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5월 10일 성경읽기 진도표 (1마카 1-2)

피어나네 2023. 5.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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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기 상권 1장 필리포스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가 왕위에 오르는 이야기부터 마카베오기 상권 2장 마타티아스가 죽을 날이 다가오자 자기 아들들에게 유언하고 죽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마카베오기 상권 1장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 후계자들
    유다인들이 이민족의 풍습을 따르다
    안티오코스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치다
    안티오코스가 유다인들을 박해하다
    안티오코스가 유다교를 박해하다

  • 마카베오기 상권 2장
    마타티아스와 그의 다섯 아들
    마타티아스가 이민족들의 제사를 거부하다
    마타티아스의 투쟁
    마타티아스의 유언과 죽음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5월 10일
성경읽기 진도표
마카베오기 상권
1-2

 

 

 

 

5월 10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5월 10일 마카베오기 상권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5월 10일 성경읽기 진도표

 

5월 10일
마카베오기 상권 성경읽기
진도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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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5월 10일 마카베오기 상권 성경읽기 진도표

 

 

마카베오기 상권 1-2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마카베오기 상권 1장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 후계자들

키팀 땅 출신의 마케도니아 사람으로, 필리포스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인들과 메디아인들의 임금 다리우스를 쳐부순 다음, 그 대신 왕위에 올랐다. 그 이전에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많은 전쟁을 치르고 요새들을 점령하고 세상의 임금들을 죽였다.

알렉산드로스는 땅끝까지 진격하여 많은 민족에게서 전리품을 차지하였다. 세상이 그 앞에서 평온해지니 그는 마음이 우쭐하고 오만해졌다. 그가 막강한 군대를 모아 여러 지방과 민족과 통치자를 굴복시키자, 그들은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그 뒤에 알렉산드로스는 앓아 눕게 되자 죽음이 닥친 것을 알고는, 젊은 시절부터 함께 자란 대장군들을 불러, 죽기 전에 자기 나라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알렉산드로스는 열두 해를 다스리고 죽었다. 그의 장군들은 저마다 자기 영토를 다스렸다. 그들은 그가 죽은 뒤에 모두 왕관을 쓰고, 그들의 자손들도 그 뒤를 이어 오랫동안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세상을 악으로 가득 채웠다.

 

유다인들이 이민족의 풍습을 따르다

그들에게서 죄의 뿌리가 나왔는데, 그가 안티오코스 임금의 아들로서 로마에 인질로 잡혀갔던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이다. 그는 그리스 왕국 백삼십칠년에 임금이 되었다.

그 무렵에 이스라엘에서 변절자들이 생겨 많은 이들을 이러한 말로 꾀었다. “자, 가서 우리 주변의 민족들과 계약을 맺읍시다. 그들을 멀리하고 지내는 동안에 우리는 재난만 숱하게 당했을 뿐이오.” 이 말이 마음에 들어, 백성 가운데 몇 사람이 임금에게 기꺼이 나아가자, 그는 그들에게 이민족들의 규정을 따라도 좋다는 허락을 내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민족들의 풍습에 따라 예루살렘에 경기장을 세우고, 할례 받은 흔적을 없애고 거룩한 계약을 저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이민족들과 한통속이 되어 악을 저지르는 데에 열중하였다.

 

안티오코스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치다

안티오코스는 자기 왕국이 튼튼해지자, 이집트 땅까지 지배하여 두 나라의 임금이 되려고 작정하였다. 그는 강력한 군대와 병거와 코끼리, 그리고 큰 함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쳐들어갔다.

그가 이집트 임금 프톨레마이오스와 전투를 벌이자, 프톨레마이오스는 그 앞에서 몸을 돌려 달아나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안티오코스는 이집트 땅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고 그 땅에서 전리품을 거두었다. 백사십삼년에 이집트를 쳐부수고 돌아가면서, 안티오코스는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는 거드럭거리며 성소에 들어가 금 제단, 등잔과 그것에 딸린 모든 기물, 제사상과 잔, 대접과 금향로, 휘장과 관을 내오고, 성전 정면에 씌워져 있던 금장식을 모두 벗겨 냈다.

또 은과 금, 값진 기물들과 깊숙이 간직되어 있던 보물들을 찾아냈다. 그는 마구 살육을 저지르고 오만불손한 말을 한 다음,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 곳곳에는 큰 슬픔이 일어 지도자들과 원로들은 탄식하고 처녀 총각들은 기운을 잃었으며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사라져 갔다. 신랑들은 모두 탄식을 쏟고 신방에 앉아 있는 신부들은 슬픔에 잠겼다. 땅도 그 주민들 때문에 떨고 야곱의 온 집안은 수치로 뒤덮였다.

 

안티오코스가 유다인들을 박해하다

이태 뒤 임금이 유다의 성읍들에 조공 징수관을 파견하니, 그자가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그가 평화로운 말로 주민들을 속이자 그들은 그를 믿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그 도성을 습격하여 큰 타격을 입히고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죽였다.

또한 이 도성을 약탈한 다음 불을 지르고 집들과 주위의 성벽을 허물었다. 그의 군대는 또 여자들과 아이들을 포로로 잡고 가축을 빼앗았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튼튼한 성벽을 높이 쌓고 견고한 탑을 세워 다윗 성을 재건하고, 자기들의 성채로 삼았다.

그리고 죄 많은 족속과 변절자들을 그 안에 배치시켰다. 이들은 거기에 굳게 자리 잡은 뒤, 무기와 양식을 저장하고 예루살렘에서 거둔 전리품을 쌓아 두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큰 위협이 되었다.

그곳은 성소를 위협하는 복병이 되고 이스라엘을 늘 괴롭히는 흉악한 원수가 되었다. 그들은 성소 둘레에서 무고한 피를 흘려 성소를 더럽혔다.

그들 때문에 예루살렘의 주민들이 달아나 예루살렘이 이민족들의 거처가 되고 제고장 사람들에게 낯선 곳이 되어 버렸다.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제 땅을 버리고 떠나갔다.

예루살렘 성소는 광야처럼 황폐해지고 축제일은 슬픔으로 변하였으며 안식일은 조롱거리가 되고 그 명예는 치욕이 되어 버렸다. 그 수치는 이제 지난날의 영광만큼이나 커지고 그 고고함은 슬픔으로 바뀌었다.

 

안티오코스가 유다교를 박해하다

임금은 온 왕국에 칙령을 내려, 모두 한 백성이 되고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관습을 버리게 하였다. 이민족들은 모두 임금의 말을 받아들였다.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이들이 임금의 종교를 좋아하여, 우상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안식일을 더럽혔다.

임금은 사신들을 보내어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에 이러한 칙서를 내렸다.

유다인들이 자기 고장에 낯선 관습을 따르게 할 것.

성소에서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제주를 바치지 못하게 하고, 안식일과 축제를 더럽힐 것.

성소와 성직자들을 모독할 것.

이교 제단과 신전과 우상을 만들고, 돼지와 부정한 짐승을 희생 제물로 바칠 것.

그들의 아들들을 할례 받지 못하게 하고, 온갖 부정한 것과 속된 것으로 그들 자신을 혐오스럽게 만들도록 할 것.

그리하여 율법을 잊고 모든 규정을 바꾸게 할 것.

임금의 말대로 하지 않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

임금은 자기의 온 왕국에 이렇게 모든 칙령을 내리고, 온 백성을 감시할 감독관들을 세웠다. 또 유다의 성읍들에는 각 성읍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였다.

백성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저마다 율법을 저버리고 감독관들에게 동조하여, 이 땅에서 나쁜 짓들을 저질렀다. 감독관들은 이스라엘인들이 숨을 곳을 찾아 온갖 피난처로 떠나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 집 대문이나 거리에서 향을 피웠다.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태워 버렸다. 계약의 책을 가지고 있다가 들키거나 율법을 따르는 이는 누구든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모든 성읍에서 달마다 눈에 띄는 대로 이스라엘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곤 하였다.

매달 스무닷샛날에는 번제 제단 위에 있는 단에서 희생 제물을 바쳤다. 제 아이들에게 할례를 베푼 부인들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고, 그 젖먹이들은 그들의 목에 매달았다. 그들의 집안 사람들과 또 아이들에게 할례를 베푼 이들까지 매달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부정한 것을 먹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이들도 많았다. 그들은 음식으로 더럽혀지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죽어 갔다. 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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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기 상권 2장

 

마타티아스와 그의 다섯 아들

그 무렵에 요야립 가문의 사제로서, 시메온의 손자이며 요하난의 아들인 마타티아스가 예루살렘을 떠나 모데인에 자리를 잡았다.

그에게는 아들이 다섯 있었는데, 가띠라고 하는 요하난, 타씨라고 하는 시몬, 마카베오라고 하는 유다, 하우아란이라고 하는 엘아자르, 그리고 아푸스라고 하는 요나탄이다.

마타티아스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을 모독하는 짓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아! 슬프다. 나는 왜 태어나서 내 백성이 망하고 거룩한 도성이 망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가? 사람들은 그곳이 원수들 손에 넘어가고 성소가 이민족들 손에 넘어갈 때 그냥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네.

성전은 볼품없는 남자처럼 되고 영광스러운 기물들은 노략질을 당하여 빼앗겼네. 그곳의 어린이들은 거리에서 학살당하고 젊은이들은 적군의 칼에 쓰러졌네.

이 나라를 나누어 먹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이 나라의 재물을 약탈하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이 나라의 모든 장식을 앗아 가 버렸네. 자유의 몸이 노예가 되어 버렸네.

보라, 우리의 거룩한 곳, 우리의 아름다움이요 영광이던 곳이 폐허가 되었네. 이민족들이 그곳을 더럽혀 버렸네. 우리가 더 살아 무엇 하리오?"

마타티아스와 그 아들들은 저마다 제 옷을 찢은 다음 자루옷을 두르고 크게 슬퍼하였다.

 

마타티아스가 이민족들의 제사를 거부하다

배교를 강요하는 임금의 관리들이 모데인에서도 제물을 바치게 하려고 그 성읍으로 갔다.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이 그 관리들 편에 가담하였지만 마타티아스와 그 아들들은 한데 뭉쳤다. 그러자 임금의 관리들이 마타티아스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이 성읍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존경을 받는 큰사람이며 아들들과 형제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소. 모든 민족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처럼, 당신도 앞장서서 왕명을 따르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 아들들은 임금님의 벗이 될 뿐만 아니라, 은과 금과 많은 선물로 부귀를 누릴 것이오.” 

그러나 마타티아스는 큰 소리로 대답하였다. 

“임금의 왕국에 사는 모든 민족들이 그에게 복종하여, 저마다 자기 조상들의 종교를 버리고 그의 명령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나와 내 아들들과 형제들은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따를 것이오. 우리가 율법과 규정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소. 우리는 임금의 말을 따르지도 않고 우리의 종교에서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소.”

그가 이 말을 마쳤을 때, 어떤 유다 남자가 나오더니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왕명에 따라 모데인 제단 위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하였다.

그것을 본 마타티아스는 열정이 타오르고 심장이 떨리고 의분이 치밀어 올랐다. 그는 달려가 제단 위에서 그자를 쳐 죽였다. 그때에 그는 제물을 바치라고 강요하는 임금의 신하도 죽이고 제단도 헐어 버렸다. 이렇게 그는 전에 피느하스가 살루의 아들 지므리에게 한 것처럼, 율법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고 나서 마타티아스는 그 성읍에서 “율법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계약을 지지하는 이는 모두 나를 따라나서시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그와 그의 아들들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성읍에 남겨 둔 채 산으로 달아났다.

 

마타티아스의 투쟁

그때에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광야로 내려가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아들과 아내, 그리고 가축까지 그렇게 하였다. 불행이 그들을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명을 거역한 이들이 광야의 피신처로 내려갔다는 보고가 예루살렘의 다윗 성에 있던 임금의 신하들과 군사들에게 들어갔다. 그래서 큰 군대가 그들 뒤를 쫓아 나섰다. 그들을 따라잡은 그 군대는 맞은쪽에 진을 치고 안식일에 그들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었다.

그러고는 그들에게 “자, 이제 그만 나와서 임금님 말씀대로 하여라. 그래야 살 수 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임금의 말대로 하여 안식일을 더럽히지도 않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곧 그들에게 공격이 퍼부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대항하지 않았다. 돌을 던지지도 않고 자기들의 피신처를 봉쇄하지도 않고, “우리는 모두 깨끗한 채로 죽겠다. 너희가 우리를 부당하게 죽였다는 것을 하늘과 땅이 증언해 줄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안식일에 공격을 받아 아내와 자녀와 가축과 더불어 죽어 갔다. 죽은 이는 천 명이나 되었다. 마타티아스와 그의 벗들이 이 소식을 듣고 그들의 죽음을 몹시 슬퍼하며, 서로 이렇게 말하였다.

“이 형제들이 한 것처럼 한다면, 우리가 모두 목숨과 규정을 지키기 위하여 이민족들과 싸우지 않는다면, 이제 곧 그들은 이 땅에서 우리를 몰살시킬 것이다.”

그날에 그들은 이렇게 결의하였다.

“안식일에 우리를 공격해 오는 자가 있으면, 그가 누구든 맞서 싸우자. 그래야 피신처에서 죽어 간 형제들처럼 우리가 모두 죽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때에 한 무리의 하시드인들이 그들과 합류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용맹한 전사들이며 모두 율법에 헌신하는 이들이었다. 재난을 피하여 달아난 이들도 모두 그들과 합세하여 그들을 지지하였다.

그들은 군대를 조직하여, 분노를 터뜨리며 죄인들을 쳐부수고 격분을 터뜨리며 무도한 자들을 쳐부수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목숨을 구하려고 이민족들에게 달아났다.

마타티아스와 그의 벗들은 그 일대를 돌아다니며 제단들을 헐어 버리고,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 할례를 받지 않은 아이들을 찾아내어 모두 강제로 할례를 베풀었다.

그들은 또 교만한 자들을 쫓아냈다. 그들이 하는 일은 다 잘되어 갔다. 그들은 이민족들의 손과 임금들의 손에서 율법을 되찾고, 죄인에게 승리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마타티아스의 유언과 죽음

마타티아스는 죽을 날이 다가오자 자기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지금은 교만과 냉소가 득세하고 있다. 멸망의 때며 격렬한 분노의 때다. 얘들아, 이제 너희는 율법을 위하여 열성을 다하고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라. 우리 조상들이 그들 세대에 하였던 일들을 기억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큰 영광과 영원한 이름을 얻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시련 가운데에서 믿음을 지켜 그것이 그의 의로움으로 인정받지 않았느냐? 요셉은 어려운 때에도 계명을 지켜 이집트의 주인이 되었고 우리 조상 피느하스는 불타는 열성 덕분에 영원한 사제직의 계약을 받았다.

여호수아는 명령을 완수하여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었고 칼렙은 회중 앞에서 증언하여 이 땅에서 상속 재산을 받았다. 다윗은 충실한 덕분에 영원한 왕좌를 차지하였고 엘리야는 율법에 대한 불타는 열성 덕분에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

하난야와 아자르야와 미사엘은 믿음으로 불에서 구조되었고 다니엘은 무죄한 덕분에 사자들의 입에서 구출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대대로 명심하여라. 그분께 희망을 두는 이는 아무도 약해지지 않는다.

죄 많은 사람의 말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의 영광은 거름 더미와 구더기로 변한다. 그는 오늘 높이 올라가도 내일이면 찾아볼 수 없다. 정녕 그는 먼지로 돌아가고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얘들아, 용감히 행동하고 율법을 굳게 지켜라. 정녕 율법으로 너희는 영광을 받을 것이다. 나는 너희 형 시메온이 분별력 있는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언제나 그의 말을 들어라. 그는 너희에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이다.

젊어서부터 힘센 용사였던 유다 마카베오는 군대의 장수가 되어, 이방 민족들과 맞서 싸워라. 너희는 율법을 지키는 이들을 모두 모아 너희 겨레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이민족들에게 복수를 하고 율법이 명령하는 것을 잘 지켜라.”

마타티아스는 그들에게 축복하고 자기 조상들 곁으로 갔다. 그는 백사십육년에 죽어 모데인에 있는 자기 조상들 무덤에 묻혔다. 온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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