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5월 27일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12-14)

pieonane 2023. 5.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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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2장 경험을 증언하는 욥의 셋째 담론부터 욥기 14장 돌이킬 수 없는 죽음에 관하여 주고 받는 이야기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 욥기 12장
    경험의 증언
    절대 통치자이신 하느님

  • 욥기 13장
    욥의 항변과 결심
    숨어 계신 하느님께 올리는 탄원

  • 욥기 14장
    돌이킬 수 없는 죽음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5월 27일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12-14

 

 

 

 

5월 27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5월 27일 욥기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5월 27일 성경읽기 진도표

 

5월 27일
욥기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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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욥기 성경읽기 진도표

 

 

욥기 12-14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욥기 12장

 

욥의 셋째 담론

욥이 말을 받았다.

 

경험의 증언

참으로 자네들은 유식한 백성이네. 자네들이 죽으면 지혜도 함께 죽겠구려. 나도 자네들처럼 이성이 있고 자네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네. 누가 그런 것들을 모르겠나?

제 친구의 웃음거리, 내가 그 꼴이 되었구려. 하느님을 부르면 그분께서 응답해 주시곤 하였지. 그렇듯 의롭고 흠 없던 내가 이제는 웃음거리가 되었구려.

편안한 자의 생각에는 고통에 수치가 따르는 것이 타당하겠지. 발이 비틀거리는 자들에게 예정된 수치 말일세. 폭력배들의 천막은 평안하고 하느님을 노하시게 하는 자들은 태평이라네. 하느님을 제 손에 들고 다니는 자들 말일세.

그러나 이제 짐승들에게 물어보게나. 그것들이 자네를 가르칠 걸세. 하늘의 새들에게 물어보게나. 그것들이 자네에게 알려 줄 걸세. 아니면 땅에다 대고 말해 보게. 그것이 자네를 가르치고 바다의 물고기들도 자네에게 이야기해 줄 걸세.

이 모든 것 가운데에서 누가 모르겠나? 주님의 손이 그것을 이루셨음을, 그분의 손에 모든 생물의 목숨과 모든 육체의 숨결이 달려 있음을.

입이 음식 맛을 보듯 귀가 말을 식별하지 않는가? 백발에 지혜가 있고 장수에 슬기가 깃든다 해도 오직 그분께만 지혜와 능력이 있고 경륜과 슬기도 그분만의 것이라네.

 

절대 통치자이신 하느님

그분께서 부수시면 아무도 세우지 못하고 그분께서 가두시면 아무도 풀려나지 못한다네. 그분께서 물을 막으시면 메말라 버리고 내보내시면 땅을 뒤집어 버린다네. 오직 그분께만 권력과 성취가 있고 헤매는 자와 헤매게 하는 자도 그분께 속한다네.

그분은 자문관들을 맨발로 끌어가시고 판관들을 바보로 만드시는 분. 임금들의 띠를 푸시고 그 허리를 포승으로 묶으시는 분. 사제들을 맨발로 끌어가시고 권세가들을 넘어뜨리시는 분.

신뢰받는 이들에게서 언변을 앗아 버리시고 노인들에게서 판단력을 거두어 버리시는 분. 귀족들에게 수치를 쏟아 부으시고 힘센 자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시는 분. 어둠에서부터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고 암흑을 빛 속으로 끌어내시는 분.

민족들을 흥하게도 망하게도 하시며 민족들을 뻗어 나가게도 흩어지게도 하시는 분. 나라 백성의 수령들에게서 지각을 앗아 버리시고 그들을 길 없는 광야에서 헤매게 하시는 분. 그래서 그들은 빛 없는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고 그분께서는 그들을 술취한 자같이 헤매게 하신다네.

 

 

성경읽기목록

 

 


 

욥기 13장

 

욥의 항변과 결심

여보게들, 이 모든 것을 내 눈이 보았고 내 귀가 들어 이해하였다네. 자네들이 아는 만큼은 나도 알고 있으니 자네들에게 결코 뒤떨어지지 않네그려. 나는 전능하신 분께 여쭙고 하느님께 항변하고 싶을 따름이네.

그러나 자네들은 거짓을 꾸며 내는 자들, 모두 돌팔이 의사들일세. 아, 자네들이 제발 입을 다문다면! 그것이 자네들에게 지혜로운 처사가 되련마는. 이제 나의 논증을 듣고 내 입술이 하는 변론에 유의하게나.

자네들은 하느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고 그분을 위하여 허위를 말하려나? 자네들은 하느님 편을 들어 그분을 변론하려는가? 그분께서 자네들을 신문하시면 좋겠는가? 사람을 속이듯 그분을 속일 수 있겠나?

자네들이 몰래 편을 든다면 그분께서는 기필코 자네들을 꾸짖으실 것일세. 그분의 엄위가 자네들을 놀라게 하고 그분에 대한 공포가 자네들을 덮치지 않겠는가?

자네들의 금언은 재와 같은 격언이요 자네들의 답변은 진흙 같은 답변일세. 입 다물고 나를 놓아두게나, 내가 말 좀 하게. 내게 무슨 일이든 일어나라지.

나는 내 몸을 내 이로 물어 나르고 내 목숨을 내 손바닥에 내놓을 것이네. 그분께서 나를 죽이려 하신다면 나는 가망이 없네. 다만 그분 앞에서 내 길을 변호하고 싶을 뿐. 정녕 이것이 나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불경스러운 자는 그분 앞에 들 수도 없기 때문일세.

제발 내 말을 들어 보게나. 내 진술을 자네들 귀로 말일세. 자 보게, 나는 소송을 준비하였네. 내가 정당함을 나는 알고 있다네. 나와 소송을 벌일 자 누구인가? 있다면 나 이제 입을 다물고 죽어 가겠네.

 

숨어 계신 하느님께 올리는 탄원

저에게 이 두 가지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 앞에서 숨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당신의 손을 제게서 멀리 치우시고 당신에 대한 공포가 저를 덮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러시고는 부르십시오.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아뢰겠으니 저에게 대답해 주십시오. 얼마나 많습니까, 저의 죄와 허물이? 저의 악행과 죄를 저에게 알려 주십시오.

어찌하여 당신의 얼굴을 감추십니까? 어찌하여 저를 당신의 원수로 여기십니까? 바람에 날리는 잎사귀를 소스라치게 하시고 메마른 지푸라기를 뒤쫓으시렵니까?

제가 쓰라린 일들을 당하게 결정하시고 젊은 시절의 죗값을 거두게 하시렵니까? 제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저의 길을 모두 지켜보시며 저의 발바닥에 표를 새기시렵니까? 이 몸은 썩은 것처럼, 좀먹은 옷처럼 부스러져 갑니다.

 

 

성경읽기목록

 

 


 

욥기 14장

 

돌이킬 수 없는 죽음

사람이란 여인에게서 난 몸, 수명은 짧고 혼란만 가득합니다. 꽃처럼 솟아났다 시들고 그림자처럼 사라져 오래가지 못합니다. 바로 이런 존재에게 당신께서는 눈을 부릅뜨시고 손수 저를 법정으로 끌고 가십니다.

그 누가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진정 그의 날들은 정해졌고 그의 달수는 당신께 달려 있으며 당신께서 그의 경계를 지으시어 그가 넘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에게서 눈을 돌리십시오, 그가 쉴 수 있게, 날품팔이처럼 자기의 날을 즐길 수 있게.

나무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잘린다 해도 움이 트고 싹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 뿌리가 땅속에서 늙는다 해도 그 그루터기가 흙 속에서 죽는다 해도 물기를 느끼면 싹이 트고 묘목처럼 가지를 뻗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죽어서 힘없이 눕습니다. 사람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습니까? 바다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강이 말라 메마르듯 사람도 누우면 일어서지 못하고 하늘이 다할 때까지 일어나지도, 잠에서 깨어나지도 못합니다.

아, 당신께서 저를 저승에다 감추시고 당신의 진노가 그칠 때까지 숨겨 두신다면! 저를 위한 때를 정하시어 저를 다시 기억해 주신다면!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제 고역의 나날에 저는 고대합니다, 제 해방의 때가 오기까지. 당신께서 부르시면 제가 대답하련마는. 당신 손의 작품을 당신께서 그리워하신다면야!

그러면 당신께서는 저의 발걸음을 세시고 저의 허물을 살피지 않으시련마는. 저의 악행은 자루에 봉해지고 당신께서는 저의 죄 위에다 칠을 하시련마는.

그러나 산도 무너져 내리고 바위도 제자리에서 밀려나듯, 물이 돌을 부수고 큰비가 땅의 흙을 씻어 가듯 당신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꺾으십니다.

그를 완전히 제압하시니 그는 떠나갑니다. 그의 얼굴을 일그러뜨리신 채 내쫓으십니다. 그의 아들들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고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다만 그의 몸은 자기의 아픔만을 느끼고 그의 영은 자신만을 애통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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