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어야 보이고 받아들여야 들린다. 하느님께서 파라오에게 완고한 마음을 주신 것이 이집트인들에게 당신이 하느님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셨듯이 하느님 백성의 눈과 귀를 닫는 것은 진정한 하느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를 받아들인 제자들에게 선언하십니다.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마태 13,16) 주님! 제가 보아도 보지 못함은 보여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눈이 가려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도 듣지 못함은 들려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귀가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믿어야 보이고, 받아들여야 들려지기 때문입니다. 주님, 하늘나라의 신비를 제 눈이 볼 수 있고, 제 귀가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이영근 아우구스티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