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

말씀으로 피어나는 집

말씀묵상 255

2026.05.13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오늘 복음을 읽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설명처럼 들렸던 말씀이, 오늘은 이상하게도 마음을 조용히 안아주는 위로처럼 다가왔어요. 아직 감당하지 못하는 제 마음도 이미 알고 계시고, 부족하고 더딘 제 시간을 답답해하지 않으신 채 있는 그대로 품어주시는 그 다정함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3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13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2026.05.13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17:28)

하루 종일 일이 자꾸 꼬였습니다. 마음 한편에서는 짜증이 올라오는데, 그럴 때마다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며 하루를 버텼어요. 그러다 문득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순간,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다는 마음이 조용히 스쳐 지나갔어요.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 걸어갈 힘을 주시는 주님의 따뜻한 현존에 감사합니다. 감당하지 못하는 오늘을다정히 품어주시는 마음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13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

2026.05.1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시편 138:8)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잠깐 깼다가 창밖의 불빛을 바라보았어요. 다들 잠든 시간인데도 어딘가는 여전히 환하게 켜져 있더라고요. 괜히 그 불빛이 오늘 복음 속 성령님처럼 느껴졌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길을 잃지 않도록 조용히 곁을 밝혀주시는 마음 같았어요. 흔들리면서도 다시 살아가게 붙들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미 빚으셨으니끝까지 책임져주세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1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히 함께하면 좋겠어요. 그..

2026.05.11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16:14)

오늘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한 아주머니의 한숨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깊은 숨결 안에 혼자 견디고 있는 시간들이 담겨 있는 것만 같았어요. 오늘 매일미사 제1독서를 묵상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신다는 건, 누군가의 아픔을 쉽게 지나치지 않게 해주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고요. 사람의 마음 앞에잠시 머물 수 있는 마음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11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2026.05.1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종종 누군가의 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 생각과 기준으로 먼저 판단하며 듣고 있을 때가 많아요. 마음이 열린다는 것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게 되는 일이 아니라, 적어도 함부로 단정하지 않게 되는 방향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쉽게 판단하기보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마저 품어보려는 마음... 어쩌면 그것이 진짜 경청의 시작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보다 먼저, 그 사람 안에 머물러 계신 하느님의 마음을 바라보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1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

2026.05.09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8)

가끔 괜히 사람들 반응을 살피게 되는 날이 있어요. 안 좋은 댓글과 반응에 괜찮은 척하지만 마음이 작아지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면 처음 품었던 마음까지 흐려지는 것 같아 속상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다시 말씀 앞에 머물며 마음을 붙잡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냥 오늘을 살아내는 하루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9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말씀카드 이미지를 내려받아 묵상하거나 지인들과 함께 나누기에도 좋아요. 하루를 작은 변화로 이끄..

2026.05.09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정직하게 살려고 하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약자 편에 섰다가 괜한 오해를 받기도 하고, 만만하게 여겨지는 순간도 있고요. 그러다 보면 너무 바보처럼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을 읽는데, 예수님도 먼저 그런 길을 걸으셨다는 말씀이 오래 마음에 남아요. 이상하게 큰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2026년 5월 9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9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2026.05.07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9)

오늘 복음을 읽다보니 나태주의 시 「풀꽃」이 떠올라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사랑도 그렇겠지요. 오래 바라봐주는 마음... 이름을 알고, 마음을 알고, 아픔까지 품게 되고, 결국 곁에 머물게 되는 것... 끝까지 곁에 있어주는 마음이 사랑이겠지요. 오늘도 서툰 모습 그대로 사랑 안에 머물러 보라고 다정히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래 머문 마음이결국사랑이 된다.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7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

2026.05.07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사랑 안에 머문다는 건 오래 바라보고, 조금 참아내고, 다시 마음을 내어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은 식어가는 마음까지도 주님께 다시 맡겨보는 시간 속에서 천천히 깊어지는 것 같아요. 기쁨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 오래 머물 때 조용히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7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

32026.05.05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27)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시끄러움을 잠재우는 강한 힘이 아니라, 잠시 멈춰 숨 쉬게 하는 따뜻한 손길처럼 느껴져요. 충동과 불안에 끌려가던 마음이 결국 어디에서 쉬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산란한 마음을 다시 주님께 돌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평화는 가진 것보다머무는 곳에서 온다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5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말씀카드 이미지를 내려받아 묵상하거나 지인들과 함께 나누기에도 좋아요. 하루를 작은 변화로 이끄는 한 말씀이 ..

2026.05.03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예수님께서 마련하신 자리는 먼 훗날에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언뜻 스치며 알아보게 되는 사랑의 자리처럼 느껴져요. 예수님은 떠나심과 돌아오심 그 사이에서도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아버지께 가는 길을 설명이 아니라 당신 자신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길을 몰라 불안한 시간 속에서도, 완전히 길을 잃은 것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요. 방황하다가도 다시 사랑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 길 위에서 계속 함께 걸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3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3일매일미..

2026.05.03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4)

수영장 걷기레인에서 벽을 짚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배영으로 지나가던 분의 손끝에 눈을 세게 맞아서,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눈물이 나는데, 그분은 오히려 왜 물안경을 안 썼냐고, 수영장에서 물안경을 안 쓰는 사람도 있냐며 화를 내셨어요. 걷기레인에서 수영을 한건 그 어르신인데 말이지요. 순간 마음이 확 가라앉아 괜히 꽁해지는 마음에 더 빠져들 것 같아서 주모송을 시작했지만,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어요. 그 상태로 수영장에서 나와 샤워실로 들어가는데, 어떤 엄마가 수영모자를 챙겨 오지 못해 아이만 수영장에 들여 보내며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계셨어요. 우연히 그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저는 쓰고 있던 수영모자를 벗어 드렸습니다. “이 모자 가지세요. 저 하나 더 있어요. 부담 갖..

2026.05.01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6)

생각해보니 덜 불편한 길, 덜 마주하는 길, 덜 드러나는 길, 늘 다른 길을 찾으며 살고 있어요.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 괜히 돌아가기보다는 그냥 다른 길로 슬쩍 빠져나가거나 덜 힘든 길을 찾기도 하고요.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는 오늘 복음 말씀을 읽으며, 다른 길을 찾고 싶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아버지께 가도록 길이 되어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길은 많지만가야 할 길은 하나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5월 1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

2026.05.0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오늘따라 복음 말씀이 좁은 문처럼 느껴져요. 다른 방법으로 갈 수 없고, 결국 그분께서 가신 그 무거운 십자가의 길을 지나야만 아버지께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자꾸 옆길을 찾습니다. 혹시 더 편한 길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제 마음은 수시로 내비게이션이 되어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를 반복하지만, 단순하게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을 통해 가는 것이 결국 가장 빠르고 분명한 길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돌아가려 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그분을 안에서, 그분을 통해, 다시 걸어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2026.04.29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12:24)

요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제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이곤 해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비슷한 자리로 돌아와 있는 걸 보면 조금 허탈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은 아니에요. 마음 어딘가에는 여전히 남아 있는 말씀이 저를 붙잡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느리지만 그 말씀이 제 안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어둠에 주저앉은 저를 다시 빛 쪽으로 부르시는 그 다정함에 감사합니다. 언제나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마음이 예전과 달라서참 기뻐요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29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2026.04.29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빛을 선택한다는 것은 거창한 결심보다 오늘 내 마음이 어디로 기울어지는지 알아차리는 일에 가까운 것 같아요. 말씀을 듣고도 익숙한 방식으로 흘려보낼 때가 많지만, 말씀은 여전히 저를 살리는 쪽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삶은 여전히 흔들리고, 선택은 자주 어둠으로 기울지만, 들었던 말씀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조금씩 방향을 바꿔줘서 참 다행이에요. 말씀은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더 깊은 자리에서 오래 머물며 자라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느리게라도 바뀌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9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

2026.04.27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0:16)

누군가의 부탁을 들을 때면, 제 마음은 먼저 조용히 계산부터 시작해요. 지금은 바쁘고, 피곤하고,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 순간들 앞에서 마음이 자꾸만 한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그렇게 물러서고 나면, 이상하게도 마음은 더 가벼워지기보다 오히려 조금 더 좁아진 채로 남아 있곤 해요. 오늘 복음을 읽으며, 양들을 두고 달아나지 않는 그 착한 마음 앞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끝까지 곁을 지키는 그 마음이 얼마나 깊은 사랑인지... 사랑은 어쩌면 큰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앉아 있던 자리를 조금 내어주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나를 지키려던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함께 걷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믿음에서모두를 위한 믿음으로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

2026.04.27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서로를 놓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 걸어간다는 것,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된다는 말씀이 깊고 따뜻하게 마음에 스며들어요. 오늘 복음은 제 안으로만 향해 있던 시선을 조용히 바깥으로 돌려놓습니다. 힘들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때로는 귀찮아서, 혹은 손해 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제 마음을 자꾸만 안으로 접어두고 있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시간 하나, 작은 관심 하나를 내어주는 그 순간마다 서로 이어져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부족한 모습 그대로, 그분의 목소리를 따라 같은 길 위에 서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

2026.04.25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베드로1서 5:7)

괜히 작아지는 순간이 있어요. 조금만 더 괜찮아지면,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겠지 하며 미루게 되기도 하고요. 마음도 정리되지 않았고, 자신 있게 내밀 수 있는 것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말씀카드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도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상처와 두려움이 남아 있던 제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장면 앞에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주님이 함께 일하신다는 한 문장이 오늘 저를 붙잡습니다. 걱정까지도 모두 맡기며 모자라고 서툰 채로도 걸어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함께하면모자람도 길이 된다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25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

2026.04.2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처음부터 준비된 사람들만 길 위에 서 있었다면, 이 이야기는 와닿지 않았을 것 같아요.비어 있는 자리와 흔들림을 그대로 안고 있던 이들이 다시 밖으로 나설 수 있었던 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분에 대한 신뢰였겠지요.그 신뢰는, 자신을 낮추며 맡길 수 있을 때 조금씩 자라나는 것 같아요. 저를 붙들고 있던 걱정을 내려놓고, 그분이 다시 세워 주신다는 약속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5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

2026.04.23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사도행전 8:31)

어느 순간 돌아보면 분명 내가 선택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순간들이 대부분이에요.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만남, 그때는 이유를 몰랐던 선택, 그저 이끌리듯 움직였던 순간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그 모든 순간이 이미 그분께서 미리 준비하신 길이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다 알지 못해도 괜찮고, 지금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그 이끄심 안에서 배우게 됩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게 이끌어주시는 그 손길 안에 머물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신앙은이해해서 가는 길이 아니라이끌려서 들어가는 길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23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2026.04.23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제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오늘 말씀에 오래 머물고 있어요. 신앙은 깨닫기 이전에 먼저 이끌려서 들어가게 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온 줄 알았는데, 되돌아보니 그 모든 순간이 그분의 계획 안에 이미 이어져 있던 길이었습니다. 오늘도 혼자 알아가려 하기보다 이끌어 주시는 은총 안에 머물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사람을 통해, 상황을 통해 끊임없이 당신께로 이끄시는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2026년 4월 23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

2026.04.21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32)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지나가지만, 그 순간 손에는 분명 작은 돌 하나가 들려 있을 때가 있어요.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면서, 같은 손으로 누군가는 돌을 들고 또 누군가는 사람을 살리는 사랑을 건네고 있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신앙은 무엇을 믿느냐보다, 그 믿음으로 무엇을 건네느냐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사랑을 건네는 손으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손에 쥔 것이결국마음을 드러낸다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21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

2026.04.21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돌을 들어 올렸지만, 스테파노는 그 돌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용서를 선택합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 신앙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선택 속에서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마음속에 돌을 들고, 누군가는 조용히 사랑을 건넵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받아들인 삶은 결국 누군가를 살리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믿어요. 오늘 무엇을 쥐고 살아갈 것인지 다시 선택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1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2026.04.19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루카복음 24:32)

예수님 이야기를 하며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정작 바로 곁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마치 제 모습 같아요. 눈이 바로 열리지 않아도, 마음이 굼뜨더라도, 주님은 이미 같은 길을 함께 걷고 계시고 결국은 알아보게 하신다는 오늘 복음이 큰 위로가 됩니다. 곁으로 다가와 같이 걸어주시며 끝내 마음을 다시 뜨겁게 해주시는 그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합니다. 설명보다동행이 먼저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19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기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말..

2026.04.19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상실과 실망을 지나면서 결국 마음이 열리게 되는 엠마오의 두 제자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 같아요. 설명보다 먼저 함께 걸어주시고, 빵을 떼어주시며 마침내 눈을 열어주시어 끝내 알아보게 하시는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9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19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제2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오늘 말씀 묵상 모아보기오늘 성경 말씀 ..

2026.04.17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11)

얼마 전, 신부님께 부탁받은 일을 하면서, 제가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부족해 보였어요. 이 정도로는 아무 도움도 안 될 것 같았지요.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가진 것을 그저 내어놓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없는 것만 바라보느라 이미 받은 것조차 내어놓지 않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지금 제 손에 있는 작은 것부터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내어놓을 수 있게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이 아니라아직 나누지 않았을 뿐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17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

2026.04.17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예수님께서는 많은 것을 준비하라고 하시지 않고, 이미 있는 것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도 감사와 나눔 안에서는 모두를 살리는 기적의 시작이 됩니다. 부족함을 더 채우려 하기보다, 이미 받은 것을 기꺼이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7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17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

2026.04.15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3:21)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그늘에 있던 식물들이 모두 햇빛 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식물도 저렇게 빛을 향하는데 나는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문득 돌아보게 되기도 했고요. 빛으로 나아간다는 건 어쩌면 억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마음이 이끌리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일 아닐까 싶어요. 머물고 싶게 만드는 따사로운 봄햇살에 감사합니다. 나를 살리는 햇빛 문득 마음이 흔들릴 때, 붙들 수 있는 말씀이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2026년 4월 15일, 오늘 말씀카드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담기면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에 담아 묵상과 ..

2026.04.1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진리는 따라야 할 의무라기보다, 결국 마음이 머물고 싶어지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빛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옳음을 증명하려 애쓰는 일이 아니라, 더 따뜻하고 더 편안한 쪽으로 조용히 걸음을 옮기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저를 살리는 그 따사로운 빛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15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오늘 말씀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