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경읽기

8월 23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40-45)

피어나네 2023. 8.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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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0장 유다인들이 쫓겨 간 모든 고장에서 그달야를 찾아 유다 땅 미츠파로 돌아가는 이야기부터 45장 예레미야 예언자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한 말까지 오늘 성경 읽기 분량입니다.

 

 

 

바쁜 당신을 위해 오늘 읽기 분량 통째로 여기에 준비했어요!

 

 

 

 

성경이 안궁금하냐?!

8월 23일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 40-45

 

 

 

 

8월 23일 성경읽기표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1년동안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총 76권 성경 통독 가능한 천주교 성경읽기 진도표입니다.

 

8월 23일 예레미아서 진도표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8월 23일 성경읽기 진도표

 

8월 23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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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성경읽기표 8월 23일 예레미아서 성경읽기 진도표

 

 

예레미아서 40-45장 성경읽기

 

(출처 : 가톨릭 굿뉴스 성경)

 

 

 

 

드넓게 펼쳐진 성경

성경읽기에 푹 빠질 시간

 

 

 

예레미아서 40장

 

그달야와 더불어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라마에서 예레미야를 풀어 준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그때에 느부자르아단은 예레미야를 쇠사슬로 묶어,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유배자들과 함께 바빌론으로 끌고 가던 중이었다.

친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려다 놓고 말하였다.

“주 그대의 하느님께서 이곳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는데, 그대로 이루셨소.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신 것이오. 그대들이 주님께 죄를 지었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에, 이런 일이 그대들에게 일어난 것이오.

이제 나는 오늘로 그대의 손에 묶인 쇠사슬을 풀어 주겠소. 그대가 만일 나와 더불어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좋으면 같이 갑시다. 내가 그대를 잘 돌보아 주겠소. 그러나 나와 더불어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싫으면 그만두시오. 그대 앞에 있는 이 땅 어디든지, 적당하고 좋은 곳으로 떠나가시오.

그대가 여기에 머물기를 원한다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돌아가 그와 더불어 백성 가운데에서 사시오. 그는 바빌론 임금이 유다의 성읍들을 맡겨 돌보게 한 사람이오. 그것도 싫으면 적당한 곳을 찾아 어디로든 떠나가시오.” 

그러고 나서 친위대장은 예레미야에게 길에서 먹을 양식과 선물을 주어 그를 떠나보냈다. 예레미야는 미츠파에 있는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가서, 그와 더불어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에서 살았다.

들판에 있던 모든 지휘관들과 그 부하들은 바빌론 임금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이 땅을 맡겨 돌보게 하고,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바빌론에 잡혀가지 않은 이 땅의 일부 가난한 이들도 그에게 맡겨 돌보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그달야를 만나러 미츠파에 왔다. 부하들을 거느리고 온 그들은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요나탄, 탄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토파 출신 에파이의 아들들과 마아카 출신 야아잔야였다.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칼데아인들을 섬기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시오. 그러면 그대들은 잘될 것이오. 나는 미츠파에 머물면서 우리를 찾아오는 칼데아인들을 상대하겠으니, 그대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들여 그릇에 담아 두고, 그대들이 차지한 어느 성읍에서든 사시오.”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 에돔과 그 밖의 여러 나라에 있던 유다인들도 모두, 바빌론 임금이 유다에 사람들을 남겨 두고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그들을 맡겨 돌보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쫓겨 간 모든 고장에서 그달야를 찾아 유다 땅 미츠파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풍성하게 모아들였다.

 

그달야가 살해되다

그러자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들판에 있는 군대의 지휘관들이 모두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에게 와서 말하였다.

“나리께서는 암몬 자손들의 임금 바알리스가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내어, 나리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그러나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에게 은밀히 청하였다.

“제가 가서 아무도 모르게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살해하게 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그가 나리의 목숨을 빼앗아, 나리 주변에 모여든 유다인들이 모두 흩어지고 유다의 남은 자들이 망해야 한단 말입니까?”

그러나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는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그대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되오. 그대가 이스마엘에 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소.”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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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1장

 

그달야가 살해되다

그해 일곱째 달에, 왕족 출신이자 임금의 대신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과 함께 미츠파에 있는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찾아왔다. 

그들이 미츠파에서 식사를 함께 할 때,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부하 열 명이 일어나,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를 칼로 내리쳤다. 그렇게 하여 이스마엘은 바빌론 임금이 그 땅을 맡겨 돌보게 한 그달야를 죽였다.

이스마엘은 미츠파에서 그달야뿐 아니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인들과 거기 와 있는 칼데아 군인들도 쳐 죽였다.

그달야가 살해된 다음 날 아직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스켐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여든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낸 채, 곡식 제물과 향료를 손에 들고 주님의 집에 바치러 왔다.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이하려고 미츠파에서 나왔다. 그는 울면서 걷다가 그들을 만나자, 그들에게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보러 오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성안으로 들어오자,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제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살해하여 웅덩이에 버렸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열 사람이 이스마엘에게 빌었다. “제발 우리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에게는 밭에 숨겨 놓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마엘은 그들을 일행과 함께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다.

이스마엘이 살해한 사람들의 시체를 던져 넣은 웅덩이는, 아사 임금이 이스라엘 임금 바아사에게 맞서려고 만들었던 큰 웅덩이였다. 그 웅덩이를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주검으로 가득 채웠던 것이다.

이스마엘은 미츠파에 남아 있던 모든 백성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맡겨 보살피게 하였던 공주들을 비롯하여 미츠파에 남아 있던 모든 백성이었다.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사로잡아, 암몬 자손들의 땅으로 건너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저지른 온갖 악한 짓들을 전해 듣고, 부하들을 모두 거느리고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공격하려고 출동하였다.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못 가에서 이스마엘을 만났다.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을 보고 기뻐하였다. 미츠파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아 끌고 간 백성은 모두 뒤돌아서,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넘어갔다. 그러자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에게서 달아나 암몬 자손들에게로 갔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남은 백성을 다 떠맡았다. 그 백성은,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죽인 뒤에 미츠파에서 잡아 끌고 가려 했으나, 요하난이 기브온에서 구출하여 데려온 장정과 군인과 여자와 아이와 내시들이었다.

그들은 다 같이 이집트를 향해 걷다가 베들레헴 근처 게룻 킴함에서 쉬었다. 그들은, 바빌론 임금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그 땅을 맡겨 돌보게 했는데,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를 죽였기 때문에 칼데아인들이 두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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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2장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와서 말하였다.

“제발 당신에게 엎드려 간청하니, 우리 남은 자들 모두를 위하여 주 당신의 하느님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사실 우리는, 당신이 보시다시피, 많은 사람들 가운데 조금밖에 살아남지 않았습니다. 주 당신의 하느님께서 우리가 나아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시도록 해 주십시오.”

예레미야 예언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잘 들었습니다. 이제 내가 여러분이 청한 대로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응답하신 것은 무엇이나 여러분에게 숨기지 않고 다 말하겠습니다.” 

그러자 그들도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우리에 대하여 진실하고 성실하신 증인이신 주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우리는 주 당신의 하느님께서 당신을 시켜 우리에게 내리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주 우리 하느님께 보내 드리는데, 그분의 응답이 좋든지 나쁘든지 우리는 그분께 순종하겠습니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가 잘될 것입니다.” 

열흘이 지난 다음,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예레미야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의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나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보내면서 여러분의 간청을 그분께 전해 달라고 하였는데,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부수지 않겠으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않겠다.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을 후회하기 때문이다.

바빌론 임금을 너희가 두려워하는데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고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 낼 터이니,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를 가엾이 여겨, 그를 시켜 너희에게 자비를 내려서 너희를 고향 땅으로 돌려보내게 하겠다.

그러나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저희는 이 땅에 살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또한 ′저희는, 전쟁도 겪지 않고 나팔 소리도 듣지 않으며 양식이 떨어져 굶주리지도 않을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서 그곳에 살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그리고 너희가 이집트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 산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유다의 남은 자들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뒤쫓고, 너희가 무서워하는 굶주림이 이집트에서 너희를 붙좇아, 그곳에서 너희가 죽게 될 것이다.

이집트 땅으로 얼굴을 돌려 그곳에 들어가 사는 자들은 모두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되어, 그들 가운데에는 내가 그들에게 내릴 재앙에서 벗어나거나 빠져나갈 자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가면, 예루살렘의 주민들에게 나의 분노와 진노가 쏟아졌던 것처럼, 너희에게도 나의 진노가 쏟아 부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되고, 다시는 이곳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유다의 남은 자들아, 이집트로 들어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똑똑히 알아 두십시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경고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목숨이 달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사실 여러분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나를 보내면서, ‘우리를 위하여 주 우리 하느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 우리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알려 주시면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그것을 알려 드렸는데, 여러분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의 말씀을, 곧 그분께서 나를 보내시어 여러분에게 전하게 하신 모든 분부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똑똑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이 들어가 정착하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에서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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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3장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주 그들의 하느님의 모든 말씀, 곧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를 시켜 그들에게 내리신 이 말씀을 모두 전했을 때였다. 호사야의 아들 아자르야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 들어가서 정착하지 말라는 말을 하라고 당신을 보내셨을 리가 없소. 이것은 분명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겨,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론으로 유배 보내게 하려고 당신을 부추긴 것이오.” 

이렇게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쫓겨난 온갖 나라에서 유다 땅에 정착하려고 돌아온 유다의 모든 남은 자들과,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공주들, 그리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레미야 예언자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타흐판헤스에 도착하였다. 타흐판헤스에서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네 손으로 큰 돌들을 날라다, 타흐판헤스에 있는 파라오의 궁전 입구 포장된 광장에 유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묻어라.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사람을 보내어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를 데려오겠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의 왕좌를 내가 묻은 이 돌들 위에 차리겠다. 그는 자신의 차일을 그 위에 칠 것이다.

그가 와서 이집트 땅을 치면, 죽을 자는 죽고,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맞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내가 이집트 신전들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그는 신상들을 태우거나 그것들을 전리품으로 가져가고, 목자가 제 옷을 털 듯 이집트 땅을 턴 다음 이집트에서 평화로이 떠나갈 것이다.

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태양신전의 기념 기둥들을 부수고 이집트 신전들을 불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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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4장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 곧 믹돌과 타흐판헤스와 멤피스와 파트로스 지방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불러들인 온갖 재앙을 보았다. 그곳들은 오늘날 황무지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들도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모르는 다른 신들에게 가 향을 피우고, 그것들을 섬겨 나를 분노하게 한 죄악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에게 잇달아 나의 종인 예언자들을 모두 보내면서, ‘제발 내가 싫어하는 이 역겨운 짓을 하지 마라.’ 하고 타일렀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아, 저희의 사악함에서 돌아서지도 않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는 일을 그만두지도 않았다.

그러자 나의 진노와 분노가 쏟아져,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타올랐다. 그리하여 그것들은 오늘날처럼 황무지와 폐허가 되어 버렸다.”

이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는 스스로에게 큰 해를 끼쳐, 결국 너희 가운데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까지 유다 한복판에서 쓰러져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하려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너희가 정착하러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느냐? 결국 너희는 스스로를 멸망시키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셈이냐?

너희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저지른 너희 조상들의 죄악과 유다 임금들의 죄악과 왕비들의 죄악, 그리고 너희의 죄악과 너희 아내들의 죄악을 잊었느냐?

그들은 오늘까지도 뉘우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내린 가르침과 계명에 따라 걷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마음을 굳혔다. 온 유다를 멸망시키겠다. 이집트 땅에 들어가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유다의 남은 자들을 붙들어, 이집트 땅에서 모두 전멸시키겠다. 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예루살렘을 벌한 것처럼, 이집트 땅에 사는 자들도 그렇게 벌하겠다.

이집트 땅에 들어와 사는 유다의 남은 자들 가운데 피신자나 생존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가 살고 싶어 하던 유다 땅으로는 돌아갈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녕 몇 명의 피신자들을 빼놓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제 아내가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운다는 사실을 아는 모든 남자, 큰 무리를 지어 그곳에 서 있던 모든 여자, 그리고 이집트 땅 파트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였다.

“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 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

그런데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는 일과 술을 부어 바치는 일을 그치자, 모든 것이 부족해지고 칼과 굶주림으로 망하게 된 것이오.”

여자들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칠 때에, 남편들 모르게 그 여신의 모습대로 과자를 만들고 술을 부어 바쳤겠습니까?” 

예레미야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온 백성에게, 곧 그렇게 대답한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과 나라 백성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향을 피운 짓을 주님께서 기억하시지 않을 리가 있겠소? 그런 일이 그분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을 리가 있겠소?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악행과 여러분이 저지른 역겨운 행동을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었고, 그래서 여러분의 나라가 오늘처럼 인적 없는 황무지와 폐허가 되고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오.

여러분이 향을 피워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가르침과 계명과 권고에 따라 걷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이런 재앙이 여러분에게 닥친 것이오.” 

예레미야는 온 백성과 모든 여자에게 말하였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인이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입으로 말한 것을 행동으로 다 이루었다. 너희는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쳐, 너희가 한 서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하는구나. 

너희 서약을 채울 테면 채워 보고, 너희 서약을 실천할 테면 실천해 보아라!’ 그러므로 이집트 땅에 사는 모든 유다인이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오. ‘내가 나의 위대한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온 이집트 땅에서 어떤 유다 사람이라도, ′주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이라고 하면서 입으로 내 이름을 더 이상 부르지 못하게 하겠다.

이제 나는 그들에게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지켜본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그들 가운데 마지막 사람까지 전멸할 것이다.

칼을 피하여 이집트 땅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들은,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집트 땅에 정착하러 들어온 유다의 남은 자들은 모두, 나와 그들 가운데 누구 말이 들어맞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곳에서 너희를 벌하여,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겠다는 나의 말이 반드시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너희가 알게 하겠다.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내가 유다 임금 치드키야를 그의 목숨을 노리던 원수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겼듯이, 이집트 임금 파라오 호프라를 그의 원수들 손에,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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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서 45장

 

바룩의 구원

예레미야 예언자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한 말이다. 바룩은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에 예레미야의 입에서 직접 이 말씀을 받아 책에 적었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 바룩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불행하여라, 이 내 신세! 주님께서 내 고통에 슬픔을 더해 주시니,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안식을 찾을 수 없구나.' 하고 말한다.'

─ 너는 바룩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부수기도 하고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는데, 이 땅의 모든 일이 바로 그렇다.

너는 자신을 위하여 무슨 위대한 일들을 찾고 있는데, 그런 일들을 더 이상 찾지 마라. 내가 정녕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네가 어디를 가든 너의 목숨을 구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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