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네

말씀으로 피어나는 집

오늘말씀 46

2026.05.1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1)

갈까 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 피곤한 몸으로 성당에 갔는데 오늘 미사가 없더라고요. 괜히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오다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잠깐 도와드렸어요. 정말 잠깐이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환해지고,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쁨도 어쩌면 이런 순간에 가까운 걸까요. 마음이 채워지는 건 무언가를 소유할 때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온전히 내어줄 때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은 자꾸 저를 비우게 하고, 이상하게 그럴수록 마음은 더 따뜻해집니다. 사랑이 지나가는자리의 온기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1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

2026.05.14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기쁨은 혼자 간직하는 감정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살아내는 사랑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세상은 나 자신을 지키라고 말하지만, 복음은 서로의 곁을 지켜주라고 초대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내고, 마음을 나누고, 함께 걸을 때 살아나는 기쁨을 가르쳐주시고 또 그렇게 다시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4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14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

2026.05.12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 걸음이 유난히 빠르게 느껴져요. 모두 어딘가를 향해 급히 움직이는데, 그 사이에 서 있으면 문득 겁이 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나간 뒤 조용해진 승강장을 천천히 빠져나오곤 해요. 물론 저 역시 그 흐름 속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럴 때면 성령님은 저를 서두르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잠시 멈춰 방향을 바라보게 하시는 분처럼 느껴져요. 다들 어디를 향해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걸까요. 속도에 마음을 빼앗겨 정작 어디를 향해 가는지 목적지를 잊지 않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2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

2026.05.1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15)

수영장에서 한 어머니가 이달 말까지만 나오고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수영장으로 옮길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 아쉽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괜히 그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탈의실에서는 한 어르신의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흰 머리를 보다가 문득 엄마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어머니, 머리 색이 참 곱고 예뻐요.” 하고 말을 건넸습니다. 오늘은 사람의 빈자리와 남겨지는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더 깊이 스며들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머물러 계신다는 사실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저희 곁에 살아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짐이 스며드는 오늘,문득 살아 계신 그분의 약속이더 선명하게 다가와요 하루..

2026.05.1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보이지 않으면 멀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조용히 마음 안에 머물며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주고, 무너질 듯한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존재처럼요. 오늘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어느 때 보다도 더 가까이 계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0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6주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10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제2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송 ..

2026.05.0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7)

어쩌면 사랑은 가까이 머물러 주는 용기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 여는 일이 아직도 서툰 편이라, 오늘 예수님께서 저를 친구라 불러주시는 말씀이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져요. 누군가와 가까워진다는 건 결국 마음 한편을 조심스럽게 내어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라는 이름 안에 담긴 그 마음처럼, 저도 누군가의 하루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먼저 마음을 내어볼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친구가 된다는 건마음을 내어주는 일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

2026.05.08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사람은 가까워지는 데 참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의외로 작은 다정함 하나에 마음이 활짝 열리곤 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종이 아니라 친구라 부르시는 장면을 읽으며, 사랑은 그 사람 곁에 오래 함께 있어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고 거리를 두기보다,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어요. 오늘도 곁에 머물러 주는 마음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8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8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

2026.05.0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5:1)

오늘은 괜히 말이 길어지면 마음이 더 흐트러질 것 같아서, 필요한 말만 남기고 조용히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겉으로는 잠잠한데, 안에서는 여전히 이런저런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냥 그대로 두고 있어요. 대신 아무 말 없이, 그분 곁에 붙어 있으려고요. 이런 저를 떠나지 않으시고 품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결국 나를 다시 살리는 건흔들려도끝까지 붙어 있는 마음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6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시거나,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셔도 좋아요. 말씀이 하루를 지나는 동안 조용..

2026.05.06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살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결과로 스스로를 설명하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잘 해냈다는 증거가 있어야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런 기준보다 더 깊은 자리를 보여줍니다. 되돌아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았던 시간들이, 사실은 끊어지지 않게 이어지고 있던 시간이었어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미 흐르고 있는 생명 안에 머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6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6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

2026.05.05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세상이 말하는 평화는 대개 조건이 붙어 있어요. 더 가져야 하고, 더 안전해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남기신 평화는 상황이 다 정리된 뒤에 오는 것이 아니라, 아직 흔들리는 마음 한가운데 머물러 주시는 평화입니다. 오늘도 그 조용한 이끄심 안에 머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5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5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

2026.05.0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26)

오늘은 말씀카드를 만들려고 열 번도 넘게 매일미사를 읽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빨리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만 커지더라고요. 결국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멈췄습니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장면처럼 하나의 이미지가 떠오르며 말씀이 생각났어요. 제가 붙잡은 게 아니라, 안에서 조용히 꺼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놓아버렸는데, 사라진 게 아니었나 봐요. 그렇게 다시 기억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되지 않아도머물러야 하는 이유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

2026.05.04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사랑은 마음이 뜨거워지는 순간보다,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는 태도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이해되지 않아도 돌아서지 않고 머물러 있는 시간들... 그 느린 자리에서 말씀이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애써 붙잡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다시 떠오르는 것들... 성령께서 가르치신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더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들었던 것을 지금 이 순간 다시 들려주시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6년 5월 4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4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

2026.05.0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4:9)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를 오래 보고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건 아닐까 하고요. 얼굴도 알고, 가까이 지내지만 그 사람을 정말 안다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조심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제 신앙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분을 통해 아버지를 바라본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가까이 계신 분인데도 제 생각으로 해석하고, 제 기준으로 이해하려고만 하다 보니 오히려 더 멀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당신 안에 이미 머물러 계신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비워낼수록누군가 보이기 시작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5월 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

2026.05.02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누군가를 오래 보다 보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도 그런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분이 살아내신 삶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은 더 많이 아는 일이 아니라, 더 깊이 바라보는 일에 가까운 것 같아요.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그분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싶은 하루입니다. 2026년 5월 2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5월 2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2026.04.3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3:20)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말구유에 놓인 아기를 바라보면서 미루고 있던 자리들이 떠올랐어요. 괜히 손해 보는 것 같아서 피하고 있던 자리요. 그곳이 오히려 그분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는 걸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자리를 피해 돌아가지 않게 해주시고, 한 걸음 낮아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낮은 자리에서이미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3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

2026.04.3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분을 맞아들인다는 건, 삶의 자리도 함께 낮아지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자꾸 다른 곳을 향하곤 해요.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나 사람들을 맞이하셨고, 제자들의 발 앞에서 몸을 낮추셨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 저를 조용히 비춥니다. 여전히 높은 자리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그분은 이미 낮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분을 놓치지 않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30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30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2026.04.2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0:28)

저는 마음이 갈대같아서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그래서인지 더 붙잡으려 하고, 더 지키려 하고, 괜히 힘이 들어가는 순간이 많아요. 손에 힘을 주고 있으니 더 지치게 되고요. 오늘 복음을 읽다가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이 저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오늘은 끝까지 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손에 힘을 빼보려고요. 붙잡고 있어야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쥐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는 자리에서 조금씩 배워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놓아야 붙잡을 수 있고놓는 순간이미 붙들려 있었다는 걸알게 되었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

2026.04.28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제 기준과 판단을 더 꽉 붙잡고 있을 때가 많아요.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유리한지 따지며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길 자리를 만들곤 합니다. 오늘은 제가 만든 울타리가 아닌 이미 저를 붙잡고 계신 그분의 손 안에 머물러 보려고요. 이미 붙들려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놓지 않고 계신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2026년 4월 28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8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2026.04.2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10:4)

오늘 복음을 읽다가, 파리에서 제 이름을 서툴게 부르던 교수님의 목소리가 떠올랐어요. 분명 제 이름인데도 처음에는 제 이름이 아닌 것처럼 들렸습니다. 같은 이름을 두고도 어딘가 비껴가는 느낌이라 괜히 낯설고 어색했지요. 그런데 그 발음이 반복될수록 조금씩 제 안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어색하던 이름이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 목소리 안에서 제가 불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지금도 프랑스에서 제 이름을 말할 때면, 저도 모르게 그분의 방식대로 발음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쩌면 불려온 방식대로 닮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누군가의 이름을 어떤 마음으로 불러왔는지 가만히 돌아봅니다. 보잘것없고 자주 흔들리는 저를 아시면서도, 그럼에도 계속 이름을 불러주시는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2026.04.26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회사에서 지각한 이유를 설명하던 후배의 이야기가 떠올라요. 지하철에서 옆에 앉은 남자의 목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 목소리를 따라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이 내리는 역에서 함께 내리게 되었다고 했어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늘 어떤 소리를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은 결국 어떤 목소리를 믿고 따라가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늘 복음은 먼저 알고 먼저 부르시며 앞장서 걸어가시는 그분의 방향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우리 모두 부족한 채로 그분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6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4주일 성소주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

2026.04.24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56)

가끔은 신앙이 멀리서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믿고는 있지만, 어딘가 제 삶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미 함께 살아가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아주 친밀하게 전해주는 것 같아요. 그분을 믿는다는 건 멀리서 바라보는 일이 아니라 제 안에 머무르시는 분과 함께 사는 일임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제 안에 머무르시고, 또 그분 안에 머무르게 하시는 그 깊고 가까운 사랑에 감사합니다.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내 안에 머무시는 분더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4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

2026.04.24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는 오늘 말씀이 참 아름답게 다가와요. 신앙은 무언가를 더 많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이라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관계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을 멀리서 바라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분이 삶 안으로 들어오시고 삶 또한 그분 안에 머물게 되는 것… 지금 이 순간, 그분과 더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로 초대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4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4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

2026.04.22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37)

이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자꾸 제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받아들이기보다 이해하려고 애쓰다가 더 지치는 날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은 그저 아버지의 뜻 안에 머물러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분의 뜻이 이 삶을 향해 조용히 흐르고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그 뜻 안에 머무르는 하루로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내 뜻을 내려놓을 때비로소 길이 보인다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2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활용하..

2026.04.22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오늘 복음의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왔다.”는 말씀이 유난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이미 아버지와 하나이시기에 그 뜻이 곧 자신의 길이 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문득 돌아보게 됩니다. 그분의 뜻을 맞추려고만 애쓰고 있는지, 아니면 아직도 내 뜻을 내려놓지 못한 채 계속 비교하며 머뭇거리고 있는지요. 오늘은 내 뜻보다 더 깊은 뜻이 먼저 찾으며 그 방향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2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2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

2026.04.20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27)

해야 할 것들을 미루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이상하게도 남는 게 없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분명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마음은 더 비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붙들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라질 것을 애써 붙잡고 있었던 건 아닌지... 정작 나를 살리는 것은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오늘은 조금 덜 채우고, 조금 더 제대로 붙잡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이정말 나를 살리는가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20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

2026.04.20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예수님께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먼저 물으시며 조용히 방향을 바꾸어 주시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더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일, 그분을 삶의 양식으로 삼는 일이 신앙의 시작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돌아보도록 이끌어주시고, 삶은 노력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방향이 결정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0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20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

2026.04.18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요한복음 6:21)

오늘 복음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기적보다도 그 밤의 공기가 먼저 느껴져요. 이미 어두워졌고, 바람은 거세고, 배는 앞으로 가는 것 같긴 한데 어디쯤인지 모르겠고,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지는 그 시간 말이에요. 분명 애쓰고는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 같은 날이 있잖아요. 오늘 바로 그 한가운데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멀어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더 가까이 와 계셨어요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남는 말씀이 하나쯤 필요해요. 2026년 4월 18일, 오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루를 이어가 봅니다. 말씀 한 구절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하루의 흐름이 달라져요. 오늘의 말씀카드 성경구절을 이미지로 준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에 ..

2026.04.18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신앙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 그분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가 어느새 가려던 곳에 가 닿아 있었다는 오늘 복음 마지막 구절처럼, 주님을 받아들이는 순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리라 믿습니다. 2026년 4월 18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18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 말씀 전체보기지금 바로보는 오늘 평화방송 매일미사오늘 말씀 묵상 모아보기오늘..

2026.04.16 오늘의 말씀 성경구절 카드 (시편 34:2)

요즘 저는 수영장에서 걷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걷기 전용 레인이다 보니 한 자리에 머물며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붐비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자리를 두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늘 한 어르신께 “이쪽으로 오셔서 편하게 하세요.” 하고 자리를 내어드렸는데요. 그 모습을 보신 어떤 어머니께서 다가오셔서 제 목소리가 참 예쁘다고, 천사의 목소리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얼마나 듣는 마음이 고우면 제게 이런 말을 건네셨을까요? 저희 가운데 평범하게 살아계신 그분께서 말을 건네시는 것 같았어요. 좋은 말은 결국 좋은 마음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말을 아끼려고 하기보다 그 말을 만들어내는 마음을 먼저 바라보는 하루로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말이 아니라마음이 들리는 하루 하루..

2026.04.16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평화방송

같은 말인데도 어떤 날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아요. 그래서인지 어떤 말은 거리를 만들고, 어떤 말은 사람을 더 가까이 데려옵니다. 아마 말의 내용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 때문이겠지요. 오늘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그 온기가 있는 그대로 전해지는 말을 하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16일, 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묵상입니다. 오늘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전례에 따라 전해지는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과 평화방송 매일미사, 신부님들의 말씀 묵상, 성경 말씀 카드 이미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어요. 2026년 4월 16일매일미사 오늘의 말씀 목차오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원하는 내용으로 바로 이동해 보세요!오늘 제1독서 성경 말씀오늘 복음 성경..