키르의 아들인 길앗 자손의 씨족들에 속하는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나서서, 모세와 수장들,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앞에서 말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주님께서는 제비를 뽑아 이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라고 나리께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리께서는 우리의 동기 츨롭핫의 상속 재산을 그의 딸들에게 주라고 주님께 명령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다른 지파 사람들에게 시집가게 되면, 그들의 상속 재산은 우리 조상들의 상속 재산에서 떨어져 나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상속 재산에 보태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상속 재산의 몫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희년이 돌아온다 하여도, 그들의 상속 재산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상속 재산에 보태져,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의 상속 재산에서 그들의 상속 재산이 떨어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였다.

“요셉 자손 지파가 하는 말이 옳다. 츨롭핫의 딸들과 관련하여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은 이러하다.

‘그들은 저마다 눈에 드는 사람에게 시집갈 수 있다. 다만 자기 아버지의 지파에 속한 씨족으로 시집가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상속 재산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파의 상속 재산에 붙어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가운데에서 상속 재산을 이어받은 딸은, 누구나 자기 아버지 지파의 씨족에 속하는 사람에게만 시집갈 수 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저마다 자기 조상들의 상속 재산을 이어받게 해야 한다. 상속 재산은 한 지파에서 다른 지파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자손 지파들은 저마다 자기 상속 재산에 붙어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츨롭핫의 딸들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츨롭핫의 딸들, 곧 마흘라, 티르차, 호글라, 밀카, 노아는 모두 사촌 오빠들에게 시집갔다.

이렇게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나쎄 자손의 씨족에게 시집갔으므로, 그들의 상속 재산이 그들 아버지 씨족의 지파에 남아 있게 되었다.

 

맺는 말

이는 주님께서 예리코 앞 요르단 강 가의 모압 벌판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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