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임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어떻게 한없는 사랑을 키울 수 있겠습니까? 받아들임이 없는 상태가 갈등입니다.
아남 툽텐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중에서
2024년 4월 17일
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요한 6,37)
피어나는 한 말씀
오늘의 말씀과 말씀이미지
오늘 복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생명의 빵'이라고 선언하시며, 자신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도 믿지 않는다고 언급하시지만,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물리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늘에서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는 것이며, 예수님께 주어진 모든 사람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아들을 보고 믿는 모든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
요한 6,37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말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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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37절
생각의 전환을 돕는
오늘의 명언과 좋은 글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오늘의 명언과 좋은 글귀입니다.
힘이 되는 명언
충만함은 가진 것에 대한 감사에서 비롯된다. (마르셀 프루스트)
영감을 주는 좋은 글귀
받아들임은 우리가 겪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자유는 시작된다.
오늘 발견한 행복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들
시간을 잊은 나라에서 배운,
인생의 진정한 의미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중에서 받아들임 없는 상태가 갈등이라는 글귀에, 문득 친구가 회사 관두고 인도 여행 다녀온 후에 했던 이야기가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원래 한 달 동안 여행할 계획이었는데, 인도는 시간개념이 없는 나라여서 결국 세 달이나 걸렸지 뭐야. 기차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아서 오피스에 가서 언제 기차가 오는지 물어봤어.
그런데 정확하게 대답을 안 해주더라고. 재촉해서 물어보니까 1시간 뒤에 온다고,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더라고. 1시간 뒤에 다시 물어보니, 또 1시간 뒤에 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10시니까 11시에 오는 거에요?'라고 물었더니, 직원이 나한테 '노 프라블럼, 시계를 보지 마세요.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기다리면 와요. 이게 바로 인도 방식이에요'라고 하더라.
결국 나는 오전 8시 기차를 오후 2시에 탔어. 역시나 내 자리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었지. '여기 제 자리인데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면서 표를 보여줬어.
그 사람들이 내 자리를 비켜주기까지 대략 10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에 참을 수 없는 짜증이 밀려와서 쓰러질뻔했다."
인도인들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받아들이며, 뜻밖의 순간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즐기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카스트제도가 법적으로 폐지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계급 제도가 여전히 존재하는 나라고, 평생 빨래만 하는 최하층 천민도 그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묵묵히 살아가는 나라이니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우리와 같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이니, 그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게 됩니다. 돈만 주면 당일 택배가 가능한 나라이니, 그들이 생각하면 우리가 오히려 시간과 돈의 노예일 수도 있겠지요.
3억 3천 개의 신을 가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삶의 모든 순간이 신성하게 여겨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축하한다고 해요. 저도 천주교 신자로서 일상의 모든 순간이 그분과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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