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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이루는 방법

​† 오늘 나의 길에서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넓은 길, 평탄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을 주소서. — 최민순 요한 신부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만남을 이루는 방법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1베드 2,4-5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은 살아 있는 돌이십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선택된 값진 돌이십니다.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로서 영적 집을 짓는 데에 쓰..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

​†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주님을 만날 수 있길 원하십니까?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사랑이신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요한 4,16) 야고보 사도의 말씀을 상기합니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야고 1,6-8) 하느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내어 맡겨야 하겠습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

분명하고 확실한 인생 내비게이션

​† 남자들이 살면서 잘 들어야 하는 세 여자의 말 1. 엄마의 말 2. 아내의 말 3. 내비 여성 안내자의 말 하느님을 향한 확실한 내비게이션 안내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께 다다르는 수단이십니다. 아버지와 만남을 이루는 방법은 예수님을 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중개자이십니다. 아버지를 가장 잘 알고 계시니 그분을 따라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분명하고 확실한 내비게이션입니다.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16,9)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분명하고 확실한 인생 내비게이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1-4..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온다

​† 아는 대로 행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내 마음 나도 몰라’ 일 때가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나는 내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로마7,15).하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알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됩니다. 자신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든 일을 감당할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인정한다면 세상이 여유로울 것입니다. 자기 위치를 알고 아는 대로 행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오는 것이지,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오지 않습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행복은 실천을 통해서 온다 힘이 되는 한..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

​† 진리는 영원하다.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에게 학생이 질문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어찌 10년이 넘도록 똑같은 강의 노트를 그대로 사용하십니까?” 교수님께서 당당히 말씀하셨습니다. “자네는 그것도 모르나? 진리는 영원한 거야!”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10년째 강의 노트를 바꾸지 않는 교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4,9-11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팔로우 팔로워

​† 참사랑이란 결혼에서 당사자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넉넉할 때나 어려울 때나 일생 서로 사랑하고 존경할 것"을 서약한다. 때로는 감정에 흔들릴 때가 있지만 사랑은 변덕스러워서는 안 된다. 참된 사랑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으며 행동하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랑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가 더 중요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런 의미에서 상대의 원하는 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것이 참사랑이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팔로우 팔로워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10,25-27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안다는 것

​† 모든 것을 감당하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앎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깊은 사랑을 주고받는 앎, 인격적인 일치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그러하듯 목자와 양인 우리들과 예수님의 관계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잘 아는 관계이기를 희망합니다. 한편 착한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말은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 대한 신앙의 순명을 의미합니다. 순명은 강압에 의하여 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 경청과 소통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 그분의 목소리, 그분의 말씀을 잘 알아들으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분의 목소리에 익숙해야 하고 그분의 행동에 익숙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 목소리를 줄이고 침묵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언어는 침묵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다른 음성을 따라가는 우리의 욕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움켜쥐고 싶은 것이 있어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는 것이지 주님은 늘 사랑으로 속삭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하루 잠시 잠깐이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침묵 속에서 그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들으려 애쓰지 말고 먼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펴십시오. 사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

포기할 수 없는 이유

​†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어떤 사람이 전혀 새로운 사실을 얘기하면 호기심을 가지고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되지도 않는 소리라고 외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기대를 하고 귀를 기울이는데 전혀 다른 소리를 하면 속이 상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대놓고 뭐라 하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불만을 지니게 됩니다. 누구든 자기가 기대하고 바라는 쪽으로 얘기하면 신이 나고 기분 좋아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못마땅해 담을 쌓게 됩니다. 그러나 큰 사람은 자기의 기대를 뛰어넘는 소리에 귀 기울일 줄도 알고 거기서 깨우침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이 말씀은 결국 떠날 테면 떠나라. 잡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남아있던 제자 중 시몬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

사랑과 정성이 담겨야 음식이다.

​† 사랑이 담기지 않으면 음식이 아니라 사료다. 음식에 얼마만큼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갔느냐가 맛의 좋고 그렇지 않음을 판가름하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오히려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음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 해도 사랑과 정성이 빠지거나 걱정을 안고 있으면 맛을 잃고 맙니다. 사랑과 정성이 담겨야 음식입니다. 정성이 담긴 음식을 사랑으로 먹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이 담기지 않으면 음식이 아니라 사료입니다. 사료는 짐승이 먹는 것입니다. 기도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서 영양을 보충하듯 기도를 통해 영적 양식을 보충해야 합니다. 아무리 풍요로운 음식이 있다고 해도 그 음식을 먹지 않으면 영양이 보충되..

하느님께 이끌리는 것은 선물이다.

​† 믿음은 나도 모르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 믿음은 나도 모르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인간적인 응답의 책임이 필요하지만, 하느님께서는 한순간, 순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우리를 믿음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듯이 아버지께서 먼저 불러주셨기에 응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야말로 은총입니다. “내가 신경을 써야 할 일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과 함께할 때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습니다. 하느님을 거스르게 될 기회들도 많지만 나는 매일 예수님께로부터 힘을 얻어서 그 악의 기회들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빛과..

모세의 기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 믿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은 그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분이 하신 일을 그대로 인정하는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의 기도는 달라도 뭐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이 성호경을 그어도 주님 앞에서는 다른 내용이 되니까요. — 조명연 마태오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모세의 기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6,35-3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

은총 안에 굳건히 서라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 부모가 심부를 할 아이에게 돈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표징은 “그의 말과 행동이 옳다”라는 확증입니다. 우리가 표징의 삶을 살려면 먼저 복음을 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복음은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랑하라는 것밖에 없습니다. 먼저 복권을 사야 당첨도 시켜주시는 것입니다. 표징이 없다고 자신 없어 하지 말고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의무에 충실해야겠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표징으로 우리가 전한 복음을 확증해 주실 것입니다. 부모가 심부를 할 아이에게 돈을 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 전삼용 요셉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은총 안에 굳건히 서라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1베드 5,5-9 여러..

믿음과 행동은 구분되지 않는다.

​† 노아가 구원받은 것은 믿음 때문일까요? 행동 때문일까요? 노아는 배 한 척을 준비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믿음은 곧 행동이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 곧 신앙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동의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하느님의 선물인 자유의지를 가지고 인간이 거부할 수 있으니 신앙은 하느님의 일인 동시에 인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왜 그 말씀을 듣기를 주저하고 실천하기를 두려워합니까? 아마도 그것은 현실적인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세의 축복이 풍성하게 주어지면 기도하라 하지 않아도 매달릴 것입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하느님의 위안은 다른 위로를 찾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습..

살아있는 책 성경풀이 말씀 카드 이미지

​† 예수님을 동행인으로 모셔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동행인으로 맞아들여 그분과 함께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우리 마음에 뜨거운 감동이 일어나고 성찬 안에 현존하시는 그분의 모습을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태현 갈리스토 신부)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상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 (히브 4,12)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들은 하는 일마다 잘됩니다. (시편 1,3)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의 눈이 맑아져서 하느님을 뵐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성 아우구스티누스). 사랑의 구체적 실천인 자선은 하느님의 자비를 우리 위에 내리게 ..

배는 어느새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 어느새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예수님께서는 바람의 위력, 그 어떤 혼돈의 소용돌이에 아랑곳하지 않으십니다. 바람에 휘둘리고, 물결에 흔들리는 것은 바로 우리이고, 그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을 맞아들이면 두려움이 사라져버립니다. 그 순간 이미 뭍에 발을 딛게 됩니다. 이 상황은 우리 인생 항로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예기치 않은 바람과 큰 물결은 뜻하지 않은 위기 상황입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이 어디 계시냐고 투덜댑니다. 위기에 처하면 다른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안에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그 주님 앞에서는 어떤 바람이나 물결도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 모으기 성경 말씀 카드

​† 예수님께서 마련해 주셨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이 먹고도 남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일도 믿음 안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하찮게 보일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에 대한 감사를 드렸고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습니다. 주님께서는 차고 넘치도록 주십니다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겨라.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잠언16,3)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 (시편37,5)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이 먹고도 남을 빵은 예수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해방, 탈출을 위해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언제나 함께

​† 지금 여기서부터 영원을 살다. "인생은 정직과 거짓, 충직과 불충, 이기심과 이타심, 선과 악이라는 두 길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다르며 대치되는 논리로 이루어진 두 길 사이에서 오고 갈 수는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그야말로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복음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루카16,13)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세상 끝날 때까지 언제나 함께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3,34-36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

이름을 믿는다는 것

​† 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은 단순히 미래에 주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이미 주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17,3).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생명이란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믿는 이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입니다. 사랑이 깊은 만큼 그분을 알고 그분과 일치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그 관계는 이미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기서’ 믿음의 삶이 중요합니다. “천국이 이 땅에 있는 것처럼 살아라.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천국이 이 땅에 있는 것처럼 살아라.”..

한마음 한뜻

​†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욕심과 이기심은 결코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못합니다. 자기뿐만 아니라 사랑을 받아야 할 대상에게도 큰 상처를 줍니다.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이 안 되길 바라는 마음처럼 어리석은 모습이 어디에 있을까요?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주님께서 보여 주신 겸손의 아름다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가 육적인 것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위로부터 태어나는 삶, 영적인 것에 중심을 두는 삶은 그런 세상의 것에서 벗어나 주님을 체험하면서 참 기쁨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 조명연 마태오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한마음 한뜻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사도행전 4,32-35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거듭 태어나기 위한 조건

​† 거듭 태어나야 한다. 무엇을 배우는 사람은 가능한 유명한 사람으로부터 지도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효과 있게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기초가 바로 섭니다. 그러나 유명한 사람도 좋지만 성실하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가르침을 주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선생과 학생의 상호협력으로 열매가 맺어집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역할을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마음을 열어 예수님 말씀을 들었으면 가르침대로 살아야 합니다. 영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을뿐더러 그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닙..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려 토마스 사도처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하고 고백해야할 시간입니다.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26-29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보고 듣고 말하기

​† 복음을 선포하여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 굳어져 있었던 까닭입니다. 자기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 다른 어떤 것도 들어갈 수 없는 법입니다. “담기는 것은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옛말이 있듯이 은총이 풍부해도 담을 그릇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담을 수 없습니다. 비어 있지 않은 그릇에 무엇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부활의 사실을 이미 예고해 주었고 또 그대로 이루어졌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고 이르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보고 듣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 주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면 된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본 것은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고 난 후입니다. 어부인 그들이 자기의 자존심을 내세워 그대로 행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들은 여전히 주님을 알아 뵙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면, 그분을 알아보게 되고, 많은 고기를 낚는 기적을 만나기도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안고 가면 그 십자가가 우리를 안고 갈 것입니다.”(토마스 아 켐피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1,4-6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

나다, 바로 나다.

​†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 오늘 복음의 열한 제자와 동료들은 우리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우리 또한 부활 증언을 전해 듣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거부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시 제자들에게 그러하셨던 것처럼 완전한 믿음에 이르지 못한 우리를 찾아오셔서 당신의 현존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 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나다, 바로 나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루카 24,35-39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

마음의 눈이 열려야 알아볼 수 있다.

​† 마음의 눈이 열려야 한다. 주님께서 먼저 알려 주셔야 그분을 알 수 있고, 우리도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눈이 뜨인다는 가르침을 얻게 됩니다. 또한 나그네를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운데 주님을 새롭게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절망 한가운데에서도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하였던 제자들처럼 주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시련과 고통의 어두움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다만 내 아픔이 커서 그분을 알아보지 못할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동행하시면서 마음을 열어 주시고 뜨겁게 해주시지만 지금 당장은 눈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열어 주님을 붙잡으십시오. 어둠 속에서도, 절망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붙잡으십시오. ..

부활을 목격한 여인의 증언

​† 사랑을 위한 사랑을 합시다.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또 그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나오지 않고서는 주님을 참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에 앞서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사랑하지 않고는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부활은 사랑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사랑하십시오.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말고 사랑을 위한 사랑을 합시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오늘 말씀 묵상 중에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부활을 목격한 여인의 증언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16-18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

예수님 부활은 사랑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예수님 부활은 사랑입니다. 빈 무덤이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부활의 증거가 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세상 속에서 떠도는 의미 없는 소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카드 X 말씀사진 예수님 부활은 사랑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시편 16,7-8.11 저를 타일러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니 밤에도 제 양심이 저를 일깨웁니다. 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당신께서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

보고 믿었다

부활의 증인인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린 이들을 고쳐 주신 것은,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을 굳게 믿고 이웃에게 전해야할 오늘입니다. 말씀카드 X 말씀사진 보고 믿었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요한 20,6-9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

거기에서 나를 보게될 것이다

하느님,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로 이 거룩한 밤을 비추셨으니 저희가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저희 모두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말씀카드 X 말씀사진 거기에서 나를 보게될 것이다 힘이 되는 한 말씀 성경구절 말씀카드 이미지 오늘 성경 구절 : 마태 28,9-10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오늘 성경 말씀 : 마태 28,10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 28장 10절 성경 말씀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